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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7/09/18
    한우 영정사진
    노엡튀
  2. 2007/09/11
    당신은 미래 백수
    노엡튀
  3. 2007/09/11
    [한미FTA체결후] 주사 맞은 날
    노엡튀
  4. 2007/08/29
    FTA 반대 문화행동단 출동!
    노엡튀
  5. 2007/08/29
    민중의 분노, 한미FTA 완전무효폭주기관차
    노엡튀
  6. 2007/08/29
    문화행동단 / 그림일기 그리기, 짜잔~(1)
    노엡튀
  7. 2007/08/28
    엡튀반대_집에서(imageact)(2)
    노엡튀
  8. 2007/08/20
    영화1, "신나게 엡튀 반대 투쟁" (4)
    노엡튀
  9. 2007/08/17
    쌀알연대_외침(4)
    노엡튀

한우 영정사진

당신은 미래 백수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조조정은 불가피합니다!

경제적 효율성이 큰 산업은 육성하고, 아닌 것은 구조조정을 시켜야 합니다!

구조조정된 인력들은 육성된 산업 현장으로 이동시킵시다!

사회 전체적인 부는 증가하고 일자리도 창출됩니다!

정부의 정책에 국민들은 그저 충성하면 됩니다!

우리는 보통이 넘는 국민입니다!

무엇이 두렵습니까!

 

그런데, 웬걸?

다국적 기업의 서슬에 정부가 꼼짝 못하고 있잖아.

투자자 제소 조항 때문이라지?

난 백수가 되어 버렸어.

 

'하얀(白) 손(手)장갑을 주렁주렁 단 나는,

그 이름도 찬란한

미래의 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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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체결후] 주사 맞은 날

 

<끄적거림/ 2010.03.27>

 

나는 깜순이, 몸이 많이 아프다. 

약값은 비싸고 돈은 없어 병원 가는 게 두려웠지만 너무 아파서 어쩔 수 없이 의사를 찾았다.  종로 한복판에 있는 '길거리병원 노랑머리 의사'에게서 육백만달러짜리 주사를 맞았다.

육백만달러 주사.

한미 FTA를 맺기 전까지만 해도 약값이 이렇게 비싸지는 않았다.

많은 사람들이 약값 폭등을 우려하면서 한미FTA 반대를 외쳤던 게 또렷하게 기억난다.

결국 한미 FTA 는 체결되었고, 이게 뭔가. 

"다국적 제약사들과 특허권 소송에
휘말려 00복제약 판매 즉각 중지"

 

'다국적 제약사 '는 뭐고, '특허권 소송'은 뭐고, ' 복제약 판매 중지'는 또 뭔가.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다. 세상은 나같이 아프고 돈없는 사람은 안중에도 없다는 것만 확실하게 느낄 뿐이다. 아픈 게 서러울 뿐이다. 눈물이 난다.

....한미 FTA는 체결되지 말았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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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반대 문화행동단 출동!


 

 


 

문화연대는 한미FTA 협상을 막기 위해 봉투행동단을 꾸렸습니다
문화연대에서 출동한 봉투단이 지하철 곳곳에 나타났었더랬죠.

FTA를 반대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봉투행동단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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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의 분노, 한미FTA 완전무효폭주기관차


 

 

문화연대 문화행동단은 "한미FTA완전 무효 폭주기관차"를 제작하여
오가는 이들과 함께 기관차에 탑승하는 퍼포먼스를 벌였습니다.
마침 이윤보다 인간을 단체활동가들의
각설이 문화행동으로
오가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는데요
한미FTA체결 후 우리의 모습을 상상하여
문화행동을 기획하였는데
이런 우리의 기획의도가 잘 전달되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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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행동단 / 그림일기 그리기, 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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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튀반대_집에서(imageact)

미술시장은 건국 이래 최대 호황이라는데,
우리 집 벽지는 곰팡이가 쓸어갑니다.

 

 

1
뉴코아 2차 점거 때 함께 들어갔었어요.
이후 경찰에 들려 유치장으로 들어갔고요.
이틀이상 빛 하나 들어오지 않는 지하 1층 매장에서 있으면서
나뭇잎 따라 살며시 뺨 스치는 바람을 그리워하기도 했죠.
갇힌 지하공간에서 가진
지상에 대한 그리움은 눅눅한 유치장에선 잘 마른 햇빛을 꿈꾸게 하기도 했습니다.
나가면 보겠지.. 곧 나가면 볼꺼야...
새벽 1시, 48시간을 꽉 채워 내보내준 경찰을 원망할 겨를도 없이
트인 공간을 달려 집으로 돌아온 순간...
오랜만에 본 반지하 집 형광등은
벽지를 따라 새어나온 빗물들을 보여주더군요.

빈 사흘 새 들어온 빗물들...
투쟁도, 연행도 그리고 삶도 지하를 벗어나지 못했구나,
생각하니 가슴까지 눅눅해지더군요.

 

 





2
공공미술이라는 거 있어요.
소위 사회적 미학에 기초한 예술작업이라고도 하는데...
문화적 경관이나 주거공간, 문화적 도시 재생을 위해
건물 하나를 지을 때 건축비용의 1% 정도를 건축주가 부담하여
미술작가들의 작업을 지원하는 제도이죠.
현재는 그저 거대한 빌딩 앞에 있는
소위 문패 조각상 정도를 양산하는 제도이지만
제도 취지는 좋은 거라서
몇몇 예술가들과 문화운동단체들이 바꾸려고 노력해왔죠.
혹시 모르죠. 잘되면 반지하의 살림살이들, 그 관계들도 미학적으루다 변화될 수 있을지..

 

3
하지만 한미FTA가 되면,
공공미술제도마저 없어질지 몰라요.
투자자국가제소제에 의해 미국건축업자들이 부담하지 않으려 한다면 그만이겠죠.
부동산 개발해 이윤을 남기고자 하는
미국 투자자가 공공미술제도에 대해
투자에 불합리한 규제라고 소송을 걸면 과연 공공미술제도가 생존할 수 있을지요...
제도가 살아남는다해도 개방되는 문제는 피할 수 없어요.
그렇게 되면 소위 잘나가는 미국 미술작가들, 미술자본에 의해
잠식될 게 뻔하겠지요.
그런 작가들이 반지하를, 빈곤한 이들의 공간을 쳐다볼 이유는 없겠죠.

 

4
지난해 여름 핀 곰팡이에는 미술전시 포스터를 붙여 보았는데..
이번에도? 참, 미술시장에는 자본이 몰려 건국이래 최대의 호황을 맞이했다죠?
신자유주의의 또 다른 변주, 예술의 산업화와 그 효과가 느껴지는 대목이군요.
전시포스터마저 얄궂네요.
다시 붙일 무언가를 찾아보아야겠습니다.
아, 이게 좋겠군요. 한미FTA 반대 포스터!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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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1, &quot;신나게 엡튀 반대 투쟁&qu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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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알연대_외침

 

안녕하세요?

저는 서산에서 태어났어요.

따뜻한 햇볕, 고운 바닷바람, 조록조록 빗방울이 제 친구들이랍니다.

아, 못난이 진흙덩이를 빼먹을 뻔 했네요. 걘 삐돌이라서 조심해야 돼요. 홋^^

 

얼마 전에는 말예요.

제가 쑥쑥 자라는 모습을 보며 언제나 호탕하게 웃던 농부 아저씨가 한숨을 푹푹 쉬는 거예요, 글쎄. 

 

"너희들이 이 땅에서 계속 살아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 놈의 FTA가 뭔지..나는 평생 농사 지으면서 살고 싶은데, 세상이 날 버리는갑다. 휴..."

 

깜짝 놀랐어요. 같이 있던 햇볕, 바람, 진흙덩이 모두모두요!

그리고 너무 슬퍼서 서로 부둥켜 안고 엉엉 울어 버렸어요. 농부 아저씨두요.

 

농부 아저씨 아줌마들이 푼돈 모아 만든 엡튀 반대 광고도 놈현정부가 짤라 먹었다면서요? 흥!

 

있잖아요,

"나도 이 땅에서 살고 싶어요"

친구들과 농부 아저씨, 아줌마와 함께 말예요!

도와주세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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