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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농민 농촌(2008.3.17)

 

농업 농민 농촌


2008.3.17/ 김정태

농업 : 땅을 이용하여 인간 생활에 필요한 식물을 가꾸거나, 유용한 동물을 기르는 산업

농민 : 농사짓는 일을 생업으로 삼는 사람

농촌 : 농업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들이 다수를 차지하는 지역사회

  * 시골, 촌놈, 촌스러움, 가난, 천시, 고된노동, 농약중독, 농촌총각, 외국인 부인.....

    고향, 풍요, 여유로움, 외할머니, 전원, 쉼, 영성, 한우, 막걸리, 지역특산물, 여행.....


현황 

농촌인구 320만 정도(농민 190만), 전체인구의 6.8%, 50세이상 60%, 농지 17% 내외, 호당 농가부채 3,000만원정도, 식량자급율 25%내외(쌀 제외 5%내외), 친환경농가 7만(5.6%)


발전과정 

수렵채취(부족사회, 공동생산, 공동분배, 공동체 사회, 자급자족......)

경작시작(화전, 개간, 사육(식물, 축산) 사유지, 개인화.....)

기술영농(종자, 비료, 농기구, 농약 농사기술 개발...)

대량생산(기업농, 화학비료, 농약, 농기계, 단작, 약탈농업, 플랜테이션, 유전자조작...)

친환경농업(소농, 적은소출, 많은 노동력, 좋은 농산물, 복합영농....)


문제 

- 농업의 변천 과정을 보면 경작의 시작과 함께 대량생산을 위한 농업으로 변천하다 보니

   이로인해 식량은 풍부하였다고 볼 수 있으나(기아는 계속), 많은 문제점 대두

- 우리나라의 경우 70년 이전 까지만 하더라도 빈곤문제는 있었으나, 농업으로 인한 다른

  문제들은 크게 대두되지 않았다고 볼 수 있겠으나, 그 후 녹색혁명(통일벼)과 산업화로  

  인하여 식량은 증산 되었지만, 많은 문제점들이 대두

- 농업은 퇴락하고 각종 개발과 농지전용이나 유휴농지(不動産)로 인하여 농산물 부족으로

  인하여 대외 식량의존도가 높아짐으로 인해 국가의 식량위기가 도래 가능(최근 수입농산물

  가격 폭등)

- 대량생산을 위한 농업으로 각종 농약 화학비료 사용과, 가공식품 장거리 유통 등으로 인한

  유해 농산물의 범람과, 수입농산물의 유해성으로 인하여 국민 건강이 위협 (GMO(LMO),

  광우병, 출산장애, 아토피, 암, 현대(성인)병 요인들... )

- 이로 인하여 생태순환 전체에 대한 악순환으로 인해 인간과 자연 모든 생명체의 지속적이고   

  유기적인 공존의 위협

- 농촌마을에서는 마을 공동체가 존재하여 품앗이 두레 계 등의 제도들을 가지면서 상부상조

  하면서 함께 어울려 살아 왔으나, 그런 공동체는 없어지고 개인주의적이고 이기적인 관계로

  변하여 경쟁사회와 삭막한 인간사회


농촌에서의 대안활동들

-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하여 유기농업 확산에 노력을 기울이고, 이를 도시민에게 보급하기

  위한 생협운동의 전개로 인하여 바른 먹거리 생산 유통의 노력

- 도시의 비대화로 인하여 비인간적인 도시생활로 인한 실망으로,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적인

  삶을 살고 생태적인 삶을 살아 가고자 귀농운동의 확산으로 인해 귀농인구의 증가 추세

- 파괴된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한 노력으로 지역활동을 통한 지역공동체 회복노력과 함께,

  공동체 문화 회복을 위한 노력(공동작업 출하, 지역시민사회활동, 취미 교육활동, 지역축제....)


도시민들의 필요한 노력

위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그에 대한 고민을 해 나가야 할 것이며, 농촌에서 그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면서 도시에서도 농촌과 함께 대안활동에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다.

- 농사활동에 동참을 해 보면서 농업 농민 농촌에 이해를 넓혀가는 등 주위에 농업의 중요성을

  확산 시킬 수 있겠다.(들녘농활, 생협, 환경단체, 교육단체, 농업기관...)

- 직거래나 생협 등을 통하여 친환경 농산물을 소비하고, 농촌과 함께 어울러져서 도시와 농촌의

  공동체 문화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프로그램에 참여도 필요하다.

- 도시에서도 텃밭을 가꾸어 보면서 몸으로 농사에 대한 체험을 할 수 있겠으며, 땀흘려

  가꾼 맛좋은 농산물을 소비해 보면서 농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높일수 있겠다.

- 가능하면 귀농도 할 수가 있겠다. 그러면 비대해진 도시의 짐을 덜어줄 수가 있을 것이고,

  열악한 도시에서 삶을 청산하고 농촌에서의 생활로 제대로된 삶을 살아갈 수 있을것이며,

  각자의 가진 재능을 농촌에서 발휘하여 농촌을 살리는데 기여를 할 수 있겠다.

- 도시에서도 농촌의 마을공동체 같은 대안공동체나, 함께하는 공동체문화를 일구어 나가는 등

  대안 사회운동을 해 볼수도 있겠다.

- 환경이나 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해서 하는 National Trust 운동같이 농촌과 농토를 지키기 위해

  토지를 함께 구입하여 지속적인 농사를 짓게 하는 방법도 할 수 있겠다.


신앙인으로서 

- 생명, 평화, 정의, 사랑 등등의 믿음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하고 있지만, 신앙인들이라고 해서 그

   얼마나 이를 위해 노력하여 왔는지 되돌아 보아야할 것이다.

- 생명이 살아(존재해)있고 평화와 정의도 있을것이고, 사랑을 펼수도 있다고 볼수도 있을텐데,

  우리가 신앙하는 기독교는 이웃종교보다 얼마나 더 많이 생명의 소중함을 가지고 있었는가?

  ‘생육하고 번성하라’ 라고 하는 성서구절을 구실 심아서 도리어 개발과 산업화 환경파괴에 더

  큰 기여를 하지는 않았는가?

- 지난 90년에 서울에서 ‘정의평화 창조질서 보존’이라는 주제로 JPIC세계대회를 서울에서 한

  적이 있다. 하느님께서 세상을 창조할 때와  같이 하느님 보기에 좋은 세상이 되도록 노력을

  해야 하겠고, 그렇게 할려면 우리의 삶 자체가 바뀌어야 하겠다. 복음서에 말한대로 가난하거나

  소박한 삶도 필요할 것이며, 물질만능과 인간중심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모든 생명과 자연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신앙인의 생활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 농업 농민 농촌의 문제는 비단 이들의 문제만 아니라, 그물코 논리같이 그 속에 함께해 있는

  우리 모두의 문제이므로 이를 함께 해결하지 않고는 나 혼자 살아갈 수 없으며, 우리 모두의 

  생존이 힘들다는 인식을 하고, 비록 도시에 살고 있는 우리들이지만 농촌환경이라는 이름으로

  모였으니, 이런 노력들을 찾아서 실천해 나가는 것이 지구 생태계를 지키는 것이 우리의

  사명일 뿐 아니라, 농촌도 살릴 수 있는 길이라고 보며 함께 해 나가야 한다고 본다.


사족

  오늘날 정치사회 뿐만 아니라 시민사회운동 종교계 까지 모든 부분이 심각할 정도로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보며, 이전의 잘못된 점을 되돌아 보며 그 문제점을 찾아 내어야 하고, 새로운  

  시대를 읽고 그에 따르는 대안을 찾지 않으면 지속가능하기가 힘들다고 생각을 하면서, 그에

  대한 해결과 대안점을 찾아 나가야 하고, 실천하는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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