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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25

나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은 말을 너무 함부러 하는 경향이 많다. 욕을 한다는게 아니라, 지키겠다는 생각 없이 툭 던지고 나중에 '그랬었나?' 하는 또는 알고 있더라도 그냥 넘겨버리는 경우가 많다. 내경우에는 특히나 올해 그런 일들이 많았다. 정말 뭘 하겠다고 다른 사람들과 '약속'을 하고 후에 마음이 바뀌어서 지키지 못 한것부터, 나혼자만 어떻게 하겠다고 툭 던져버리고서 "에이 뭐, 나 혼자 생각한건데 그냥 하지 말자." 라고 생각한것 까지 정말 큰것 작은것 셀 수 없이 많다. 이렇게 되면, 전자에 경우에는 약속을 한 당사자들에게 이미지가 굉장히 안좋게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후자에 경우에는 내 자신에게 실망을 하고,(그렇지 않은 사람, 또는 그게 뭐가 잘못 된건지도 모르는 사람이 있을 수도있다.) 또 이런일들이 버릇이 들게 된다는 것 또한 알고 있다.하지만 내경우에는 특히나 나 자신에게 한 약속을 지켜야 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모든 약속들을 지키지 못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지금까지는 그냥 그렇다는걸 느끼고만 있었다. 하지만, 새해가 다가오는 이 시점에서는 정말 안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부터는 그냥 느끼지만 말고 알아야겠다. 정말로 아는 것은 실천을 해야 아는것이라고 한다. 정말로 아는 내가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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