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 8. 핸드폰으로 찍다 |
어제 저녁, 잠깐 현관문을 열어놓고 나갔다 왔다.
집에 들어와서 거실 불을 키고
아이들 하고 왁자하게 떠들고 있는데
햄스터가 있는 방에서 시커먼게 후다닥 안방으로 튀어들어가는게 아닌가!
이 놈. 길고양이 녀석이다.
현관문 앞에 매일같이 고양이 사료를 주니
저 사진에 불쌍하게 쳐다보는 '나비'말고도
이젠 서너마리가 더 왔다갔다 한다.
그 중 한마리가 열려진 현관문으로 들어와서
햄스터 있는 방에 있었던 것이다.
결국, 솔재, 솔찬이는 들어온 김에 지들이 키우자고 난리고.
그 시커먼 고양이 녀석은 어쩔줄 모르고...ㅎㅎ
결국 자기 발로 다시 부리나케 열어둔 현관문으로 나가버린 녀석.
여튼, 매일 매일 고양이 밥 준게 1년이 훌쩍 넘었건만
이 녀석들은 영...정을 안준다...
저 처량한 '나비'만 빼고...ㅋ
그나마 저 놈은 이제 도망가지는 않는다.ㅎㅎ
그나저나 잠깐이지만 햄스터는 얼매나 무서웠을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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