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게시물에서 찾기현실이 꿈에 스미고 꿈이 현실을 반영한다.

60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14/08/09
    지각
    하루

지각

'영상세계에 나타난 장애인의 모습'에 대한 강의가 예정되어 있었다.

강의 장소는 성균관대 00관이었는데 시간이 많이 남아서 문방구에 들어갔다가

갑자기 얼마 전에 들은 퍼실러테이터 강의가 생각나서

이번 강의를 퍼실리터이터 강의로 진행하기로 하였다. 

그래서 갑자기 포스트잇과 네임펜을 사고 그러느라 강의시간에 촉박하게 되었다.

나는 택시를 잡아타고 목적지를 말했는데

이상하게도 두 명의 승객이 더 있었고 그들은 나와 아는 사람들이었다.

차가 막혔는데 잘만 가면 10~20분 정도만 늦을 것같아 택시기사한테 빨리 가달라고 하는데

알고 보니 차가 택시가 아니라 역시나 지인이 운전하는 모닝이었고

다른 사람을 먼저 내려주고 집에 가서 짐을 가져가야한다고 해서

마음 속으로는 조바심을 치면서도 어쩌지 못하고

"제가 강의에 늦는데 가능하면 빨리 갈 수 없을까요?" 애원을 했다.

운전자가 거주하는 아파트 주차장에서 집에 들어간 운전자를 기다리는데

한참의 기다림 끝에 나온 그 사람과 차를 타려고 하는데

이상하게도 차가 너무나 작아서 들어갈 수가 없었다.

장난감 차인데도 운전자는 

"자, 이렇게, 이렇게, 우리가 자리를 잡으면 차가 자리를 잡습니다" 하는데

시키는대로 해도 실패하고 또 실패하고...

그러다 꿈 속에서 나는 '이건 틀림없이 꿈이다!'라고 생각했다.

꿈이라고 생각했더니 강의에 늦는 것 때문에 조마조마했던 마음이 편안해졌다.

 

꿈에서 꾼 후 갑자기 '루시드 드림'이라는 단어가 생각이 났다.

루시드 드림은 하지 말아야지. 앞으로도.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