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게시물에서 찾기2006/07

3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6/07/15
    노자 29장을 보면.....,
    보리개떡 (망망대해)
  2. 2006/07/14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에 담겨진 뜻
    보리개떡 (망망대해)
  3. 2006/07/13
    아프다.
    보리개떡 (망망대해)

노자 29장을 보면.....,

將欲敢天下而爲之(장욕감천하이위지)
吾見其不得已(오견기하불득기)
天下神器 不可爲也(천하신기불하위야)
爲者敗之 執者失之(위자패지집자실지)

풀이 한자면 장차 천하를 먹으려고 발버둥을 치는 자를 보면 나는 그 먹지 못함을 볼 뿐이다.

천하란 신령스런 그릇이므로 거기네 무엇을 어쩌지 못하는 것이다.

즉 천하를  자기나름대로 꾸미려하거나 자기 것으로 움켜 잡으려는 자는 얻지 못하고 잃고 만다는 뜻입니다.

바로 부시와 같은 놈들을 일컽는 말이지요.

지금은 자기가 세계의 제왕인냥 군림하려들고 강탈해 든다면 종국에는 그 지나침으로 인해

해가 된다는 것을 그 무지몽매 한 자가 어찌 알 것입니까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에 담겨진 뜻

조선 후기 최고의 실학자이며 백성의 편에서 백성의 눈으로 세상을 개혁 하고자 했었던 위대한 사상가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 (牧民心書)에는 썩은 관료사회를 개혁하고자 했던 그의 마음이 담겨 있다.

그가 강진에서 유배생활로 인해  백성을 편하게 보살펴 주려는 마음은 있으나 몸소 실행 할 수 없다는 그의 애절한 마음이 담겨 있다. 

 베트남 혁명을 이끌었던 호치민은 이 목민심서를 읽고 베트남 민중들을 해방 시켰으며 그의 책상에는 이 목민심서가 항상 놓여 있었다는 일화는 익히 다 알려진 이야기다.

허나 다산과 민심서를 탄생시킨 이 나라는 너디로 가고 있는가

다산은 공자의 희희호호(熙熙瑚瑚)를 해석 하기를 어둡고 음습한 곳이 없을 만큼 밝고 환하여 털끝 만큼이나 악이나 더러움도 숨길 수 없는 세상이라 했다.

그러나 지금의 우리사회는 과연 그런 세상이라 할 수 있을까?

법을 집행하는 판사들이 온 갖 로비와 부정축재로 그 부를 채우며 세상의 쓰레기들은 다 풀어주고 민중들의 편에서서 민중들의 권익을 시키기기위해 뛰어든 이들은 잡아다 가두는 이 거구로 된 사회의 구조는 다산이 질타했던 조선 후기의 썩은 사회구조와 하나 변함이 없다.

다산은 목민이란 백성을 주인으로 모시고 그들의 편의와 이익만을 위해서 노력하고, 호랑이나 승냥이로 부터 어린양을 보호 하듯이 무도한 토호들이나 힘센 폭력배들로 부터 백성을 보호 하는 일이 목민(관료)들이 해야 할 이라고 갈파 했다.

다산은 이어서 율곡 이이가 설파한 벼슬살이에 대해서 적극적인 지지를 표방 하기도 했다.

내용인즉 고위 관료는 도를 행하는데 주력해야 하지만 도를 행하지 못 한다면 물러나는 것이 옳다. 만약 집안이 가난 하여 월급쟁이(당시 표현으로 한다면 녹봉 쯤 될려나) 생활을 그만 둘 수 없다면 외직이나 맡아야 하며 높은 직위는 사양하고 낮은 지위에서 일하며 굶주림과 추위를 면하는데 만 만족 하고 살아야 한다.

얼마나 현실적이고 합리적인가

국민의 세금을 축내고 사는 자들은 마땅히 한 번쯤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아프다.

 아 아프다
병원에 입원해부렀다.
쪽팔리게 한 밤중에 테러를 당하다니.
그것도 경찰도 아닌 미군부대를 찬성하는 사람들 한테
같은 땅에서 서로 다른 가치관과 사회관을 가지고 있다는 것만으로 죽이려 든다는 것은 실로 무서운 일이다.
아직도 머리가 어지럽다. 충격이 컸나
오전에는 멀쩡하다 싶더니 저녁이면 욱씬거리고 어지럽고 현기증이 난다.
다시 ct 촬영해보자 그러더라
그래도 이것이 나에게 주어진 십자가라면 지고 가련다.
설혹 그것이 이 땅에서 마지막 인연으로 남기다 할 찌라도
누군가에게 말을 하고싶지만 딱히 없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