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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일은 평화수감자의 날~

12월 1일은 전쟁저항자인터내셔널(War Resisters' International, WRI)에서 주관하는 평화수감자의 날(Prisoners for Peace Day)입니다. 이날에는 전쟁저항자인터내셔널에서 집계한 전 세계 평화수감자들의 명예로운 명부가 발표되고, 특별히 한 국가나 지역 혹은 평화이슈를 선정해 그 곳의 평화수감자들의 현황과 평화이슈 현안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전쟁 혹은 전쟁준비에 반대하여 비폭력 행동을 하다 수감된 사람이면 누구라도 평화수감자에 포함될 수 있고, 특히 어떠한 종류의 폭력도 공공연히 지원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평화수감자들은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자들이며 비폭력 직접행동으로 체포된 다수의 사람들도 포함되어 있지요.

평화수감자의 날 행사는 1956년 12월 1일에 처음 시작되었구요, 한국에서는 2003년부터 꾸준히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한국의 평화수감자의 날은 대규모 행사는 아니지만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모인 참여자들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의미있는 자리였고, 행사를 계기로 하여 전쟁, 군사주의, 평화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함께 활동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

<한국에서의 평화수감자의 날>

WRI가 한국을 이슈국가로 선정한 2003년 이후로 매년 평화수감자의 날 직접행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2003년 '부러진 총이야기' 문화제를 시작으로 2004년에는 국회에서 영등포구치소까지 자전거를 타고 영등포구치소 앞에서 널린노래방을 했고 2005년에는 김영진, 부르뎅, 이용석 세명의 병역거부자가 병역거부선언기자회견을 하고 저녁에는 대학로에서 캠패인을 진행했습니다. 2006년에는 역시 국회에서 영등포구치소까지 자전거를 타고 병역거부에 대한 영상상영과 강연을 했고 작년에는 '밀리터리 인 더 시티'라는 이름으로 군사주의에 반대하는 패션쇼를 했습니다.

올해에는 대체복무제도를 가지고 장난치고 있는 국방부 앞에서 항의의 액션을 하고 자전거를 타고 북인사마당으로 행진을 한 후 북인사마당에서 작은 캠페인을 하고자 합니다.  

1시 국방부앞에서 모여서 항의의 액션
2시 자전거행진 출발~
4시 30분 북인사마당에서 캠페인

평화수감자의 날 게시판
http://www.corights.net/brokenrifle

자전거 신청은 평화수감자의 날 게시판에서~

자전거는 6인용과 3인용을 빌릴 예정입니다.

도심한복판을 가로지르는 평화의 페달 밟기에 함께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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