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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좁은 공간에서 동거하기란 그리 만만한 일은 아니다.
원래가 야행성인 동물인지라 인간이 자야할 시간이 지들에겐 뛰어놀아야하는 시간인 관계로 서로가 가끔은 얼굴?을 붉힐 일이 자주 생긴다.
개들은 어느정도 주의를 주거나 하면 해야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일 따위를 잘 구분하는데 고양이는 사람말을 안들어먹는것이 기본품성인지라 지들이 장난치고 놀때는 위아래도 없을 뿐더러 같이 사는 사람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다.
특히나 곤하게 잠이 들었을때 내몸을 도움닫기 발판삼아 뛰어다닐때면 자다가 깜짝 놀라 깨는 경우가 허다하고 어쩔땐 심지어 얼굴을 밟고 뛰어다닐때도 있다.
이쯤되면 순간 이성을 잃고 야심한 새벽에 고양이 포획사냥을 안할수 없다.
물론 몇년 먹은? 고양이들은 장난도 심드렁해지고 해서 얌전해진다. 하지만 지금 동거하는 것!들은 이제 겨우 6개월을 넘긴놈들이라 체력이 팔팔하기 때문에 그런 평온한 날이 올때까지는 아직 반년은 더 기다려야 할것이다.
그리하여 인간이 편히? 잠들기 위해서는 이것!들을 내가 잠들시간에 지치게 만들어놓는 수밖에 없다.
야심한 시각 , 달밤에 체조 뺑뺑이를 열심히 돌려 지쳐 쓰러지게 해놔야한다.
오늘의 운동종목은 제자리 높이 뛰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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