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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님 공간에 들렸다 노래와 글귀에 시선이 고정되더군요. 그래서 그 동안 먹지 않았던 커피에 손이 가게 되더군요.
그래서 커피한잔의 여유를 부리며 거드름 피워봅니다.
이 겨울 투쟁을 위해 애쓰시는 노동자들이 타워크레인에서 농성장에서 그리고 각 단위사업장에서 분주히 동투를 위해 고전분투하고 있겠지만 저는 그렇지 못한게 미안하지만 그래도 사람인지라 여유를 부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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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갈님이 올려놓은 그림 속 여인은 이런 마음이 아니었을까? 상상해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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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오는 날 아침
세상은 조용하고
내 마음도 고요합니다.
해마다 벚꽃이 찾아오고
올해도
화려하게 나를 방문했습니다.
벚꽃이 있는 곳에 가
벚꽃을 바라보고
혼자 걷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우리의 인연도 변하였고
착가의 미학 속에서
얼마나 괴로워했는지
바람 부는 날
천리길을 달려와
내 얼굴을 보고
마음 둘 곳 몰라 하던 그대
그 ㅤㄸㅒㅤ 부끄럽고 부끄러웠지요
해마다
꽃들이 나를 찾아오면
내가 무슨 짓을 했는가를
궁금해 하면서 혼자 걷겠지요.
그리고 오늘처럼 봄 비 오는 날
평생 동안
한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라고 생각하면서
당신께 편지를 쓰겠지요.
그 숲에 당신이 왔습니다. 중에서....
간장 오타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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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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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그 여인의 마음이 이랬겠죠..ㅋㅋ부가 정보
kanjang_gong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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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인 모습이 눈에 아른 거립니다.멀리 찍은 사진을 보는데 그 여자 고독해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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