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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탈주선님의 다시 제자리로
지후님의 익숙해지지 않는 이별들에 트랙백을 건 글입니다.
"지금 내가 서있는 곳은 이정표도 길도 없는 황량한 황무지.
추운 밤공기의 외로움을 감쳐줄 집도 절도 없는 빈털털이
애써 뒤돌아 가려는 이들을 붙들지는 않아.
그래서는 안되는 거야..."
오랜만에 황군께서 시상을 발동해서 글을 남기긴 했지만...
그런데,
뭐가 안되는 걸까?
여기가 황량한 황무지라서?
아니면 죽도록 고생해 봐야 빈털털이 밖엔 안돼서?
사실 황군 생각만 하면 틀린 얘기가 아니라서 ^^;; 가슴이 더 찌릿찌릿 하지만...
이번엔 좀 경우가 다르다고 생각해.
아직 할 말들이,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이 남아 있잖아?
그걸 블로그에 다 남길 순 없겠지.
대신 노래나 한 곡 띄워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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