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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관동 목공교실

때 - 3월 12일 수요일 7시

곳 - 석관동 목공소(지도 참조, 아님 돌곶이역이나 신이문역에서 말랴한테 전화 011 760 8715)

오실 분들은 "DIY 가구만들기"에 대한 책을 한권씩 읽어오세요

서점이나 도서관에 가면 많으니까 그 중에서 참한 넘으로 읽어오시면 좋겠네요

책에서 이해가 안 가거나 궁금한 부분에 대해서 아는대로 설명해 드립죠

전동공구 등의 사용방법 등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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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만들기 워크샾 모임 공지

언제 : 3월 5일 수요일 저녁 7시30분

어디서 : 지음과 아규가 운영할 남산자락에 있는 모 게스츠하우스

찾아오시는 길 : 지도를 잘 보시와요 지하철은 6호선 녹사평역이 가깝네요

준비물 : 저녁은 먹고 오거나 각자 먹거리를 가지고 오세요 물론 주류도 함께...

오실 분들은 댓글을 달아주세요 몇 명이나 모일지 알아두면 좋잖아요!

말랴의 전화번호는 011 760 8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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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만들기 워크샾


- 대상
손수 가구 등을 만들어 보고 싶은 사람

- 작업장 위치
석관동 (구)안기부 건물로 소문난 모처의 지하
지하철 1호선 신이문역과 6호선 돌곶이역에서 걸어서 10분~15분

- 작업장에 대한 간단 설명
돈을 전혀 지불하지 않고 사용할 계획임. 아마도 가능할 듯...
엄청 넓습니다 대략 50평방미터정도...
자세한 건 나중에 오프라인에서 말씀드립지요

- 갖고 있는 연장들
히다치 각도절단기(10인치)
18V 충전공구세또(드릴, 직소, 컷소, 5인치 원형톱, 샌더)
보쉬 3인치 전동대패(뭐 별로 쓸 일은 없을 것 같아서 아직 갖다놓지 않았지만...)
마끼다 7인치 원형톱
2마력 콤프레셔(타카가 하나도 없어요)
그리고 약간의 수공구들...

- 주의사항
절대 뭔가를 배울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지 마시길...
그저 제가 갖고 있는 연장과 점유하고 있는 공간을 많은 이들이 함께 썼으면 하는 바램뿐임
가르칠 실력과 내공과 짬빱 절대 안 됨

- 작업장 운영 방향
기본적인 틀은 모인 사람들끼리 생각을 모아보면 될 것 같구요
가구의 재료(나무, 기타 철물, 소모품)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필요한 연장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이 두가지가 가장 중요한 문제겠지요

-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이 할 일
참여의사 댓글을 단다
관심있어 할만한 사람들에게 알린다
오프라인 준비모임에 나온다

- 오프라인 모임
다음 주중 저녁시간에...(음... 화수목 정도...)
남산자락에 있는 "빈집" 또는 "다락"이라고 알려진 모처에서...
(장기투숙객에게 허락도 받지않고 공지부터 때리는 과감한 말랴, 아직 운영계획이 정해지지 않은 틈을 타 은근슬쩍 넘어갈 요량임)
댓글 상황을 보고 이번 주말에 재공지 합지요

그럼 이만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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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나비

역삼역 근처에 한국타이어 본사가 있나보다

요즘 한국타이어 노동자들이 정문앞에서 농성 중이다

오다가다 마주치게 된다

잠깐만 걸으면 지하철이나 버스를 탈 수 있고... 다시 잠깐이면 따신 사무실로 들어가니 옷차림이 가벼워도 겨울나기는 어렵지 않을테지만...

그들의 옷차림은 몹시 비대하다 한겨울 오토바이 퀵서비스 아저씨들처럼

아마도 그들은 노숙을 하는 듯 하다 그 흔한 천막도 없이...

비닐이 주욱 늘어서 있는 걸 보니 밤엔  그걸  쓰는  것 같다

인터넷을 뒤져 자세히 알아보지는 않았지만 기본적인 노동법도 지키지 않는가 보다

참 기업하기 좋은 나라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선전물을 정성스레 받고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며 "수고하십니다"란 말을 건네는게 고작이다

어제 저녁 퇴근길...

농성장 앞 스피커에선 불나비가 흐르고 있었다

가까이 다가갈수록 느껴지는 생경함...

라이브다...

전국의 파업, 농성현장을 돌아다닌다던 최도은씨를 직접 보았다

그의 노래는 힘이 있었고 그 힘은 노동자들에게 확실히 전해진 듯 했다

갑자기 그가 너무 고마웠다

한겨울 가족을 등지고 노숙을 하는 그들

그들을 무심히 지나치는 서울 번화가의 인파들 속에서 그들은 많이 외로었을 것이다

그 인파들 중 하나일 뿐인 나로서는 최도은씨의 노래가 그저 고마웠다

좀 더 적극적으로 지지를 표해야지... 라고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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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23

광운대 근처 장위동 진미곱창구이에서 곱창을 안주로 소주 몇병 마셨다

말랴, 디디, 양군... 그리고 곱창이 떨어지기 직전에 온 홍드릭스...

말랴와 디디는 장위동 진미곱창구이도 어디가서 빠질 곱창은 아니지만 낙성곱창에 비하면 덜 하단 평을 내렸다

뒤늦게 도착한 홍드릭스는 아주 맛나게 잘 먹었다 홍드릭스는 낙성곱창을 겪은 적이 없다

그런데... 입이 싼 양군은 낙성곱창 번개때도 함께 있었으면서 그 차이를 전혀 모르겠단단

가히 막입이라 할 수 있겠다

곱창도 다 먹고... 서비스로 나온 염통 등도 다 먹고... 심지어 밥을 볶아먹을 즈음 봄비는 명동에서 출발한단다

흠... 어쩐다... 우린 곧 자리를 옮길 것인데...

맛나게 배를 채운 홍드릭스는 어딘가로 사라지고... 석계역에 도착한 봄비...

맥주집이란 소릴 듣고는 목소리 톤이 낮아진다 실망한 것이 역력하다

그러나 어쩌랴... 우린 이미 배가 터질 지경인 것을...

봄비에겐 낙성곱창만 못하더란 얘기로 위로를 해 주었다

말랴, 디디, 양군, 화숙은 맥주를 마시고 노래방으로 향했다

노래방 컨셉은 2000년 이전에 나온 노래만 부르기...

김추자 신중현 남인수 이은하 높은음자리 서울패밀리 원준희 이문세 송골매(실제는 훨씬 더 많았음)

이야... 참 다양하게도 나오는구나... 싶었다

마지막 노래는  서태지와아이들의 [난알아요]

당시 고딩이었던 몇몇은 "애틋한" 감상에 젖었드랬다 당시 초딩6년이었던 누구를 빼고...

아! 취한다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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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에서 만난 사람들

친구 둘이 서울생활을 접고, 결혼과 함께, 산청으로 이사를 간다

이사갈 집이 8년이나 사람구경을 못해 이만저만 고치지 않고는 지낼 수가 없는 상황...

인부로 착출되어, 지난주 삼일동안 사역을 다녀왔다

산청에 내려온 지 1년 남짓 되는 젊은 부부와...

어릴 때부터 산청에서 자란 20대 초반 오누이와...

살림집을 손수 지으셨다는 오누이의 외삼촌이 일을 도와주러 오셨다

서울에서는 나만 착출된거다

평일에 시간 낼 수  있는 할랑한 반백수가 요즘 세상에 흔하겠는가!

사역이라고는 하지만... 산청 바람이나 쐴 요량으로 기꺼운 맘으로 내려갔다

산청에 있는 내내 많이 즐거웠다

산청에서 함양, 대전을 거쳐 천안으로 올라왔는데...

대전터미널에서 본 수많은 인파와  현란한 간판들에 잠시 압도를 당했었다

마치 처음 도회지에 온 사람마냥... 물론 곧 도회지 사람으로 원만하게 변신에 성공했다





ㅁ 화덕에 솥을 걸고 불을 지펴서 물을 데워 목욕을 했다 비가림만 되는 곳이어서 겨울엔 춥겠더라 난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이라 씻는 곳은 꼭 집안에 들여야지... 라고 생각했다 부족한대로 상황에 맞게 지내는게지... 라는 생각도 했더랬다

ㅁ 오누이가 직접 담근 막걸리를 실컷 마셨다 익숙해져있는 아스파탐이 들어가지 않은 막걸리라니! 첨엔 낯설고 밍숭하더니만... 잔이 몇순배 돌고나니 고것이 깔끔한 것이라! 게다가 취기는 은근하게 올라오더니만 담날 아침에 아무 뒷끝이 남지 않더라는... 쩝쩝... 한해 농사한 벼가 양식으로 쓰고도 남아서 술을 자주 담근다던데 다음에 또 기회가 올런지...

ㅁ 막걸리를 잘 담그는 그 청년은 군대를 면제받았다 학력미달로... 오호라 학교를 안 다니면 이런 좋은 점이 있구나...

ㅁ 막걸리 잔이 한참 돌고 있을 때, 오누이의 외삼촌이 열한살난 아들내미한테 기타를 쳐달라고 한다 고녀석 한참을 빼더니만 예닐곱 곡을 줄창 연주를 하는데...  쩝  잘하더라  고녀석이 얼마전에 만들었다는 곡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혹시 학교를 안 다니면 음악적 재능도 생기는 것일까?

ㅁ 산청생활 1년차 젊은 부부의 집에서 잠을 잤는데 그 집엔 냉장고도 없고 보온밥솥도 없더라 압력밥솥에 밥을 해먹는데 아침먹고 남은 밥을 저녁에 먹어도 맛있단다 생각해보니 그렇더라 보온밥솥은 따뜻하긴 해도 시간이 지나면 푸석푸석해지니까... 그래도 냉장고는 필요하진 않느냐고 물었더니... 그때그때 조금씩 해먹어서 더 맛있단다 제일 아쉬울 때는 여름에 얼음 먹고 싶을 때, 그리고 여름에 사각사각한 김치를 못 먹는다는 거... 겨울에 실컷 먹어두면 된단다 하긴 시골은 겨울이 더 기니까...

ㅁ 그 동네에 감나무가 많아서 맛난 감을 많이 먹었다 굳이 애써서 따먹은 게 아니라 땅바닥에 떨어진 넘들 중에 참한 녀석을 골라 주워먹었다 이리도 할랑한 채취생활을 하는 나는 진정한 반백수? ㅋㅋ

ㅁ 수,목,금요일 사흘 일을 했고 토요일엔 지역 한살림 행사에 초청된 산청에서 제법 잘 나가는 얼레기 유랑단이라는 밴드의 공연을 보러갔다 집이 성치 않아서 토요일도 마땅히 일을 했어야 했지만 함께 일하던 일꾼들이 밴드의 구성원이었다 
막걸리를 잘 담그는 오누이는 클래식기타와 젬베를 연주했고 기타를 잘 치는 열한살난 소년은 리코오더나 하모니카를 연주했다 그리고 열두셋 소녀가 아코디언을, 그의 어린 동생이 탬버린을 치며 노래를 불렀다 아이들은 서울에서 온 아저씨를 잘 따르는 것 같았다 그 아저씨는 곡을 만들고 노래를 불렀다 얼레기유랑단은 서울에서 온 아저씨를 빼고는모두 공교육의 수혜(?)를 받지 않았다 5년 후나 10년 후 그들의 모습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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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살페 동영상

 




korea.com 에서 취재를 해 가고선 감감무소식이라 걱정을 하던 차에...

 

 

2부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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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어그램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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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지! 왜 이렇게 어정쩡한거냐?

글구 트랙백이란 건 또 어캐 하는건지?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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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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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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