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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6 에밀리오님의 답변의 답변입니다. 라빛왕자
2011/01/05 에밀리오님 글을 읽고 고민이 생겨서 몇자 적어봅니다. 라빛왕자

에밀리오님의 답변의 답변입니다.

에밀리오님의 [답변입니다^^] 에 관련된 글.

 

답변에 대한 답변 입니다.

 

우선 명확히 해야 할 것은 국가를 그룹이라고 표현하시면서

 

[조선과 대한민국은 연속성이 없다]고 하셨는데,

 

연속성이 있다는 주장='우리의 것'을 말한다는 근거를 잘 모르겠습니다.

 

민족주의 회로가 작동하지 않는다고 하시지만 사실은 민족주의 회로가 작동하시는 것 같습니다라고

 

하시는데, 제가 보기에는 모든 것들이 민족주의에 맞춰 필터링 되시는 부분이 있으신 것은

 

아닌가하고 조심스럽게 생각합니다.

 

 

우선 월러스틴이 말했다는 그 우연한 개기대로라면 유럽에 자본주의의 태동을 가져 온 이유이니,

 

그것이 자본주의 발생의 근거라는 것이고, 그것은 연관성 이야기 하고 있지 않습니까?

 

저는 '우리의 것'이라는 표현을 생각나게 할 만한 내용을 쓴 적도 없지만서도, 월러스틴이 말한 자본주의

 

태동의 이유는 필연이 아니라 우연이라는 것을 말하는 것뿐이지, 연관성을 가지지 않는 다는 이야기는

 

전혀 아닌 것 같습니다만.

 

즉, 저는 에밀리오님의 말씀대로면 역사의 발전은 설명이 안되지 않을까요?라는 것이지,

 

역사발전의 필연성이 설명되지 않냐는 것이 아니였지요.

 

아마도 [연속성]이라는 표현을 [전통성]이나 [정당성]의 함의를 포함하고 있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받아 들이시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들의 것'이라는 표현이 나오지 않았나 하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단지 '조선'과 '대한민국'이라는 그룹이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한 것이

 

그게 바로 '우리들의 것'입니다라면 근거가 부족하지 않을까 합니다.

 

 

 

또  표현하시는 그룹들의 연속성이나 연관성을 말하는 것 자체가 [민족주의 회로]다라고 생각하시는

 

발로에서 제가 내부와 외부를 나누어서 사고한다고 표현했다고 하셨는데, 우선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구요,

 

제 본문에서 그룹으로 표현하신 조선과 대한민국의 연속성을 이야기 한 부분은

 

[정말 우리라고 할 수 있을까?]http://blog.jinbo.net/noorz/trackback/553 라는 이 글에서

 

그 그룹들에 대한만 언급이 되기에, 그 텍스트 내에서 '조선'과 '대한민국'이라는 그룹을

 

예로 들었던 것이지요.

 

우선 오해를 풀기 위해 설명하자면 표현하신 대로 중, 일과도 영향력과 연관성을 지닌다고 생각 합니다.

 

그건 당연한 것이지요, 상호영향력을 부정하지도 않습니다.

 

실제 지금 사용되는 말들 중에도 영향력이 남아 있는 것들이 있으니깐요.

 

헌데, 되뭇자면 그게 그룹 조선과 그룹 대한민국과 연속성을 갖지 않는다 것과 무슨 이유가 있나요?

 

다른 그룹도 연속성이 있는데라는 건가요?

 

제 글에선 영토나 공간에 의한 이라는 표현을 쓰진 않았지만 머리속으로 조선과 대한민국을

 

유사한 영토영역으로 개념화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물음이 나오지 않았나 합니다.

 

아마 [두 그룹이 유기적이다]라는 표현이 결국 그게 공간과 영토를 이야기하는 것이냐?고

 

생각하신 것이라면 저는 표현하신 정치․경제․사회․문화 등이 더 유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말씀하시는 영토주의가 무엇인지는 정확히 잘 모르겠지만 그 영토주의라는 것 때문에

 

 

 

조금은 매너리즘에 빠져 계신 것은 아닌가 합니다.

 

 

제 물음에 대해서는 그 질문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충분히 이해하는 답변이 되었습니다만

 

초기에 주장하신 근거인 [그룹 조선과 그룹 대한민국은 연속성이 없다]는 근거는

 

잘 느끼질 못하겠습니다.

 

오히려 논거로 드시는 월러스틴의 주장의 경우 제가 과문하여 그 책을 못 읽어봐

 

제시하신 텍스트로만 판단하면, 그게 연관성을 설명하는 글이지 않습니까?

 

 

정치, 사회, 사상, 문화 등의 측면이  단지 '민족'의 이름으로 전유될 수 있기 때문에

 

또 그렇게 사용되기 때문에 [두 그룹은 연속성이 없다]는 주장은  좀 설득력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덧 : 이것도 좀 부언입니다만,  글을 읽다보니 "연속성"이라는 단어에서 오는 함의 차이가 문제가 있는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곰곰히 생각해 보다 상호 이야기 하는 연속성의 의미가 다른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동일한 정의를 이야기 해도 여전히 문제가 있을 수 있겠지만

 

    제가 말하는 연속성은, 역사의 연속성. 그러니까 [역사는 끊임없는 원인과 결과로 계속해서 이어진다]는

 

    의미로 사용한 것 입니다. 두 그룹의 연속성이 있다는 그 부분이 '우리들의 것' 등과 같은 표현들을

 

   나오게 하는 것이라면, 제가 말하는 연속성의 정의는 이것이다라는 것을 상기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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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6 12:48 2011/01/06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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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오님 글을 읽고 고민이 생겨서 몇자 적어봅니다.

에밀리오님의 [정말 <우리>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에 관련된 글

 

이 글을 읽고 .의문을 가지게 되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내용의 요지가  [우리]라고 하는 환상이 만들어낸 키워드가 단일민족이라는 환상을 심어 주었고

 

결국 "민족"의 깃발 아래 뭉칠 수 있는대한민국과 조선 등의 그룹-에밀리오님의 표현을 대로 하자면- 은

 

[우리]도 아니고 <연속성>을 가지지 않는다라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민족의 또 다른 정의로 사회공동체=문화공동체 이야기를 했습니다만 '결국 이것도

 

허구지요'가 결론이기에 결국 위의 내용과 같다고 해서 딱히 크게 이야기 하지 않겠습니다.)

 

 

궁금증

 

1) 조선왕조와 대한민국의 공간이 완벽하게 일치한다고 가정을 하겠습니다. 이 경우, 과거 어느 시점인 A에서 발생한 조선왕조의 사건과, 대한민국은 2011년 1월 4일 현재인 B에 일어나고 있는 사건이 있고, 공간적으로 완벽히 일치한다고 하더라도 행위자도 다르고, 인식을 공유하지도 못합니다.

 

->라고 하셨는데 사건이 다르고, 행위자도 다르다고 하시는데, 그렇다면 말씀하시는 연속성을 가지기 위해서는

 

사건이 대등 개념이 될 수 있는 사건이 대쌍적으로 일어나야 한다는 말인가요? 그 다음 문장에는 개별적 사건은 유의미 하더라도 연관성을 가지지 않는다고 하시는데, 연속성의 필요충분조건이 연관성이라고 생각하신다는 건지요?

 

그리고 행위자가 다르다고 하시는데, 이 행위자라는 것은 사건에 관계되는 계급이나 혹은 계층적으로 분류될 수 있는 행위자인가요? 아니면 생물학적으로 정확히 일치되지 않는다는 것인가요?

 

2) 또한 본질적으로 A 시점의 조선왕조와 B 시점의 대한민국이 공간상 완벽하게 겹친다고 해도 이 또한 우연에 지나지 않습니다.  개연성이 없다는 것입니다.

 

 

-> 공간적으로 완벽하게 겹친다고 해도 이것은 단지 우연이라고 하셨는데, 우연인 근거가 어디에 있는 건가요?

결국 이 모든 것은 개연성이 없다라고 하시는데, 그 개연성은 단지 다 우연이기 때문 인가요?

 

 

고민해 주셨으면 하는 부분

 

 우선 글을 쓰신 분이 민족이라는 개념이 허구이고 그것이 동원과 억압의 기재로 작동해 왔고

 

또한 광기 조차 가져 올 수 있는 것이지 않느냐는 문제 의식에서 쓰여졌지 않는가 합니다.

 

조선과 대한민국은 [우리]가 아니라고 한다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만

 

그것을 너무 강조하거나 포커스를 너무 강하게 키운 감이 있지 않은가 합니다.

 

연속성이 없다고 하시는데, 민족의 이름이 거론되기에 민족의 이름으로 이야기 되기엔

 

공통점이 없지 않느냐고 이야기 하시는데 백번을 양보해서 이해한다고 치더라도

 

에밀리오님의 근거대로라면 역사발전이 설명되지가 않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조심히 해보게 됩니다.

 

아마도 에밀리오님이 글에서 주장하시는 봐는 무용론을 펴시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 민족주의가

 

가진 독소가 관념적으로 강하지 않느냐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지 않은가 합니다.

 

헌데 제가 한발만 걸친 나일론 역사학도이기에 조심스레 말씀을 드리자면

 

아예 민족주의 사관이 없어지지는 않았으나 역사발전에 대한 연속성을 이야기 할 때

 

[민족이잖아]라는 주장을 펴면 저건 뭐지? 라는 분위기라는 것을 아셔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과거에 이 나라의 경우 박정희 정권에서 강하게 태동된 민족사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식민사관이 거의 민족주의 사관으로 전환되었는데, 그 시기라면 모를까 지금의 역사학계는

 

적어도 과거 그룹(조선 등의 국가를 그룹이라고 표현하셔서 오해가 없도록 그룹이라고 표현하겠습니다.)

 

을 한민족이니까 우리는 이어져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물론 일반의 관념도 그것을 따라오느냐? 라고

 

한다면 아니다라고 밖에 말할 수 없는 것이 현실 입니다만,

 

그러한 민족으로의 동질성과 연속성을 과거에 호명했던 최선봉은 역사학계였기에 이 이야기는 첨언의

 

형태로 드렸다고 생각해 주시면 좋을 것 입니다.

 

다만, 아까 위에서 역사발전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 언급 드렸습니다만, 역사발전을 변증법과 양질변화의

 

측면에서 이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경우 각 그룹들의 조약하던 조약하지 않던의 경제 시스템은

 

상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배 계급의 힘의 변화(EX) 양반 -> 지주) 도 AGE를 분류하는데 크게 작용하

 

고 있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역사발전의 형태를 설명하는 가장 큰 요소는 연속성에 있습니다. 정과 반의 결과인 합으로 다음 AGE가 온다고

 

보는 입장에서 보자면, 과거 특정시점 A와 오늘 2011년 1울 5일 대한민국이라는 그룹의 사건은

 

개연성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헌데 그 사건과 사건을 이여주는 건 유기적으로 맞물려 가고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문화적 측면이 민족으로의 형태가 아니라 동질한 형태로 남아 있는 부분도 있구요. 문화적인 측면의 경우도 이것

 

을 민족의 결성 요인으로 끌어 들인다고 강하게 보는 시각은 아마 민족주의의 폐해에 대해서 너무 잘 아시는 나머

 

지 그렇다고 생각되지만 자칫 편향에 빠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너무 '민족'이라는 키워드가 핵심이다 보니 약간 넓은 그림에 대해서 조금은 소흘하시지 않았나 생각 합니

 

다.

 

 

마지막으로 드리고픈 말

 

 

민족주의가 허구인 것은 명백하다고 생각합니다. 문제 의식이 [조선과  대한민국이 (민족으로의) 동질성을 가지고

 

있지 않다]라고 생각하신다면 재론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헌데 [조선과 대한민국은 (어찌 되었든) 연속성

 

을 가지고 있지 않다]라고 생각하신다면 제가 제기했던 부분을  다른 시각에서 정리하신다면

 

좀 더 탄탄한 주장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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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5 02:10 2011/01/05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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