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장마에 우리집 TV가 번개를 맞아 고장이 났었습니다.
예전 삼성TV였는데(브라운관 TV) AS신청을 하고 기사님이 오셨지만
부품도 없고, 고치는 값이나 새로사는 거나 마찬가지라는 의미심장한(?) 말만 남기고
가버렸습니다.
어쨌든 TV없는 생활은 이렇게 시작됐는데,
뭐 살다보니 TV없이도 살 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요즘 KBS 수신료 인상 문제도 있고, MBC도 돌아가는게 개판이고 해서
이번 기회에 아예 TV를 없애자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KBS 수신료 콜센터 (1588-1801)에 전화를 했습니다.
하지만...토요일이라고 TV보유대수 조정과 관련한 업무는 안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한전 홈페이지를 찾았습니다. http://cyber.kepco.co.kr/cyber/index.html
여기에 회원가입을 하고 '기타민원' 으로 들어가면
자기집 TV보유대수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보시는 바와 같이 TV보유대수는 '증가'만 조정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얼마전까지는 '감소'도 온라인에서 가능했습니다.
TV소지여부는 증가든 감소는 다 확인절차가 필요한거 아닌가요? 유독 감소분만 확인절차를 하는 건
의도적으로 '수신료 납부거부 운동'를 방해(?)하기 위한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네요.
어쨌든 다시 오늘 전화로 KBS 수신료 내기 싫다고 해야 겠네요.
그리고 한전과 KBS는 온라인에서도 TV보유대수 감소신청을 가능하게 원래대로 복구해 놓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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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ecoact님의 트윗
Tracked from @ecoact 2010/10/18 14:36 del.https://blog.jinbo.net/ecoaction/104 "TV보유대수, 늘리기만 하고 줄이지는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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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saenarae님의 트윗
Tracked from @saenarae 2010/10/18 14:42 del.쌍...! RT @ecoact: https://blog.jinbo.net/ecoaction/104 "TV보유대수, 늘리기만 하고 줄이지는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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