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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2일 3차 평화대행진에 참가하기 위해 평택엘 갔다.
지난 여름 평화캠프 이후 처음으로 방문하는 거다. 그간 뭐가 그렇게 바쁜지(사실은 게을러서) 통 가보질 못했는데 맘 속에 짐처럼 묵직하게 남아 있었다.
그 동안 대추리엔 많은 변화가 있었다.
까페, 놀이방, 법률 상담소 등이 생겼고 많진 않지만 뜻있는 사람들이 평택지킴이를 자처하며 빈집점거를 시작했다. 그 중 주맹(메이짱)이나 동소심 등 평화캠프를 통해서 알고 있었던 친구들의 이름도 보여 내가 그들을 알고 있다는 게 너무너무 자랑스러웠다.
삶터를 빼앗기지 않고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권리는 사람이 가질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이면서 천부적인 권리다. 너무 당연한 이러한 권리를 이곳 주민들은 정부와 미국 당국에 의해 2차례나 빼앗겼었다. 지금 이들은 3번째가 될지도 모르는 몰상식과 힘든 싸움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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