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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룸메이트....

  • 등록일
    2004/09/05 20:52
  • 수정일
    2004/09/05 20:52

룸메이트와 상봉하였습니다.

룸메이트와 새절역 보금 자리에서 함께 생활하면서 싸우기도 많이했고 함께 기뻐한 기억도 많습니다.

 

제가 행복한 시간을 보낸 시기가 그때 룸메이트와 같이 살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하면서 인생을 개척하였다고나 할까요....

 

내가 걱정이 되었는지... 룸메이트는 멀리서 올라와 바쁜일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밥사주고 가더군요. 요즘 돈이 궁해 밥얻어 먹을 일이 없던 터에 룸메이트와 이런저런 이야기는 하지 못하였지만... 한끼의 밥에서 느껴지는 고마움과 그리고 이 블로그를 보고 걱정이 되어 나를 찾아준 그에게 고마움을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세상 살면서 헛 살지는 않았음을 룸메이트와의 만남과 안산에 같이 간 내가 아는 이를 만나면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내안에 내가 머무를까봐 걱정해주고, 보다 나에게 채찍을 들어준 룸메이트와 내가 아는 이가 고맙게 느껴지는 이유 인것 같습니다. 관계 속에서 만났지만 나를 이해해 주는 그들이 있어서 난 참 행복함을 오늘 느낀답니다. 혼자가 아니라 누군가 나를 염려하고 격려해주고 나를 지켜봐 준다는 것 참으로 고마운 일입니다.

 

그리고 이 곳 블로그에서도 나를 걱정해주는 이가 많습니다. 특히 크랙백을 하는 빼트님, 그리고 크랙백 지원 사이트인 갈님, 알엠님 등등등 많은 이들이 저를 격려해줍니다. 내가 부족하다는 것을 아는 이도 있을 터이고, 저를 이 공간 글을 통해 접한 이들도 있을 텐데... 부족한 저 그리고 허물많은 저에게 격려를 아껴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어디서 살든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갖게 하였고, 용기도 주셨습니다. 참 고맙습니다. 부족한 제가 앞으로 사는데 삶의 좌우명으로 생각하고 이 공간에서 제가 살면서 느끼는 소소한 이야기를 계속 이어나가고자 합니다.

 

룸메이트와의 만남.... 참 좋았답니다. 그리고 고맙구.... 누군가가 말 없이 저를 지켜봐주고 힘내라는 작은 한마디에 참 작지만 큰 힘을 얻고 있답니다. 저는 마냥 고맙다는 말 밖에는 할 수 없습니다. 이런 작은게 행복아닐까요... 

 

간장 오타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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