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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투쟁 법정 확정판결의 현실에 대한 소회...

  • 등록일
    2014/01/23 20:55
  • 수정일
    2014/01/23 20:57
우리 투쟁이 법원에서 확장판결을 받는 것이 일상이 된 것이 조금 서럽게 다가온다.
개인의 투쟁이 조직노동의 투쟁이 되지 못하고 직접 법원의 판결을 받아 해고무효소송으로 구제를 받는 현실... 노동의 투쟁이 사안이 이제 법원의 판결로 법원의 법리적 해석으로 자본으로부터 빼앗긴 권리를 찾는 현실이 조금 불편하다.

투쟁을 통해서 확고히 자리잡지 못하고 법원의 판결에 기대어서는 모습이 이제 일상이 되었다.
투쟁하는 이들이 마지막 심경으로 기대는 법적투쟁이 구제를 해고무효를 받아 안도의 한숨을 쉬고 그 투쟁이 다시금 되살아나고 현장으로 복귀하지만 투쟁이 일어서지 못하는 지금... 노동자투쟁은 법정에 가 있다.

투쟁의 현장과 투쟁의 한복판이 아닌 법정에 계류된 우리내 투쟁하는 노동자의 근심을 발견할 수 있다.

자본의 법정에서 작금의 시기 계속 밀리는 판결이 나오는 현재... 언제까지 우리는 그 법정에서 우리의 생사여탈권을 부여잡기 위한 길 나설 것인지....
투쟁이 확고히 자리잡기 못한 현실이다. 그 판결도 자본은 이행하지 않는 이 사태에서 우리 노동의 투쟁이 다시금 일어서야 한다.

국민총파업이라는 교육자료로 현장에서 투쟁을 조직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투쟁은 조직노동자들이 일어서는 투쟁이고, 이 투쟁을 통해 더 많은 노동자 인민을 만나고 그 사회적 파업의 힘으로 이 땅의 노동을 투쟁의 역사를 다시금 각인시켜야 한다.

국민총파업이 아닌 총노동의 총파업 닻 정치총파업을 위한 한길에 현장과 민주노조 깃발 나부끼며, 민주노총이 일어서기를 바램해 본다. 투쟁의 깃발을 휘날리며 단결/투쟁/승리를 위한 민주노총으로 거듭나기를....

이 땅의 조직노동운동의 아래로부터의 현장강화 기치내걸고 그 힘으로 이 땅의 억압과 착취받는 노동자 인민과 만나는 총자본에 맞선 총노동 기치 내건 힘찬 정치총파업 길로 치닫는 225총파업을 만들어야 한다.

사진 : 설악산 소청에서 바라본 겨울 설악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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