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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1/31
    [Joshua Lee]보수주의자님들, 무엇이든 알아보고 판단합시다.
    Joshua Lee
  2. 2013/01/18
    [Joshua Lee]유교 다시보기
    Joshua Lee
  3. 2013/01/05
    민중가요-《님을 향한 행진곡》
    Joshua Lee
  4. 2013/01/05
    민중가요-《인터네셔널 가》
    Joshua Lee
  5. 2013/01/05
    민중가요-《적기가》
    Joshua Lee

[Joshua Lee]보수주의자님들, 무엇이든 알아보고 판단합시다.

  • 등록일
    2013/01/31 21:36
  • 수정일
    2013/02/2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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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는 내가 가장 관심있는 조직 IBT(국제 볼셰비키 경향)을 검색창에 쳐보았다. 한참 내리다가 재미있는 제목을 한 기사가 보였다. '각종 과격시위에 등장하는 좌파단체 다함께의 정체… ' 라고 나왔으며 서문에는 '연가시라는 유선형 동물이 있다.…그런데 좌파진영에도 이와 비슷한 조직이 있다. ‘다함께’라는 단체다.' 라고 나와있었다. '왜 IBT를 쳤는데 왜 다함께가 언급된 것이지?'라는 의문과 연가시라는 서문에 궁금해진 나는 기사를 눌러보았고 그 기사의 내용은 경악적이었다. 그 기사를 인용해보겠다.

 

 

 

각종 과격시위에 등장하는 좌파단체 ‘다함께’의 정체…

 

 연가시’라는 유선형 동물이 있다. 꼽등이나 사마귀 등에 기생하는 동물로 연못에 알 상태로 있다 물과 함께 숙주에 침투한다. 성장하면 숙주의 생식능력을 잃게 만든 뒤 뇌를 조종해 자살하게 만든다. 그런데 좌파진영에도 이와 비슷한 조직이 있다. ‘다함께’라는 단체다.

2005년 11월 부산 APEC회의 반대 시위, 2006년 5월 현역 군인들까지 폭행했던 경기 평택시 대추리 미군기지 이전 반대 시위, 2006년 11월 서울 도심을 마비시켰던 한미FTA저지 시위, 2008년 4월 광우병 촛불시위, 2010년 11월 서울 G20정상회의 반대 시위, 2011년 5월 서울대 법인화 반대 시위, 2011년 7월 반값 등록금 시위, 2011년 11월 여의도 국회 주변에서 벌어지는 폭력시위. 이들 시위에는 두 가지 공통점이 있다.

하나는 이런 시위 때마다 종북좌파진영이 ‘범국민운동본부’를 꾸리는 것, 두 번째는 시위 때마다 ‘다함께’가 선봉에 서다시피 한다는 점이다. 공안기관은 ‘다함께’를 ‘민노당과 공생하는 단체’로 보고 있다. 하지만 광우병 촛불시위 때는 ‘다함께’를 비판하는 여론이 거세진 적도 있다.

 

‘다함께’는 누군가

 

‘다함께’는 국제 사회주의자(International Socialist)로 알려져 있다. ‘다함께’는 90년대 초반 ‘남한 국제사회주의 그룹(ISSK)’에서 시작된 단체다. 이들은 김영삼 정부 때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체포된 바도 있다.

‘다함께’는 2001년 민노당에서 갈라져 나온 뒤 ‘국제 사회주의자’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이때 운동권에서 훈련시킨 사람을 빼간다는 비판을 받았다. 정확한 인원이나 자금원, 실제 대표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 서울 주요 대학과 좌파단체에 회원을 숨겨두고 있다. 

다함께’ 소개를 보면 ‘국제 사회주의 경향(International Socialism Tendency)’의 한국지부라고 말한다. ‘국제 사회주의 경향’은 영국의 극좌정당인 ‘사회주의 노동자당(SWP)’을 근원으로 하고 있다. 이들에 동조하는 단체는 세계 24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겉모습일 뿐 실제로는 ‘국제 볼셰비키 그룹(IBT)’에 더 가깝다. ‘볼셰비키’는 폭력혁명, 철저한 중앙집권에 의한 조직 통제, 국제 노동자 계급의 폭력혁명을 통한 세계 공산화를 주장했다. 이는 곧 소련의 특징이기도 하다.   

‘다함께’와 비슷한 ‘국제 볼셰비키 그룹’소련, 북한을 ‘가짜 사회주의’로 보고, 우리나라나 미국은 ‘제국주의 자본가’로 본다. 이들에게 남북한 모두 ‘문제’지만 ‘혁명’은 남한이 먼저다.

실제 2006년 10월에는 북한 핵실험에 대해 “북한과 이란이 제국주의 세력으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해 핵무기를 가지는 것을 지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고, 2010년 11월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 때는 ‘국제 볼셰비키 그룹’은 “연평도 포격 도발은 남한의 도발에 대응한 것”이라며 “북한을 방어하자”는 성명을 발표했다. ‘다함께’도 마찬가지다. ‘다함께’의 통일론은 ‘남한에서 노동자 계급혁명을 일으켜 통일에 적합한 체제를 만든 다음, 북한이 계급혁명을 일으켜 통일을 한다’는 식이다.

 

정치포럼 ‘맑시즘’

 

이런 ‘다함께’에 대해 다른 종북좌파진영‘반북’ ‘이상주의’ ‘말이 앞선다’는 등의 이유로 비판한다. 하지만 ‘다함께’의 운동권 내부 영향력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다함께’는 2001년부터 정치포럼을 열었다. 처음에는 ‘전쟁과 변혁의 시대’였지만 지금은 ‘맑시즘’이라고 부른다. 지금까지 열린 ‘맑시즘’ 강의에는 강기갑, 노회찬, 심상정, 권영길, 이정희 등 정치인과 김수행, 정성진, 박노자, 박세길, 최갑수, 한홍구 등 좌파학자들, 광우병 촛불시위를 주도했던 사람들이 연사로 참가했다.

‘다함께’의 ‘맑시즘’ 포럼은 종북좌파진영의 주요 행사가 됐다. 지난 7월 21일부터 나흘 동안 열었던 포럼의 연사만 봐도 그렇다.

정성진 경상대 교수, 홍미정 건국대 교수, 우석균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실장, 김동광 시민과학센터 운영위원(고려대 교수), 이현석 에너지정의행동 대표, 이호중 서강대 로스쿨 교수, 최갑수 서울대법인화반대공동대책위 상임의장(서울대 교수), 조헌정 향린교회 목사, 이종란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 활동가, 한승동 한겨레 논설위원, 곽이경 민노당 성소수자 위원회 위원, 김정석 사회주의 노동자정당 건설 공동실천위원회 위원, 김정훈 전교조 전북지부장, 일명 ‘고대녀’로 알려진 김지윤 고려대 문과대 학생회장, 방종옥 민노당 정책기획실장, 변창흠 세종대 교수, 원옥금 천주교 의정부교구 이주센터 베트남 여성 활동가, 이정훈 민노총 금속노조 유성기업 비대위원장, 이강택 전국언론노조 위원장 등 좌파 유력인사나 실세들이 ‘다함께’와 활동하고 있다.

 

소리 없이 좌파진영 침투하는 ‘다함께’

 

‘다함께’의 커진 영향력은 서울대 법인화 반대시위, 한진중공업 희망버스 시위, 반값 등록금 시위와 한미 FTA 저지 시위에서도 잘 나타난다.

‘대학생 다함께’는 지난 9월 ‘반값 등록금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부실대학 구조조정과 퇴출에 반대하며 “모든 대학에서 무조건 반값 등록금을 실시하라”고 주장했다. 

이런 성명서에 좌파진영조차 “생각이 있는 거냐”고 비판했지만, 좌파단체들은 ‘대학생 다함께’의 성명에 반박은 커녕 이를 그대로 받아들였다. 물론 ‘다함께’가 배포한 ‘MB OUT’ 피켓과 구호도 그대로 사용했다.
충남 아산시를 시끄럽게 만든 유성기업 파업, 한진중공업에 쳐들어 간 희망버스 시위, 경찰까지 폭행한 한미 FTA 저지 시위에도 ‘다함께’는 끼어들었다. 이들이 빼먹지 않는 구호는 ‘이명박 정권 퇴진’ ‘썩어빠진 자본주의’ ‘노동자 세상 건설’ 등이다.

어떤 이는 ‘다함께’가 전국 수백여 개에 달하는 불법체류자 지원센터까지 ‘장악’했다고 주장한다. 불법체류자를 위한 ‘이주노동자 방송국’도 ‘다함께’의 영향력 아래 있다고 한다. 좌파 진영이 불법체류자를 ‘무등록 이주노동자’라 부르는 이유는 ‘다함께’가 추종하는 ‘국제 볼셰비즘 그룹’은 기존 정부를 인정하지 않으므로 ‘불법체류’라는 말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현실은 이런데도 종북·친북 좌파진영은 자신들이 ‘다함께’에게 먹히고 있다는 걸 인정하지 않는다. “다함께와 같은 조직은 소수며, 조직도 돈도 없다”는 말만 ‘무한반복’한다.

연가시에 먹힌 곤충들은 스스로가 먹혔다는 걸 모른다고 한다. 지금 좌파진영은 ‘다함께’에 먹혀 휘둘리면서도 스스로가 극좌주의의 ‘노예’가 됐다는 것을 모르는 듯하다.

 

출처-http://www.future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754

 

다함께가 국제 볼셰비키 경향(IBT)와 성향이 비슷하다고? 국제 볼셰비키 경향에 갓 관심을 가진 나도 다함께와 국제 볼셰비키 경향의 정치 성향이 다르며 서로 혐오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갓 관심을 가진 나도 그 정도를 알 정도라면 조금만 알아보았다면 그렇게 섣부른 판단을 할 수 있을지 기사를 쓰신 분에게 의문이다.  또한 '북한을 제국주의로부터 방어하자!' 라는 성명을 낸 국제 볼셰비키 경향을 종북 좌파로 보고 있다. 정치포럼 '맑시즘' 이라고 된 소주제의 첫 줄을 보면 "이런 '다함께'에 다른 '종북좌파진영'도 라고 써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정말 어처구니없는 말이다. 반북주의성향이 짙은 '다함께'는 물론이거니와 국제 볼셰비키 그룹은 북한을 방어하자고 주장하였으나 과연 북한을 맹신적으로 쫓는 경향을 띄었는가? 국제 볼셰비키 경향의 북한에 대한 입장 《북한을 방어하자》를 읽어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국제 볼셰비키 그룹’은 북한(같은 의미에서 이란도)이 제국주의자들의 침략을 막기 위한 자기 방어 수단으로서의 핵무기를 보유할 권리를 방어한다. 우리 맑스주의자들은 김정일 정권에 대해 정치적인 지지를 전혀 하지 않으면서, 동시에 과거 북한, 쿠바 등에서 자본가로부터 쟁취한 것을 지킬 것을 거부하는 자들은, 미래의 새로운 것을 싸워 얻을 능력도 없는 자들이라는 것을 인정한다.

 

출처-http://bolshevik.org/hangul/INDEX.htm

 

 위 글에서 국제 볼셰비키 경향은 북한은 방어해야만 하는 대상이며, 본받아야 할 대상으로 말하는가? 국제 볼셰비키 그룹은 '정치적 지지를 전혀(!)하지 않으면서'  라고 명백히 적어 놓았다. 뿐만 아니라 기사의 소제목 '다함께는 누군가'의 마지막 문단에서는 맥락을 깨고 특정 종북적 발언만 인용해 놓고 국제 볼셰비키 경향을 종북 좌파로 왜곡하여 보여주고 있다. 기사를 쓰신 분을 비롯해서 좌파, 혹은 사회주의에 편견을 가지고 계신 분께도 의문이 든다. 그들이 한 번이라도 좌파 지식인들이 쓴 글, 혹은 마르크스, 레닌, 트로츠키의 저서를 읽어보았는가? 부디 보수주의자들님께 좌파 혹은 사회주의자에 대해 섣부른 판단을 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Joshua Lee]유교 다시보기

  • 등록일
    2013/01/18 22:18
  • 수정일
    2013/02/2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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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교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수구적인 사상,  충(忠) 서(恕), 아랫사람들에게 일방적으로 책임과 의무를 강요하는 사상, 삼강오륜, 장유유서, 부자유친, 부부유별, 예절과 형식을 중요시하는 사상  등이 떠오를 것이다. 하지만 유교의 사상은 춘추전국시대의 계몽주의 사상, 오늘날의 사회주의 사상만큼 당시 시대에서 급진적인 사상이라는 것을 아는가? 그렇다면 제목에서 말했던 것처럼 유교를 다시 보도록 하자.

 공자의 사상은 과연 아랫사람들에게 일방적으로 책임과 의무를 강요하는 사상일까? 우리가 흔히 충성(忠成), 충실(忠實) 등을 말할 때 충(忠)은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 등으로 왜곡되어 해석한다. 그러나 공자는 논어(論語)에서 충(忠)의 개념으로 "자기가 서고자 한다면 다른 이를 세워주고, 자기가 도달하고자 한다면 다른 이를 도달하게하라 ( 己欲立而立人, 己欲達而達人, 기욕립이립인, 기욕달이달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소극적 사랑인 서(恕)에서는 "자기가 하고자 하지 않는 것을 남에게 베풀지(강요하지) 말라(己所不欲  勿施於人,기소불욕, 물시어인)"이라고 설명했다.  충(忠)과 서(恕)에서 강조한 사랑에서  '자기'을 지배층으로 본다면 체 게바라의 명언 중  "진정한 지도자란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을 따르도록 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들이 자신을 따라잡도록 고무해 주는 자이다."를 연상시킨다. 즉, 아랫 사람들에게 책임과 의무를 강요하지말고 자신이 하고자 하는 바를 아랫사람에게 베풀며 먼저 도달하게하며 자신이 하기 싫었던 일들을 아랫사람에게 강요하지 말라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기본적이고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할지 모른다. 사실 우리 시대에 이 기본적인 것도 제대로 실천못하며 자신이 겪었던 비극들을 그대로 아랫사람에게 '베푸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그러나 공자는 극기복례(克己覆禮)에서 자신의 욕망을 이겨 사회 질서를 지켜야한다는 면에서 보수적인 면모를 군군신신부부자자(君君臣臣父父子子)라는 말에서 너무 이상주의적인 면모를 보이고 있다.

 

 공자가 말한 극기복례(克己復禮)를 시대상을 배경으로 되새겨보면, 당시 사회는 하극상(下剋上)의 상황, 즉 대부가 제후를, 제후가 제왕을 이기려하고 그 지위를 넘보는 상황, 사실상 주나라 봉건 질서가 무너져가는 현실이었다. ‘자기를 극복해 예로 돌아간다’고 할 때 극복해야 할 것은 하극상의 주체 또는 그러한 욕망이다. 돌아가야 할 예는 주나라의 전통적인 질서와 문화다. 극기복례는 결국 이런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전통적인 주나라 정치·사회·문화 질서가 흔들리면서 많은 이들이 본래의 사회적 지위와 신분에 합당하지 않은 욕망을 추구하고 있다. 주나라 정치·사회·문화 질서를 회복시켜야 한다.’ 극기복례에 관한 한 공자는 다분히 보수적인 모습을 지닌다. 공자의 정명(正名), 즉 이름의 뜻과 실제가 같도록 바로잡아야 한다는 주장도 그렇다. ‘임금은 임금답고 신하는 신하답고 아버지는 아버지답고 자식은 자식다워야 한다’(君君臣臣父父子子)는 것은 이미 정해진 각자의 신분과 지위를 넘어서지 말아야 한다는 뜻이 된다.(출처-네이버캐스트: 공자)

 

 군군신신부부자자(君君臣臣父父子子)라는 데에서 보인 이상주의적 어구는 현실주의적으로 생각했을 때 '임금이 임금답지 못하다면?' 이라는 의문을 품게한다.  이 이상주의적 어구에 대해 현실주의자인 맹자는 현실주의적인 해결방안을 준다.  맹자는 역성혁명(易姓革命)사상에서 왕이 왕답지 못하다면 왕을 바꿔야 한다고 했다.

 

 齊宣王問曰、 湯放桀武王伐紂有諸 孟子對曰、於傳有之 曰、臣弑其君可乎 曰、賊仁者謂之賊賊義者謂之殘殘賊之人謂之一夫聞誅一夫紂矣未聞弑君也.(제선왕문왈, 탕방걸무왕벌주유제 맹자대왈, 어전유지 왈, 신시기군가호왈, 적인자위지적적의자위지잔잔적지인위지일부문주의미문시군야.)

 제선왕이 물어 말하기를 탕이 걸을 제거하고 무왕은 주를 정벌하였다 하니 그런 일이 있습니까? 맹자가 대답해 말하기를 전하는 말에 의하면 있습니다. 왕이 말하기를 신하로서 임금을 시해하는 것이 됩니까? 맹자가 말하기를, 인을 해치는 사람을 적이라 이르고 의를 해치는 사람을 잔이라 이르며 잔적을하는 사람을 한 지아비라 이르나니 한 지아비인 주를 처형했다는 말은 들었지만 임금을 시해했다는 말은 듣지 못했습니다.(《맹자》 中에서)

 

 맹자는 제선왕이 신하가 왕을 죽여서는 되는 일인가라는 물음에 인을 해치는 자는 도적이라 하며 의를 해치는 자는 잔인한 자라고 말하며 도적질, 잔인한 일을 하는 사람을 '한 지아비'라고 말하며 무왕은 '한 지아비'인 주를 죽였지 임금을 죽인 적이 없다고 말함으로써 인의를 해친 자는 더 이상 임금이 아니니 처단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맹자는 또한 무항산무항심(無恒産無恒心)이라고 말하였다. 백성들에게 일정한 생업이 없다면 일정한 마음도 없다는 것이다.

 

 無恒産而有恒心者 唯士爲能 若民則無恒産 因無恒心 苟無恒心 放僻邪侈 無不爲已 及陷於罪然後 從而刑之 是罔民也.(무항산이유항심자 유사위능 약민즉무항심 구무항심 방벽사치 무불위기 급함어죄연후종이형지 시망민야.)

경제적으로 생활이 안정되지 않아도 항상 바른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오직 뜻있는 선비만 가능한 일입니다. 일반 백성에 이르러서는 경제적 안정이 없으면 항상 바른 마음을 가질 수 없습니다. 항상 바른 마음을 가질 수 없다면 방탕하고 편벽되며 부정하고 허황되어 이미 어찌할 수가 없게 됩니다. 그들이 죄를 범한 후에 법으로 그들을 처벌한다는 것은 곧 백성을 그물질하는 것과 같습니다

[출처] 무항산무항심 [無恒産無恒心 ] | 네이버 백과사전 

 

 맹자의 사회에 대한 철학, 즉 백성이 일정한 생업이 있다면 더 이상 방황하지 않을 것이며 방탕한 생활을하지 않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이는 오늘날 복지개념에도 비슷한 개념으로 지금으로부터 약 2400년이나 앞선 경제사상이다!

 마지막으로 맹자의 토지분배사상을 보자.

 

 등나라 문공이 신하인 필전(畢戰)을 시켜 맹자에게 정전법(井田法)에 대해 물었다. "[…] 사방 각 일 리(里)의 토지가 한 단위의 정(井)이고 각 정의 넓이는 구백 무인데, 정(井)의 중앙을 공전(公田)으로 합니다. 여덟 가구가 각각 그 주위에 있는 백 무의 땅을 사전(私田)으로 합니다. 여덟 가구가 공동으로 공전을 경작합니다. 공전의 농사일을 끝낸 후에 사전의 농사일을 하는데, 이로써 야인(野人)이 군자(君子)와 구분됩니다. 이것이 그 대략적인 내용입니다."(등문공상3)

 

 한 리의 토지를 아홉 등분하여 중앙의 토지는 공동으로 경작하고 나머지 여덟 토지는 각각 나누어 경작하는 것이다. 이 토지분배사상을 보면 무엇이 생각나는가? 토지를 공평하게 나누며 공동으로 경작하자고 주장하는 공산주의가 생각나지 않는가?

 유교는 백성의 정치의 중심이자 경제의 중심이라고 본 사상이다. 모든 권력은 국민의 손에서 나온다는 계몽주의 사상이 18세기에 나온 것을 생각한다면 서양의 계몽주의보다 유교사상은 2200년쯤은 앞선 사상이다. 유교가 보수적으로 보는 이유는 조선왕조가 정치이념으로 유교를 택했을 때 자신의 권력 보존을 위해 유교의 혁명적, 민본적 요소를 제외하고 삼강오륜, 삼년장 등 형식과 예절만을 아래 사람에게 가르쳐 자신들의 권력을 정당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썼기 때문이다. 그러나 본래 유교가 보수적인 사상이 아닌 혁명 사상이며 민본주의적인 사상임을 기억하자.

민중가요-《님을 향한 행진곡》

  • 등록일
    2013/01/05 16:21
  • 수정일
    2013/01/0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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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동영상이 경찰들이 시민들의 시위를 진압하는 장면이군요. 민중가요를 들어 심장이 뜨거워진 상태에서 경찰들이 시민들의 시위를 진압하는 장면을 보니 분노가 더욱 치밀어오릅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1980년 12월에 작곡된 한국의 가곡이다.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사망한 윤상원을 기린 노래로서, 백기완의 시 〈묏비나리〉(1980년 12월)에서 가사를 따와 광주 지역 문화운동가인 김종률이 작곡한 것이다.

이 노래는 1980년 12월, 같은 달에 백기완이 지은 시 '묏비나리'를 가사로 하고 김종률의 곡을 붙여, 광주 민주화 운동 때 시민군 대변인으로 활약하다 도청에서 전사한 윤상원과 1979년 겨울 노동현장에서 일하다 숨진 박기순(당시 전남대 국사교육학과 3학년)의 영혼 결혼식을 내용으로 하는 노래굿이 1982년에 제작된 음반 《넋풀이-빛의 결혼식》에 수록되면서 알려지게 되었다.

그 뒤로 이 노래를 학생운동가와 노동운동가들이 부르면서, 제5공화국 당시 전두환과 정권에 반하는 상징적인 노래로 간주되어 금지곡이 되었다가, 전두환 퇴진 후 노태우 정권이 출범하면서 풀렸으며, 이후 운동권 외의 일반 시민들도 부르는 대중가요로 보편화되었다. 민주화운동은 물론 각종 시민사회단체, 노동단체, 학생운동단체의 집회를 시작하는 때에 '민중의례'의 일부로서 널리 불렸다. 또한 중국어를 비롯한 다른 언어로도 번역되어 불리기도 한다. 또한 대한민국의 대중 집회에서도 흔히 불리는 노래이다.

민주노동당에서는 애국가 제창 대신 이 곡을 당 행사에 부르기도 하였다.

 

가사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 없이

한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

동지는 간 데 없고 깃발만 나부껴

새날이 올 때까지 흔들리지 말자


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

깨어나서 외치는 뜨거운 함성

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

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

 

지식 및 가사 출처-http://ko.wikipedia.org/wiki/%EC%9E%84%EC%9D%84_%EC%9C%84%ED%95%9C_%ED%96%89%EC%A7%84%EA%B3%A1

 

 

 

 

민중가요-《인터네셔널 가》

  • 등록일
    2013/01/05 16:03
  • 수정일
    2013/01/0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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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8개국의 인터네셔널가입니다. 인터내셔널가를 듣는 것 자체로도  언제나 가슴이 벅차오르는데 세계 곳곳의 동지의 인터네셔널가를 들으니 감동이 몇 배입니다.

 

아래의 것은 한국어 버젼

민중가요-《적기가》

  • 등록일
    2013/01/05 14:07
  • 수정일
    2013/01/0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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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민중의 기 붉은 기는 전사의 시체를 싼다
시체가 식어서 굳기전에 혈조는 깃발을 물들인다
높이 들어라 붉은 깃발을 그 밑에서 굳게 맹세해
비겁한 자야 갈라면 가라 우리들은 깃발을 지키리라

원쑤와의 혈전에서 붉은 기를 버린놈이 누구냐
돈과 직위에 꼬임을 받은 더럽고도 비겁한 그놈들이다
높이 들어라 붉은 기발을 그밑에서 굳게 맹세해
비겁한 자야 갈라면 가라 우리들은 붉은 기를 지키리라

붉은 기를 높이 들고 우리는 나가길 맹세해
오너라 감옥아 단두대야 이것이 고별의 노래란다
높이 들어라 붉은 기발을 그밑에서 굳게 맹세해
비겁한 자야 갈라면 가라 우리들은 붉은 기를 지키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