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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문제, 그리고

4월에 카이스트 총장은 혁신비상위원회의 결정을 반드시 수용하고, 즉시 실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그 뒤 혁신비상위원회에서는 세 차례에 걸쳐 실행요구사항을 발표했는데, 총장은 실행을 계속 미루고 있다. 총장은 최종 보고서를 이사회에 제출하면 시행하겠다고 하는데, 이는 당초 약속에 없는 내용이다. 최종 보고서가 나올 때까지 최대한 시간을 벌고, 이사회의 반대 때문에 시행하지 못한다는 핑계를 대려는 의도인 듯하다. 이사회에서 총장의 속뜻과 다른 결정을 내릴 가능성은 거의 없다. 대부분의 이사들을 총장이 추천했기 때문이다.

 

교수협의회에서는 성명서를 냈고, 총학생회에서는 내일부터 1인 시위를 시작한다. 지금은 방학 중이라 학교에 사람이 많지 않은데, 어떻게 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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