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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수사 발표

  • 등록일
    2005/12/15 10:49
  • 수정일
    2005/12/15 10:49

동아일보 사설 제목이

"두 '민주화 정권' 가면 벗긴 도청 수사"다.

 

푸하하. 이만큼 부르주아 민주주의의 실체를 까발린 제목이 또 어딨겠냔 말이다.

동아일보 사설은 YS와 DJ더러 국민 앞에 사죄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1800명 정도가 주요 도청대상이었다고 한다.

정치인이 55%고, 노조간부가 5%였다 하니 대략 90명 정도가 되는군.

 

예전에 핸드폰 도청 가능하냐 논란이 일었을때 기술적으로 불가하다는 얘기가 나왔었다.

그때 잠깐 믿었던 내가 바보였지.

 

이런 얘기들 바로바로 대자보 내고, 얘기 붙이고 할 수 있다면 참 좋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말해서 나는 대중으로부터 유리되어 있지 않은가.

그나마 만나는 다른 사람들과도 활발히 대화하기를 즐기지 않는 것 아닌가.

미리 의식적으로 무슨 얘기를 해야겠다 마음먹지 않는 이상 얘기 잘 안 하는게 나의 스타일인데

그다지 좋은 모습은 아니다.

 

이제부터라도 해 볼 만한 대화의 소재들, 메모해 놓는 습관이 필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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