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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에서 상영한 개청춘을 보고왔다.
열심히 살지만 어딘가 힘든 20대를 그린 독립다큐.
재미있게 봤다.
지금 나의 삶은 어떻지?
나의 20대는 어땠지? 하고 생각하게 만들었던-
스무 살이기도 하고, 스물 다섯이기도 하고, 스물 일곱이기도 한
다양한 이들의 얘기를 보면서
단절된 나의 20대를 떠올려 보았다.
뭐 군대에 간 건 나의 선택이었던 거지만,
아무래도 아쉬운 선택이었다. 후회다.
운동 열심히 하느라 다른 길을 미처 준비하지 못했다고 하는 건 핑계일까. 아닐까.
변명이 되기라도 할까...
어제,오늘이 노동자대회였지.
노동운동에선 일 년에 두 번 있는 큰 행사.
99년부터 아마 8년 동안 꼬박꼬박 빼놓지 않고 매년 1박2일 쯤으로 노대회에 참석했다.
하지만 나는 어제도 오늘도 가 보지 않았다.
지금은 그게 나한테 제일 중요한 거라고 생각하질 않으니까 그랬지.
하지만 그렇게 변한 과정을 돌아보면 거기엔 군 문제가.
그냥, 그런 단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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