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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난 오랫동안 가족의 의미에 치여 왔으며
강제당해왔다.
너무 싫다
가족
뭐 해준게 있다고 나한테 해달래!
라는 게 아니다.
너무 오바한다.
서로 편하게 놓아줄 부분과 잡고있을 부분을 정해야 하는데
무조건 적으로 부여잡고 있다.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내 생각을 그에게 강조하고 그들은 나에게 그들의 생각을 주입시킨다.
왜
가족아니까
왜
가족은 원래 그런거니까
왜
그럼 가족이 없으면 누굴의지하고 사니
왜
저런 비러먹을 년
이런 거다.
아플때 가족이 있으면 약도 사다주고 좋다.
근데 가끔 귀찮아서 안사오거나 오다가 수다떠느냐고 나는 다 죽어가는데
오만시간 있다가 오는적도 있다.
사실 그정도는 룸메이트도 해줄수 있는일
굳이 가족일 필요까지야
가끔 아무이유 없이 선물도 준다.
안받아도 그만이다.
따뜻한 가족의 정을 느낀다.
난 다른사람들 한테도 그런거 느낀다.
굳이 왜 나는 성격도 맞지 않는 이들과 평생을 살것을 약속해야 하는가
뭐..그렇다고 다른 사람은 성격이 잘맞는 다는 얘기는 아니고
그들과의 관계를 좋게좋게 지내야 한다고 강조하냐는 것이다.
내가 걍 싫어서 하는 얘기는 아니다.
사실 우리 가족은 가족 사이의 정이 넘처흐르고 너무 너무 좋다.
그래서 너무너무 부담스럽다.
난 점심값도 아끼는데 아부지 퇴직 기념으로 오십만원을 내노라 하질 않나...
휴가를 시골 외가에서 보내라고 하지 않나
제사 때 안가본다고 뭐라 하질 않나
아...
왜그러는 거야...부담 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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