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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이주노동자 세상>

3월의 <이주노동자 세상>
겨울? 봄? 아직 겨울? 봄, 봄, 봄!!!


매운 꽃샘바람 탓인지, 3월의 <이주노동자 세상>은 매운 소식, 향긋한 소식이 한데 어우러져서 춥기도 하고 훈훈하기도 하다. 모두 일곱 개의 이야기로 구성되는 열두 번째 <이주노동자 세상>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이야기, 죽음으로 내몬 강제단속
지난 2월 말 강제 단속되어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에 감금되어 있다가 떨어져 사망한 터키 이주노동자 코스쿤 셀림씨의 사망사건을 취재해서 전한다. 이번 사건을 취재한 ‘이주노동자의 방송 MWTV’의 한국인 활동가 홍진씨는 반문한다. “한국인이 다른 나라에서 이런 경우를 당했다면 우리 한국인은 가만히 있을 것인가?”

두 번째 이야기, 초등학교에 이주노동자 자녀특별반 개설
올해 처음으로 안산, 시흥 지역의 초등학교 2곳에서 이주노동자 자녀들을 위한 특별반을 개설하여 시행하고 있다. 언어문제로 학업을 따라가기 힘든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인데,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지 취재해 보았다.

세 번째 이야기, 고용허가제로 피멍든 스리랑카 이주노동자들
지난 3월 8일, 다섯 명의 스리랑카 이주노동자들이 억울한 사정을 털어놓기 위해서 안산외국인노동자센터를 찾았다. 고용허가제를 통해서 작년 8월 말에 한국에 들어와 (주)엠피피모터스에서 일하기 시작했는데, 지난 3월 2일 느닷없이 들이닥친 출입국관리소 직원들에게 잡혀가 6일 동안 인천출입국 보호소에 갇혀 있다가 각각 벌금 100만원씩을 내겠다는 각서를 쓰고 풀려났다는 것이다. 출입국관리법 제21조를 위반했다는 것인데, 대체 어떤 조항이길래? 스리랑카 이주노동자들이 무슨 잘못을 했길래?

네 번째 이야기, 아름다운 몽골 공동체
한국에 있는 몽골인들의 인권과 권리를 지키기 위해서 만든 몽골공동체를 찾아보았다. 어려움을 함께 나누면 반으로 줄고, 기쁨은 나누면 두 배로 커진다는 말을 실감할 수 있는 곳. 언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3월 19일부터 한국어교실도 시작하는 몽골공동체의 적극적이고도 즐거운 만남을 전한다.

다섯 번째 이야기, 네팔 전통결혼식
산업연수생으로 들어온 네팔 이주노동자 아난다 구룽씨와 우마 구룽씨가 경기도 부천에 있는 석왕사에서 네팔 전통방식으로 결혼식을 올렸다. 행복한 가정을 비는 하객들과 함께 <이주노동자 세상>의 시청자들도 그 자리에 초대한다.

여섯 번째 이야기, 버마민주화 변화의 정치적 제안
지난 2월 12일 버마 유니언데이를 맞아 버마민족민주동맹은 현 군사독재정부에게 중요한 제안을 했다. 국민들이 원하는 합법적 정부를 위하여 현재의 군사독재정부를 과도정부로 인정할 수 있다는 제안인데, 그 구체적인 내용은?

일곱 번째 이야기, MWTV 논평
이번 회부터 프로그램 말미에 짧은 논평을 준비했다. 첫 시작으로, 이주노동자 노동조합의 일원이기도 한 ‘이주노동자의 방송 MWTV’ 활동가 마쑴씨가 최근 한국사회에서 벌어지는 비정규직 상황에 대한 논평을 한다.

>>> 편성 시간표 <<<
날짜 및 시간         구 분
18일(토)오후 10시     정규방송
19일(일)오전 11시     재 방 송
21일(화)오전 2시       〃
25일(토)오후 10시     〃
26일(일)오전 11시     〃
28일(화)오전 2시       〃

3월 18일(토) 밤 10시, 위성채널 531번 및 각 지역케이블 RTV 채널에서 방영되는 12회 <이주노동자 세상>의 많은 시청을 바란다. 방송은 '이주노동자의 방송 MWTV' ( www.mwtv.or.kr )와 시민방송 RTV( www.rtv.or.kr )의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를 통해 언제든 다시 시청할 수 있다.

문의 전화 : 02) 6366-0621
재방송 시간은 RTV 편성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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