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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같은 이야기 - 예고편

사실은 전편을 다 틀라고 했는데..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예고편만 방영했다는...

미안해서리.... 이거 원...

 

하여간 내 자신도 기대가 되고 있는 작품이다.

이럴루가!!

 

 

 

 


 
 

농담같은 이야기 - 예고편

 

 

 

===============> 본편 업!!     06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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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주의보다 신자유주의가 더 낫다

는 생각을...(차라리) 오마이뉴스나 다음에 걸린 이 영상을 보고 한다.

 

한판 뒤집어 봅시다

 

아~ 발상의 유치함이여...

 

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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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의 빈곤

상상력은 열정과 함께 맞물려 돌아간다.

그리고 그 상상력을 작극하는 요소들중에는

현실과 타협할 수 없는 것들이 있다.

난 이 타협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해서

타협하지 않으려, 작정을 하고 이 곳으로 다시 왔다.

몇 년이 흐르고,

나의 이 정신이 지켜지기 힘들다는 것을 알아가고 있다.

자극은 없고, 의무만 남아 있는 상태에서

열정은 식어가고, 상상력은 빈곤해진다.

악순환의 반복...

 

내가 가장 걱정했던 것이 가끔,

현실로 다가 올때면 어디로 가야할 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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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보고 15


 

우리 딸이 영글어가고 있다.

 

머리는 점점 단단해 지고,

눈에선 광선을 발사한다.

 

그림도 그리고,

이건 뭐야?

하며 지겹게 묻기도 한다.

노래도 부른다.

못알아 듣겠지만...

 

때도 많이 줄어들었고,

이제는 상대방의 감정을

살필 줄 안다.

 

자신의 이름처럼

점점 세상의 중심으로

향해 가고 있다.

 

 

바보 같지만,

벌써부터 우리 딸이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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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같은 이야기 _ 인트로

5월 25일. 지적재산권 관련 행사가 있는데(듣긴 했는데, 정확히 기억이 안나서...)

영광스럽게도 지금 작업하고 있는 이 작품을 상영해 주겠다고 한다.

뭐. 자료를 보내달라고 했는데.. 줄건 없고.. 편집되어 있는 인트로를 붙혀 줬다.

 

 

 

 

 

 

 

'농담같은 이야기 - 저작권 제자리 찾아주기 프로젝트 1.0' - INTRO

 

 

 

5월 25일까지... 음.....

 

 

 

 

===============> 본편 업!!     06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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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봄



 

또 다시, 봄 (2006년 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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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영화제의 차이...

작년에 만들었던 두 작품이, 두개의 영화제에 각자 상영되게 되었다.

두 영화제 모두 다 자막을 요구했다. 하나는 영어, 하나는 한글.

 

한 영화제는 자막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규정이 있었고,

한 영화제는 그런 규정은 찾아볼 수 없었다.

 

나는 둘 다 할 시간이 없었다. 그래서 싫으면 말고라는 생각으로 버티고 있었다.

 

그러니까 규정이 있었던 영화제에게는 좀 미안해 했어야 하는 것이고,

그런것이 없는 영화제는 꼭 그럴 필요가 없이 그냥 안 하면 그만이었던 것이다.

 

근데 그 규정이 있던 영화제에서는 도움을 줄테니 꼭 했으면 좋겠다는 부탁이 있었다.

그리고 그 참 말 많고 지루한 작품의 번역을 급하게 해서 나에게 보내주었다.

이러면.. 내가 안 할 수 있을까? 난 밤을 새서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한 영화제. 그러니까 자막이 있어야 한다는 규정이 없었던 영화제이다.

이 영화제는 처음부터 나에게 자막상영본을 요구했었다.

작업은 알아서하든 말든 언급도 없이...

그래서 나는 규정에도 없는 걸 그렇게 당연하듯 요구하는 건 문제가 있다고,

조용하게 담당자에게 항의를 했었다. 아무리 좋은 의도라도 동의절차를 구해야지

그러지 않고 요구하는 것이 절차상 아니라는 생각에서였다.

그 담당자는 그런 의도가 아니라는 말을 했었으며 나는 알겠다고 했다.

자기들이 작업을 할 수 있으면 연락을 주겠다는 말을 남기고...

 

근데.. 오늘 아침 그 영화제 홈페이지에 갔다가 내가 만든 작품만

나의 사정때문에 자막이 들어가지 못했다는 이상한 글을 보게 되었다.

장애인의 접근권 향상을 위해 애 쓰는 영화제라는 칭찬 글에 대한

답글이었다. 주된 내용은 그런 칭찬에 대한 겸양이었는데,

그 겸양의 근거로 나의 사정이 언급되었으며 결국 한 작품

만이 자막이 없게 되었다는 이야기였다. 그래서 미안하다고 하면서..

사실 자막 작업은 출품 감독들이 용 쓰면서 하고 있는데

온갖 겸양을 떨면서 그래도 사랑해달라고 말하는 꼬락서니가 뒤틀렸다.

 

규정과 절차를 따져보면 오히려 규정이 있는 영화제가

그래도 같이 작업을 해서 힘들더라도 해보자라는 파트너쉽이 있었고,

규정도 없으면서 강요만 했던 영화제는 결국 그 책임도

모두 감독에게 물으며 혼자 튄다고 있는데로 쪽을 다 주고 있는 상황이다.

 

한 영화제는 전주영화제이고 한 영화제는 내가 가장 사랑하며

조금 있다가 몰래 자원봉사 작업도 예정되어 있는.. 인권영화제이다.

 

 

난 가만히 두고 볼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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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 짝 짝

 

나의 호기로움에도 격려로 답해주는 사람들,

나의 우울함에도 용기를 주려하는 사람들,

나의 굴레이면서, 나를 각성케하는 마약같은 인간들...

 

이 블로그를 시작케 한 가온이의 두번째 생일을 축하하며,

 

박수...

 

짝!

짝!

짝!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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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보고 14

 

요새같이 불안함에 떨어 지낸적이 또 있었을까. 스스로 계속 돌아보면, 굉장히 비생산적인 봄을 맞이하고 있다는 우울과 조급만 생길뿐이다. 그나마 가온이는 그래도 전진중!!

 

 

요새는 부쩍 공간에 대한 감을 형성하고 있는 중인거 같다. 문을 열었다 닫았다.

장난감 대신 자신을 그 곳에다가 놓아보기도 하고..

 

 

박스에 들어가 소리도 지른다.

자그마한 집을 만들어주기로 한 약속은 벌써 석달이 지났는데도 지켜지지 않고 있다.

나에게는 오지 않는 봄때문에 우리 가온이와 달복이만 이리저리
물건들을 옮기느라 고생하고 있다. 

어른들은 이렇게, 점점 행복해지지 않으면서 스스로를 가두고,

아기들은 세상과 관계 맺기를 위해 스스로를 가두고 싶어 한다.

점점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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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란 이런 것!!

야구를 볼때마다 어떤 기대를 하게된다. 나름대로 시나리오를 쓰게 되는 것인데 이번 3월에 열렸던 WBC대회에서의 한국 대표팀의 경기는 그 기대를 어김없이 충족시켜주는 아주 훌륭한 경기 그 자체를 보여줬다. 죽기 살기로 덤벼드는 사람들은 이길 수 없다고, 오늘 일본팀(이치로.. 욕 봤다~)과의 경기를 진 것은 언제나 처럼 따라 다니는 패배를 의젓하게 받아들일 줄 아는 담대함까지 한국선수들에게 심어줬으리...

 

축구장에서나 어울릴거 같은 대한민국이라는 함성이 짜증났지만 경기 자체에 열정을 다하는 선수 선수들의 모습에 경이를 보낸다. 특히 홀대라는 홀대는 잔뜩 받으면서 미국땅을 떠나는 구대성의 플레이는 야구란 이런 것이라는 생각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도쿄에서 1루에 이치로를 두고 니시오카(이 선수 정말 대단하다)와 상대하면서, 번트도 못 대게 하면서 멀뚱이 삼진을 잡아낸 모습은 위기의 상황에서 적들의 약점을 약올리며 그 위기를 탈출하는 야구의 묘미를 각인시켜 주었다. 하일성 曰 '저건요. 구대성이니까 하는거에요'

 

어찌되었든 제일 많이 이기고도 결승에 오르지 못하는 괴이한 룰 때문에 더 이상의 경기를 못본다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우리는 혁명적인 팀이다. 야구는 선수의 몸값이 아닌, 선수의 열정으로 판단하는 것이다"라는 쿠바 외야수의 말처럼 열정으로 최선을 다하면서 야구란 이런 것이라는 것을 새삼스레 느끼게 해준 한국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일상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다른 형태의 감정순화를 느끼게 해주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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