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해장술

을 못 먹었다. 의례 아침이면 따듯한 밥에 안주(?)에 소주 한 병 했는데...아쉽군. 밤새 술을 마신...술을 마시는 것 말고는 할 게 없었던 사람들이 누워있다. 청소부 아저씨들이 광장을 둘러싸고 있는데 그걸 거부할 만큼의 사람들이 없다...어쩔 수 없이 앞쪽으로...사람들이 많은 곳으로 자리이동. 4~5십명이 둥그렇게 모여서 뭔가를 열심히 얘기한다...이 분들은 아직 지치지도 포기하지도 않았구나... 어제 일을 끝내고도대체 어떤 재료로 만들었기에 천원임에도 그리 질좋고 싼(더 무섭다) 편의점 김밥을 먹고 서울로... 전경들은 친절하게 뚫린 길을 안내해주신다... 고마워라...명바기의 몽둥이여. 성금이 많이 모여서 그런가 점점 무대가 화려해진다. 여태 본 최대의 음향 영상...반대쪽에 무대를 만들어 사람들을 집중시켜 사람들끼리 얘기하기도 어렵게 빵빵거리느니 차라리 전경버스앞에 무대를 설치하는 게 좋지 않았을까... 안치환의 목소리가 나온다... !@#$%^@#$%!#$...저런놈은 왜 불러. 오늘도 공짜로는 안 왔겠지? 지가 돈 받겠다는데 불만은 없지만 그런 넘을 왜 불러... 설마 오늘은 공짜로 왔었다 해도 그 동안의 이미지때문에 짜증이 이빠이 몰려오며 광장이 싫어졌다. 자다가 꿈결에 들리는 알흠다운 목소리... 누구야??... 물어볼 사람이 없군... 나중에 보니 꽃다지란다... 아...고마워요. 어제가 촛불집회의 분수령이라 언론에서 난리였는데, 분수령이라면...설마 내려간다는 말은 아니겠지?? 또 여고생들이 나서야 하는건가...여고생들~~ 도와줘요~~~~ㅡ.ㅡ;; 달님의 사진. 난 폰카가 흔들린 줄 알았는데 아무래도 달님은 카메라를 거부하는 초자연적 힘이 있는 것 같다. 뒤의 남자는 잘 나왔는데 어떻게 된건지... 전도현...의 이마를 가진 부처님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