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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말년휴가를 들어갈 때, 결심한 게 있었다. 그건 두 가지다.
하나는 나 자신을 올바르게 세운다. 지금 이대로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로,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상태로 머물러 있지 않겠다.
하나는, 술을 끊는다. 완전히 끊는 것은 불가능하더라도, 석 잔 이상을 마시는 일을 없애야 한다는 것.
말년휴가 들어가기 전날, 나는 나 자신이 올곧게 서지 못하고, 뜻이 서지 않아 나와 상관없이 느껴지는 많은 이야기들이 서러웠고, 스스로가 멍청하게 느껴졌다. 그들이 인간적으로 내가 의지할 대상이기를 바랬지만, 그들 자신도 버거운 사람들이었는데 내가 의지한다는 것 자체가 모순이었다. 오히려 내가 오히려 여유가 있는 편일 것이다.
스스로를 올곧게 세워야 한다. 그러지 않고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나는 끊어야 할 것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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