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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 통일은 반미인가?

평화라는 말 만큼 좋은 말이 있을까?

나는 그래서 생명 평화 정의라는 말이 새기면서 살아가야 하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

 

그래서 개인이나 사회단체나 평화라는 말을 앞 세우는 경우가 아주 많이 있음을 본다.

그와 덧붙여서 통일문제를 함께 들고 나오기도 한다.  평화란 보편적인것으로 모든 인류에게 필요한 가치일것이고, 통일이란 우리 민족에게 누구도 부정할수 없는 과제라고 할 수 있다.

 

지난날 민주와 통일이 하나이고, 이를 동시에 풀어 나가야 한다고 할때에 처음에는 이해를 미처 하지 못하고 왜 그런가? 하고 곰곰히 생각을 하다가, 그것을 터득하는데 몇년이 걸렸다. 민주를 할려고 하니 분단된 나라인지라 민주운동을 북한에 동조하는 일이라고 하여 많이도 탄압을 받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민주와 통일은 함께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맞다. 민주도 하고 통일도 하고 평화도 해야 한다. 그리고 반미도 해야 한다.

그런데 평화를 내 세우고, 통일을 내세우면서 반미만을 하는것 같이 보이는것은 무리수라고 생각을 하게된다. 앞서도 지적을 했듯이 분명 미국은 나쁜나라이기에 반미는 당연하고 미국이 제대로된 나라가 될 때까지 앞으로 지속적으로 반미를 해야 하고, 나도 그렇게 하게 될것 같다.

 

그런데 반미를 주업같이 반미만 하는 것은 좀 지양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처음부터 주한미군철수라든지 반미라고 하면서 자신들은 반미를 위해서 모였다고하면그들의 활동이 반미활동이 되어도 좋다고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런데 그러지 않고 평화를 내세우는 곳에서 반미활동을 전적으로 하고, 그 이외의 활동이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인것은 좀 아닌것 같다.

 

이런 생각이 오늘 갑자기 는 생각은 아니었고, 오래전부터 머리 속에 맴돌아 왔었다. FTA가 미국과의 FTA이기에 반대를 하는것인지? FTA 자체를 반대하는것인지 분간도 쉽지는 않다. 그것도 시들해진것이 한참 되었다. 통일을 내세우지만 미국을 반대하기 위함이 더 먼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것은 왜 일까?

 

평화운동을 할려면 아주 많은일이 있을 것이다.

이 세상에는 모든곳에 평화가 필요하니 말이다. 나쁜미국과 휴전선에만 평화가 필요한 것이 아니고, 나의 마음에서 부터 우리가 함께 해 나가고 있는 가까운 공동체와 이 우주 만방에 평화가 필요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평화도 한곳에서만이 아니고 필요한 곳은 무궁무진할 터인데 말이다. 또한 평화활동은 형태도 다양할 것이다.

 

오해가 없기를 바라면서....나의 시야 안에서도 여러 평화활동을 하고 있는 친구나 단체들이 있는것을 어느정도 알면서도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은 나의 무지에서 일까? 기우에서일까?

 

내 안에서 나부터 평화를 위해서 애쓰는 일들을 찾아야 할것 같다.

그러면서 함께 평화를 향해 함께 나갔으면 하면서..... 평화를 위해서 일을 한다는 사람들이 많은 이 때에 이 땅에 평화가 싹트고 꼬피워 나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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