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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8/07/12
    꿈의세상 용의 소감~~(1)
    No! G20
  2. 2008/07/12
    ただいま~!!!-켄짱의 후기1
    No! G20
  3. 2008/07/11
    하네다예요...(2)
    No! G20
  4. 2008/07/11
    [프레시안] G8 "바이오연료, 비식용작물로 만들자"
    No! G20
  5. 2008/07/10
    켄짱이에요...(8)
    No! G20
  6. 2008/07/04
    G8 정상회의 `자국 잇속 챙기기’만 급급
    No! G20
  7. 2008/07/04
    G8참가국 中·印 등 5국 추가 G13으로 확대 추진
    No! G20
  8. 2008/07/04
    가지 많은 G8회의 열매도 많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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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08/06/20
    대항 G8국제포럼(1)
    No! G20
  10. 2008/06/05
    G8 잡는 동영상
    No! G20

꿈의세상 용의 소감~~

혁명적 이론 없이 혁명이 없다. 러시아 혁명 당시 레닌이 했던 이야기다. 물론 맞는 이야기다. 젊은 시절 난 그렇게 믿고 활동해왔고 많은 것을 고민했다. 한가지 덧붙이고 싶다. 혁명적 사람 없이 혁명적 이론이 없으며 또한 혁명이 없다.

 

그렇기에 난 무엇보다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은 사람의 관계이다. 자본에 얽매이지 않고 살고 싶고 또 그렇게 살고 있다. 돈의 관계보다는 사람의 관계를 더 소중히 하는 사회를 우리는 바라고 있기 때문이다. 일과 돈보다는 가장 우선인 사람을 바라보아야하지 않을까...

 

언어가 달라도 난 뜻이 같다면, 진심이 같다면..통한다고 생각한다. 일본의 활동가들을 만나면서 그런 점이 좋았다. 아주 힘든 상황속에서도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으며 다른 세상이 가능하다는 것을 꿈꾸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기뻤다.

 

사실 난 일본어를 하나도 모른다. 겨우 스미마센, 아리가또, 곤 니찌와, 곰바와,,,정도...

영어 완전 초보다. 에스페란토 더 초보다...

하지만 주눅들지 않았다. 나에게는 나만의 장점인 바디랭귀지와 늘 사람을 빨리 사귈수있는 힘이 있으니까..

 

처음 한두번의 집회에 참석했을때 정말 놀랬다. 이정도 사람밖에 없을줄이야...허걱...

그리고 처음 외국에 온 나로서는 더욱 어색했다. 지독한 길치는 나의 행동반경을 더 좁게 만들었다..한국어로 써여있어도 서울가면 항상 헤매는 나인데....

 

그런데 일본사람들은 정말 친절했다. 스미마센.... 한마디에 정말 친절하게 가르쳐 주더군..거리는 깨끗하고 지정된 장소에서만 담배를 필수 있고 여행하는데 가장 안전하다고 하는 일본....

 

그런데 자유주의자인 나에게는 답답함이 밀려왔다. 부산에서 문화활동을 하시는 한 분이 이런 이야기를 하셨다. 일본에서는 몇십년 전부터 욕이 없어졌다. 그 전에는 있었는데...그런데 욕이 없으면 좋을 것같지만 그렇지 않다. 너무 무미건조하고 답답해졌다. 그렇다. 너무 많은 욕이 남무하는 한국이지만 그래도 기분나쁘면 욕이라도 실컷 할 수 있지 않는가....

지하철에서 이상한 사람을 찾기위해 두리번 거리는 일본경찰의 모습에서, 집회장에서 차량위에 올라가 방송하는 일본경찰을 보면서, 집회의 숫자보다 더 많이 몰려와 한사람 한사람 숫자까지 가까이 와서 세는 정보경찰의 모습에서 국민을 주눅들게 만들고 하나의 억압된 질서속에 가두어 두려는 일본정부의 모습에서 인간의 자유로운 욕구는 늘 억눌려올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모든 것이 완벽한 사람은 없으리라...살면서 방귀한번 시원하게 뀌는 속에서 인간의 정을 느낄 수 있으며 나의 실수를 포용해줄 수 있는 이는 또한 다른 사람의 실수를 서로 매꾸어 줄 수 있다. 하지만 너무 다른 형태의 집회분위기와 너무 다른 정파의 모습들 속에서 그 다름을 인정할 수 있는 분위기보다는 분절된 개개인의 모습이 아쉬웠다. 가령 집회때 전체적으로 모이는 것은 몇번 되지 않았다. 캠프도 좁아서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정말 넓은 장소에서 3개의 캠프를 운영하였으며 그 캠프 또한 이틀동안 각기 행동을 하였으며 겨우 마지막날에서 같은, 그것도 절반만 같은 행동을 하였다.

 

일본의 활동가 모...상이 그렇게 말하더군. 자신이 대학때 정파가 다르다는 이유로 선배에게 맞았다고.

정파가 아닌 종파의 극단적인 모습에 안따까울 따름이다. 그래도 한국은 그렇게 죽일듯 싸워도 한 자리에서 함께 싸우는 경우가 참 많지않는가...

 

여러현장에서 많은 부분 그런 점을 느낄 수 있었다. 행진을 하면서 사운드 데모는 참 보기 좋았지만 집회의 분위기가 하나의 지점으로 가끔 한번씩은 모였으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의 지점으로 한 목소리로 함께 낼때는 내고, 또 자유롭게 할때는 자유롭게 하고.....

 

쓰고보니 너무 나쁜점만 이야기 했나?? ---ㅋㅋ

이것 하나는 분명하게 한국에서도 지켰으면 좋은 점 하나...

물론 이것도 나쁜 점도 있겠지만..집회 시작 시간 하나는 정확하게 지킨다는 것..다만 행진시간까지 너무 지나치게 지키는 것은 너무하더구만~~

 

그리고 집회에서 나이 많은 연로? 한 활동가들의 헌신적인 모습, 그리고 전혀 권위를 느끼지 못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한국의 자리만 차지하려고 하는 노땅들이 배웠으면 좋겠다.

늘 일반 활동가들 속에서 함께 했고 작은 부분에서 묵묵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가면서도 늘 열정적인 그들에게서 운동의 큰 무게감과 역사를 느낄 수 있수 있었다.

 

추신)

한국에서 넘어온 그리고 처음 본 친구들 고생하셨습니다. 언제 귀국할지는 모르겠지만 인연은 언제 어디서 다시 만날지 모른다는 생각을 늘 합니다. 다시 만날 그 날을 위해...늘 건강하세요..........

일본에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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ただいま~!!!-켄짱의 후기1

켄짱 잘 다녀왔습니다... 후기예요^ ^ 스크롤의 압박 장난 아니니까 각오하시고 클릭하셔야 해요... 기사는 사진하고 같이 간단하게 해서 따로 정리해보려고요... 도쿄에서의 집회를 경험하고 고민했던 것은 일본에서의 투쟁은 일단, 일본의 상황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외국인으로서의 내가 그곳에서 어떤 의미를 찾고 어떻게 활동해야 하는가...였어요... 폴리스라인을 넘는 것과 법이 정해놓은 질서에 따라가는 것과 관련된 여러가지 고민들은 이미 한국에서도 계속 되었던 것이었기 때문에 경찰국가인 일본에서 더 깊어졌습니다...내가 이곳에 온 목적, 내가 이곳에서 해야하는 일, 나의 액션과 일본행에서 어떤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인가. 일단, 내가 알고 있는 것은 사람들이 G8을 막기 위해 무슨 짓을 하든지 그들은 모이고야 말았고 매번 사람들의 속을 뒤집어놓는다는 것이에요... 일본의 액션을 준비하면서 생각했던 것은...무엇보다도 G8의 의미와 왜 반대해야하는지를 삿포로 시민들에게 알리는 것, 그리고 일본의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 무리하게 현지 활동가들의 연행을 감수하고서까지 액션을 하는 것은 현지의 지속적인 활동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나름의 선판단이 있었기 때문이었지요... 어쨌거나 나는 잠시 여기에서 액션을 하다 돌아갈, 웬만해서는 연행되지 않을 외국인의 입장이니까요. 어쨌거나 일본에 있는 내내 숨이 막힐 것 같은 법의 굴레 속에서 몸부림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동하고 힘겨운 삶을 마땅히 살아내고 있는 일본의 활동가들을 만났고 마음에 담았습니다. 한 꼬뮤니스트이면서 생디칼리스트인 활동가와 삿포로에서 나눈 이야기가 생각나네요...그 친구는 자신은 꼬뮤니스트고 생디칼리스트이지만 아나키즘이든 소셜리즘이든 맑시즘이든 그런 것들은 자신에게 중요하지 않다고 했어요. 자신에게 있어 가장 소중한 것은 친구들이고 동료들이지 이념이 아니다... 우스갯소리고 그럼 캐피탈리스트도 상관없냐고 물었는데...그친구에게 상처를 준 것 같아요...진지하고 슬픈 눈빛으로 나의 농담에 진지하게 답해줬어요... 주머니에 있던 돈을 전부 꺼내보이면서 이것이 나의 전 재산이다. 그래서 웬만한 거리는 다 걸어다녀야 한다. 돈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이것이 캐피탈리즘이다. 정말 엿같다. 자신은 건물을 부수거나 만드는 일을 하는데 대기업의 일이고 캐피탈리스트를 위해서 일하고 있다. 돈을 벌기 위해서 해야만 한다. 진심으로 그친구는 괴로워 했어요...고뇌하는 그 친구와 맞부딪히면서 눈물이 고이고 가슴이 먹먹해져서 아무말도 할 수가 없었어요... 그리고서 그 친구는 이 말을 덧붙였지요... 내가 고민해야 할 것은 어떠한 이념과 주의를 가지는 것이 아니라 なにを やるか? 무엇을 할 것인가? 라고... 지금을 살아보자고 고민하고 있는 나의 마음에 큰 울림을 주는 말이었어요... 일본에서의 지금을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힘들어하고 있던 상황에서 그 말은 큰 힘이 되었어요...지금을 살고 있는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아마도 한국에 돌아온 지금도 계속 고민하겠지요... 스크롤 압박 꽤 쎄니까...긴장하시고...싫으신 분은 안읽으셔도 돼요... 쓰다보니까 궁시렁 궁시렁 길어져서...2편까지 가야될 것 같아요...


디온님과 마찬가지로 저도 생애 첫 일본여행이고...또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라...들뜰 뻔 했지만 검열과 억류의 소식들이 속속 들어오면서...긴장되기 시작했다... 처음 비행기에서 내려서... 경악을 금치 못했던 것은 생각보다 더 끔찍한 지문날인 때문이었다... 사진까지 찍어대던 그 입국장에서...컴퓨터와 카메라를 부숴버리고 싶은 충동을 느꼈고 지문날인을 거부하고 싶은 마음이 치밀어 올랐지만...일단 들어가야하기 때문에 참아야만하는 입국자의 입장이 답답해졌다... 직업-학생, 방문목적-친지방문, 아라시 콘서트 물어보는 것도 없이 그냥 지문과 사진만 찍고 바로 통과... 괜히 겁먹었군...하고 나오는데 불쑥 팔랑팔랑이 나타났다... 어찌나 반갑던지... 모**상의 집에서 보낸 도쿄의 시간들은 그곳에서 노력하고 있는 활동가들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처음 집에 들어섰을 때 나를 맞이하던 그 수많은 검고 작은 생명체들 때문에 과연 내가 여기서 생활할 수 있을까 싶기도 했지만... 곧 익숙해졌다... 시부야에서의 첫 시위. 내가 들어왔던 날, 사운드데모가 있었다고 했다...한국에서 간 고양이들은 그 사운드데모가 매우 인상적이었다는 말을 해주었다. 길바닥이 생각나서 모두가 함께 왔으면 좋았을텐데...아쉬움을 달래며 집회를 시작했다... 놀랐던 것은 길고 긴 연대발언, 그 중에 고양이들의 발언이 제일 길었지만...어쨌거나 한국에서도 연대발언을 듣지 않던 나였기 때문에 참 힘들었다... 카라님의 말대로 거리행진은 정말 정말 준법적으로 이루어졌고 경찰들은 쉴새없이 미안하다며 떠들어댔다. 아아...일본은 이런 분위기구나... 끝나고 오***상이 우리를 초대해주어서 샤워할 수 있는 큰 도움을 받았다... 도쿄에서 만난 활동가들 모두 자신의 삶을 사르고 있었고 잠깐이나마 찾아온 우리를 진심으로 아껴주었다... 영어는 전혀 되지 않고 좃또 스꼬시 니홍고만 가능한 나 때문에 모두 애를 먹었다...그래도 영어공부할 생각이 들지 않는 나 자신이 뜨악했다... 삿포로로 들어가는 날. 팔랑팔랑이 국내에서의 이동은 전혀 문제가 없다는 일본인들의 말을 전해왔다. 2,000엔의 우치와가 짐이 되어버릴 줄이야... 삿포로에 도착해서 훗카이도상을 만났고...짐을 풀었다. 치토세에서 나오면서 확인한 경찰병력만 해도 광화문에 깔렸던 애들만큼 되었던 것 같다...치토세로 들어가는 길목은 이중 삼중의 검문과 검색이 이미 시작되고 있었다...아직 며칠이나 더 남았는데도...아마도 2MB가 들어올 때 마중 나오는 것을 불가능하지 않을까...바로 연행? 교통비를 절약하기 위해 자전거를 빌리고 일정들을 각자 계획했다... 주로 언어가 약해서 서로 절충해야하는 세명이 함께 움직였다... 자전거로 한시간 이상의 거리를 매일 왕복하면서...서울에서 자전거를 타고 도로를 누비는 것을 떠올려보다 바로 포기... 도쿄와는 비교도 안되게 많이 깔려있는 경찰들...이건 뭐 일본의 모든 경찰들이 다 온거야? 셋은 컨벌전 센터를 기점으로 움직였는데 일단 언어로 인한 의사소통의 문제와 우리가 접촉할 수 있는 활동가들이 별로 많지 않았기 때문에 일단 거기서 일정을 시작했다...그곳에서 만난 활동가들과 숙소에서 만난 활동가들과 계속해서 함께 생활했다... 7월 3일. 저녁에 있는 펑크밴드의 공연에 참석했다. 아나키의 깃발을 펄럭이며 그들은 NO G8과 반자본주의를 외치며 열광했다. 과격한 슬래밍과 액션들 속에 전혀 알아들을 수 없는 말들로도 음악과 함께 소통하고 연대했다. 유럽 활동가들의 냄새 때문에 좀 힘들었지만 그래도 즐거웠다.(슬래밍할 때 주로 닿았던 오른쪽 팔에 냄새가 배였을 정도...) 7월 5일에 오오도리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7월 4일. 집회가 있었다. 이날의 집회는 크게 기억에 남아있지 않은데 이유는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마도 환영회도 있었는데 그곳에서 '이명박은 물러가라'는 노래를 개사해서 경찰은 물러가라, G8은 물러가라 이런 노래들을 일본어로 불렀다. 근데 이게 5일인지 4일인지 기억이 정확하지가 않다. 아...4일인가 보다. 솔직히 그자리가 어쩐지 불편해서...텔레비전타워 아래의 벤치에서 오***상과 유**상, 그리고 누구였더라...아무튼 다섯명이 이야기와 맥주를 나누었다...오***상은 내가 도쿄에서 술을 잘 못한다고 말한 것을 기억하고 포카리를 뽑아주었다. 포카리가 일본의 음료수라는 것을 알려주면서...미국게 아니었단 말이지... 7월 5일. 데모는 세그룹으로 나뉘어졌고 그룹마다 경찰이 둘러싸 그룹간의 소통조차 쉽지 않은 상황 속에 데모가 시작됐다...아나키의 검은 깃발들이 휘날리고 그 속에 함께 출발했다...어쩐지 가슴이 먹먹해졌다... 나는 첫그룹인 사운드데모 그룹. 주로 젊은 일본 활동가들과 외국인 활동가들이 많은 그룹. 그 뒤의 그룹의 상황은 나로서는 전혀 알 수가 없었다. 처음엔 뒤쪽의 밴드들과 함께 시작했지만 어느새 사운드트럭 바로 뒤로 와있었다... 신나는 리듬과 구호에 자연스럽게 몸은 들썩이고 목소리는 높아져 갔다... 검은 깃발 가운데 반가운 깃발, 에스페란토 아나키스트의 깃발도 함께 휘날리고 있었다...고양이 분장을 하고 등에 구호를 달고 손에 방울을 들고 춤도 아니고 스텝도 아닌 동작을 하며 신나게 행진했다. 경찰의 채증이 너무 심해서 중간에 검은 두건으로 얼굴을 가려야 했지만... 경찰들은 땀을 뻘뻘흘리면서 일본인 활동가들이 경찰들을 약올리는 멘트에 자기들도 웃기도하고 대꾸도 하면서 함께 행진했다...그 속에 섞여서 나도 들고 있던 구호가 적힌 부채로 부쳐주기도 하면서... 이런 시간들도 잠깐, 한 외국인 활동가가 가면을 쓰고 사운드트럭에 올라타자마자 갑자기 경찰이 치고 들어왔다...영문도 모르고 일단 트럭을 빼앗기지 않기위해 긴장했고 위에 있던 사람들은 다 뛰어 내려왔다...갑자기 들어온 경찰들과 몸싸움을 하게 됐고 찍고 있던 캠코더를 신경쓸 겨를도 없었다...(나중에 영상을 보면...) 순식간에 상황은 정리되고 다시 행진이 시작됐는데...이때는 연행된 사람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정확하지 않지만 없었던 듯하다... 트럭 뒤에 손을 올리거나 기대거나 하면서 다시 행진이 시작됐지만 경찰들이 갑자기 쳤던 순간이 있었기 때문에 긴장을 늦출 수는 없었다... 얼마나 행진했을까...갑자기 경찰이 다시 트럭을 쳤는데...트럭의 앞유리를 깨고 운전수를 끌어내려고 하고 있었다...내 기억에는 이때 경찰이 트럭의 앞부분을 치면서 동시에 트럭의 뒤와 위로 진입했다...눈 앞에서 앞좌석이 엉망이 되고 트럭 위의 DJ들이 연행되고 트럭을 빼앗겼다...내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고작 やめろ!!!라는 고함과 욕설, 그리고 트럭 안에 실려있던 깃발과 물건들을 경찰의 눈을 피해 끌어내고 경찰 손에서 빼앗는 것 뿐이었다...도쿄의 한 사무실 주소가 적힌 택배물, 여러 단체의 깃발들, 활동가의 가방...이런 것들을 트럭 안의 깃대로 끌어내고 막으려는 경찰과 신경전을 벌이고... 마음 같아서는 뛰쳐올라가고 싶었지만...우리가 집회에서 벌인 난동은 그대로 채증되어 남아있는 일본 활동가들을 연행하는데 쓰인다는 팔랑팔랑의 말 때문에 발만 동동 구를 수 밖에 없었다... 애초에 생각했던 액션들, 이를테면 유카타를 입고 고양이 분장이라든지는 시간의 이유로, 또 바닥에 글씨를 쓰는 액션들은 불법이라는 리걸팀의 충고로, 경찰의 가슴에 꽃을 다는 것은 자칫 위험해지거나 불리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한 활동가의 충고로 아예 시도도 못했다. 가지고 갔던 종이꽃비폭죽을 긴장의 순간에 뿌려보았지만 오히려 경찰의 화만 돋군듯 하기도 했고...(화약이 일단 터지니까...이건 불법이 아니라는 리걸팀의 조언으로 실행에 옮겼다) 경찰과의 신경전을 뒤쪽에서 벌이고 있던 두명은 일본의 이 상황 자체가...(도쿄에서부터) 바닥부터 끓어올라 부글부글대고 있었다... 오만가지 생각이 드는 가운데 연행은 진행됐고 일본어로 외치다 열받은 나는 한국에서도 쓰지 않는 쌍욕들을 해대기 시작했다...(나중에 확인해보니 울면서 욕해댄게 영상에 다 녹음되어 있어서...찍히지 않은게 어찌나 다행인지) 말레이시아에서 온 활동가 한명이 흥분해서 뛰어들었다 경찰에 포위되어 있던 것을 다**상이 끌어내어왔다. 연행된 운전수는 다**상의 친구였다... 나중에 알게 됐지만 이 과정에서 경찰의 과격한 진압을 항의하던 로이터의 현지 카메라맨이 함께 연행됐다고 한다...총 4명 연행. 차 안에 들어있던 기기들, 들어내려다 경찰의 제지로 포기하고 결국 트럭주변에서 항의하다 다시 행진을 시작했다...한국이라면 납득할 수 없는 상황. 당시에는 그 누구도 연행의 이유를 알지 못했고 경찰쪽에서도 연행사유를 밝히지 않았다...행진을 마무리하고 모두 다시 중앙경찰서로 항의방문을 했다... 여기서도 연행의 위험 때문에 진입은 꿈도 못꾸고 도로 건너편에서 항의를 계속했다...유럽의 활동가들은 입에 NOG8스티커를 붙이고 침묵 농성을 할 것을 제안했지만 일본의 활동가들은 계속해서 투쟁하기 위해서는 오오도리파크로 돌아가야한다고 말했다...그 과정에서 유럽의 활동가들과 약간의 의견마찰이 있는 듯했다... 외국인 활동가들은 일본의 이 상황 자체를 납득하기 어려워 했다... 그렇지만 그 상황에서 가장 화가 나고 분통이 터지는 것은 아마도 연행된 사람들의 친구인 일본의 젊은 활동가들이 아니었을까? 그들의 표정은 이미 충분히 끔찍하게 일그러져있었고 분노에 차 있었다. 함께 있던 일본인 활동가가 일본의 법적 상황을 설명해줬고 그 중에 만난 디온님과 희선님도 그런 상황들을 알려주었다. 그래서 활동가들이 삿포로에서 캠프로 쓰고 있는 토우베츠에서 자체적으로 미디어컨트롤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우리쪽에서도 조심하게 되었다. 일본은 영장 없이 최장 23일까지 구금이 가능하고 심문하는 동안 변호사를 제외한 일체의 면회가 금지된다. 검사의 허가만 있으면 경찰쪽에서 구금기간을 계속 연장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말도 안되는 기간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리고 같이 연행된 사람들끼리도 만날 수 없기 때문에 심리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엄청나게 힘든 시간들을 보내게 된다고 한다. 때문에 이렇게 연행되는 것 자체가 엄청난 타격을 주고 또, 사회생활에서도 큰 곤란을 겪게 된다고 한다. 집회에서 일본경찰의 채증은 정말 가공할만한데 충돌이 있으면 경찰쪽에서 캠코더와 디카가 사방에서 십수대가 올라와 찍어댄다. 깃발로 가려도 소용이 없다. 정말 사방팔방에서 찍어댄다. 마치 한국에서 기자들과 시민들이 찍는 것을 방불케할 정도로. 이렇게 채증한 것들을 토대로 연행자들을 심문하는데 어느게 유도심문이고 어느게 증거자료를 가지고 심문하는 것인지 알기 힘들다고 한다. 도쿄에서는 일본 경찰들이 바보라고 생각했는데 여기 와서 보니 한국보다 훨씬 영악하고 사악했다. 모든 게 끝나고 저녁에 도*님이 준비한 레이저 태깅이 시작됐다. 현지 기기의 문제와 지형적인 상황으로 좀 지연되기는 했지만 어쨌든. 6일이 캠프로 출발하는 날. 올나이트 공연에 원래 참여할 생각이었지만 캠프로 가야할 짐을 꾸려야하고 또 낮의 상황으로 체력이 소진되어 있었기 때문에 캠프에서의 액션을 위해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토우베츠에서는 여러가지 회의들과 논의들이 연일 계속되는 분위기였는데 내가 있는 숙소에서는 주로 머무는 활동가들과의 교류가 중심이 되었다. 원래는 토요라캠프로 갈 예정이었지만 훗카이도상의 제안으로 닷테캠프로 네명의 캠프를 변경했다. 팔랑팔랑은 예정대로 토요라로 가기로 했다. 5일까지의 상황들을 보내면서 캠프에서의 집회나 액션 역시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윈저는 커녕 토야코 근처도 못가는 것은 아닐까 하는 염려가 앞섰다. 일단 소우베츠와 닷테는 집회허가가 났지만 토요라는 허가가 없는 상황이라 어떤 문제가 생길지 전혀 모르는 상태였고 게다가 유럽의 활동가들이 주로 토요라로 가기 때문에 약간의 긴장감도 감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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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네다예요...

지금 하네다 공항이에요...

어제 오늘 완전히 삽질만 잔뜩하고...

삿포로에서 하루 더있어도 되는데...괜히 요꼬소 요금을 끊어버려서 어제는 민박비까지...써버리고 말았어요...

토무와 세균맨이 입국이 일요일이라...요코하마에 있는 단체를 방문해야하는 일이 있었는데 그쪽에서 일정을 잡아버려서 아무튼...일요일에 들어와서 그 사진들과 영상들까지 받아서 정리하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아요...

 

길바닥 다음주네요...

 

일본 활동가들에게 받은 이메일로 한국의 상황과 감사메일을 보내야 되는데...

일본어로 보내야 돼서 걱정이 태산...ㅠ ㅠ

게다가 훗카이도상에게는...덥썩 에스페란토를 공부해서 꼭 에스페란토 메일을 보내겠다는 약속까지 하고 말아서...ㅠ ㅠ

어쨌든...

 

오늘 마지막으로 토무와 세균맨을 만나서 시간 되는대로 후기를 작성해서 올려달라고 이야기 했고... 욘사마는...아무래도 아직 삿포로라...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훗카이도상의 집에서 인터넷이 되니까...

훗카이도상의 집으로 전화를 해서 말을 해야겠어요...

 

활동보고와 후기는 집에 가서...천천히 올릴게요...

 

한국에서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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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안] G8 "바이오연료, 비식용작물로 만들자"

G8 "바이오연료, 비식용작물로 만들자" CSM "유럽, 바이오연료 증산 목표 후퇴" 2008-07-10 오후 5:46:00 전세계적인 식량가격 폭등의 주범이 바이오연료 산업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국제사회에 '제2세대 바이오연료'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관련 기사:"바이오연료 산업은 사기극" ) 제2세대 바이오연료란 옥수수와 콩, 식물기름 등 식용가능한 작물로 만드는 바이오연료와 달리, 식용이 불가능한 작물이나 식용작물에서 줄기나 짚 등 사람이 먹지 않는 부위로 만드는 바이오연료를 말한다. 바이오연료의 원료로 사용 가능한 대표적인 비식용작물로는 자트로파가 꼽힌다. 자트로파는 아프리카 등 열대지방에서 저절로 자라거나 특별한 영농기술 없이 식용작물을 재배할 수 없는 척박한 땅에서도 재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방 선진 7개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주요 8개국(G8) 정상들도 일본에서 열린 이번 정상회의에서 '제2세대 바이오연료' 개발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하지만 제2세대 바이오연료 생산이 산업화되기까지는 기술개발 등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고, 구체적인 실천계획은 제시되지 않았다는 점과 특히 미국이 매우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비난을 받고 있다. ▲ 일본에서 열린 G8 정상회의를 겨냥해 한 시위자가 옥수수 복장을 한 채 바이오연료 산업에 항의하고 있다. ⓒ로이터=뉴시스 "유럽의 정치적 흐름이 바이오연료에 반대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크리스천사이언스모티터(GSM)>는 최근 "유럽에서는 바이오연료 증산 목표에서 후퇴하고 있다"고 전해 주목된다. 당초 유럽연합(EU) 27개국은 자동차연료에 바이오디젤 등 바이오연료 혼합비율을 현행 2.5%에서 2020년 10%까지 높이는 목표를 설정했다. 하지만 유럽의회는 올해말 이 목표치를 '2015년 경 4%'로 낮추는 안건을 표결에 붙일 계획이다. 환경단체 '지구의 친구들'의 에이드리언 벱은 CSM과의 인터뷰에서 "유럽의 정치적 흐름이 바이오연료에 반대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소중한 땅을 사람이 아니라 자동차를 위한 작물을 기르기 위해 사용한다는 발상이 미친 짓이라는 것을 모든 사람이 깨닫고 있다. 식용작물로 바이오연료를 만드는 움직임이 급격하게 후퇴하고 있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은 옥수수와 사탕수수로 에탄올을 주로 만드는 미국과 달리 식물기름으로 바이오디젤을 주로 생산해 왔다. 미국은 전체 옥수수의 3분의 1을 에탄올에, EU는 식물기름의 50%를 바이오디젤 생산에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온실가스 감축을 명분으로 한 바이오연료는 그 자체는 온실가스를 거의 배출하지 않지만, 생산과정에서 오히려 온실가스가 더 많이 배출된다는 연구보고서가 잇따르고, 식량가격 폭등을 불러온 주범이라는 비판에 휩싸였다. 부시 행정부, 세계은행 보고서 폭로로 곤혹 특히 지난 4일 영국의 <가디언>이 폭로한 세계은행의 보고서는 결정적인 타격을 주었다. 미국의 조지 W. 부시 행정부는 그동안 바이오연료가 식량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3%에 불과하다고 주장해 왔으나, 세계은행이 은폐해온 이 보고서는 "바이오연료가 식량 값 폭등에 75%의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가디언>은 이 보고서 내용을 전하면서 "세계은행이 지난 4월 이 보고서를 작성했지만 부시 미 대통령과의 마찰을 피하기 위해 지금까지 공개하지 않았다"고 한 세계은행 고위관계자의 말까지 덧붙였다. 현재 세계은행 총재 로버트 졸릭은 부시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사실상 부시 대통령이 지명해 자리에 앉힌 인물이다. 부시 행정부가 바이오연료 산업에 정부보조금까지 지원하며 무리하게 추진하는 이유는 거대 식량기업들을 살찌우기 위한 것이라는 의혹을 떨치기 힘들 게 하는 정황이다. 이승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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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짱이에요...

양군님 사진과 기사와 동영상은 한국에서 모두의 것을 취합해서 정리해서 올릴게요...

여기선 인터넷이 느려서 안되겠어요...

제가 정리기사를 쓰기로 했으니까 정리해서 올릴게요...

지금 도쿄의 민박집인데...훗카이도에서 나오기 싫어서 진짜 슬펐어요...

일본에서 만났던 활동가들과 사람들이 너무 좋아서 다시 가고야 말겠다는 의지를 굳히고 왔어요...완전 짧은 일본어를 이해해준 사람들이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어요...

 

캠프에서는 동영상을 찍지 못해서...

닷테와 소우베츠 캠프가 행진했던 동영상은 일본의 활동가분께 한번 부탁드려보려고요...주로 5일 행진 중심으로 영상이 있는데...

두번의 연행상황이 다 담겨있어요...그렇지만 경찰과 트럭뒤에서 몸싸움 하느라 바닥이랑 목소리만 녹음되어 있어서...대략 난감한 상황이에요...그땐 미처 캠코더를 신경쓰질 못해서요...갑자기 치고 들어왔거든요...

캠프에서의 행진도...

윈저호텔 근처도 못가고...이틀은 안개와 구름 때문에 아예 호텔이 안보이고...

어제는 겨우 윤곽만 보이더라고요...

진짜...분통이 터져서...

 

캠프에서의 행진에서 저는 3일동안 에스페란토 헬멧을 쓰고 행진했어요...

나중에 그 헬멧을 선물로 받았는데...

아마도 보물 1호가 될 듯해요...

 

어제 밤에는 같은 캠프에 있었던 오사카와 교토의 활동가들과 여성운동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눴어요...전 영어가 안돼서 주로 일본활동가들하고만 대화를...

 

오늘 치토세 공항에서 모두 함께 인터내셔널가를 불렀는데...

눈물이 나서 기둥 뒤로 숨어버렸어요...

티켓을 찢어버리고 싶은 정도로 오기 싫더라고요...

 

아마도 이번 일본에서의 시간들은 지금까지 저에게 있어 최고의 순간들이 아닐까 싶어요...앞으로 이런 시간들을 더욱 많이 만들어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아...그리고 쏭님이 집회에서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신나게 즐길 수 있었음 좋겠다고 하셨었는데...사운드데모가 그랬어요...망할 케사츠 오마와리들이 다 빼앗아가버려서 결국 중간에 멈춰버렸지만...정말 좋았어요...

우리도 트럭이 필요할 거 같은데...ㅋㅋ

 

아무튼...자세한 것은 다시 정리해서 올릴게요...

 

모두들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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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8 정상회의 `자국 잇속 챙기기’만 급급

G8 정상회의 `자국 잇속 챙기기’만 급급

한겨레 | 기사입력 2008.07.03 22:01 | 최종수정 2008.07.03 22:41

 

[한겨레] 바이오연료·투기자금 규제 등 각국 시각차 뚜렷

온실가스 배출량 축소 목표치 설정도 어려울 듯

일본 홋카이도 도야코에서 오는 7~9일 열리는 주요 8개국(G8) 확대 정상회의는 여느 때보다 전 지구 차원에서 대처해야 할 숱한 난제가 기다리고 있다.

식량·유가 폭등, 지구 온난화, 그리고 세계적인 경기 후퇴 등 정상회의 의제들은 참가국들의 이해가 고차원 방정식처럼 얽히고 설켜 어느 것하나 뾰족한 해법을 도출해내기 쉽지 않다. 더욱이 의장인 후쿠다 야스오 총리를 비롯해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는 물론, 초청 받아 참석하는 이명박 대통령까지 주요 정상들은 하나같이 자국 내에서 지지율 저하로 '죽'을 쑤고 있다.

현재 세계 경제의 최대 난제인 곡물가와 유가 폭등을 잡으려고 하면, 바이오연료 정책으로의 전환이나 투기머니 유입 억제 등 근본적 대책이 필요한데 각국의 이해 관계가 복잡하다. 지난달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국제식량농업기구의 '식량 서미트'는 도야코 서미트의 결론을 미리 보여줬다.

개발도상국들은 바이오연료의 주 원료인 옥수수 가격 폭등에 대해 "식량으로 엔진을 돌리지말라"고 비판했지만, 미국과 브라질 등 주요 추진국가들은 "온난화 대책에 공헌하고 있다"고 맞섰다. 바이오연료 개발에 제동을 걸면, 이산화탄소 삭감이 어려워진다. 그렇다고 바이오연료를 늘리자니 식량난이 가중될수 있는 모순된 상황에 부닥친 것이다. 결국 참가국들은 공동성명에서 바이오연료 정책 수정을 "검토 과제"로 애매하게 처리하고 말았다.

투기머니 규제를 둘러싼 주요 국가 간 입장 차이도 뚜렷하다. 지난달 중순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8개국 재무장관 회담에서 투기는 곡물가와 유가 상승 '주범' 중 하나로 지목됐다. 주요 국가의 저금리 정책으로 불어난 투기 자금이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가 유발한 신용 경색 이후 갈 곳을 잃고 원유나 곡물 시장으로 유입돼 가격을 끌어올린 점을 강조한 것이다. 지난해 말부터 신흥 경제국가들의 주식시장마저 폭락해 투기자금의 상품시장 유입은 더욱 가속화돼, 각국에 인플레이션을 자극해 경기침체 현상을 낳고 있다. 베트남의 물가상승률은 25%에 달하고, 미국과 유럽권도 4%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주요 선물시장을 보유한 미국과 영국은 "주범은 수요"라며 상품시장 규제에 소극적인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미국은 또 달러화 약세를 반전시키려고 하지만, 경기후퇴를 우려한 다른 나라들은 협조적이지 않다.

원유 가격 문제도 산유국이 참여하지 않은 상태에서 해결책을 찾기는 쉽지 않다. 일본이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지구온난화 대책의 구체적인 수치 목표 설정도 사실상 물건너갔다. 후쿠다 총리가 2050년까지 온실효과 가스 배출량을 60~80%까지 축소하자며 '후쿠다 비전'까지 내걸고 있으나 주요 국가와 신흥 경제국 사이의 의견 차이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온실가스 주요배출국회의에서 미국 등 주요 국가들은 장기목표를 둘러싸고 가스삭감의 분담을 요구했으나 중국과 인도 등은 "온실화의 주범은 주요 국가"라며 양보하지 않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도쿄/김도형 특파원 aip2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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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8참가국 中·印 등 5국 추가 G13으로 확대 추진

G8참가국 中·印 등 5국 추가 G13으로 확대 추진

경향신문 | 기사입력 2008.07.04 00:15

 

도야코 G8 정상회의의 또다른 관전포인트는 참가국 확대 문제다. 기존 8개국에 중국, 인도, 브라질, 멕시코, 남아공 등 신흥 경제국 5개국을 포함시켜 13국 체제(G13)로 확대하자는 안건이 정식 의제로 논의될 전망이다.

그러나 이번 회의에서 참가국 확대에 대한 최종 결론이 도출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G8 확대론에 불을 지핀 것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사르코지 대통령이 올해 초 인도 방문 때 G8을 G13으로 개편하는 구상을 밝히고 이를 강력히 주장해 이번 회의의 의제로 만들었다고 지난 1일 보도했다. "중국·인도 등 5개국을 정식 회원국으로 넣지 않으면 기후 변화와 빈곤 등 세계적 문제에 대처할 수 없다"는 것이 사르코지의 논리다.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도 5개국 편입에 긍정적이다. 미국은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

반면 중국의 입김이 커지는 것이 달가울 리 없는 일본은 극력 반대하고 있다. 아시아는 물론 아프리카에서까지 영향력 강화를 꾀하고 있는 중국이 회원국에 포함될 경우 일본의 입지가 좁아지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아시아 유일의 G8 멤버라는 독점적 위상이 흔들릴 것이라는 우려도 반대 이유 중 하나다.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는 지난달 사르코지 대통령으로부터 확대론을 직접 제안받았지만 "G8 정상회의는 국제사회에 큰 책임을 공유하는 소수의 정상이 솔직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라며 반대 의사를 피력했다.

산케이신문은 "G13 확대 문제가 도야코 정상회담에서 결론이 나지 않은 채 '계속 검토 과제'로 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사르코지 대통령과 브라운 총리의 대응 방향에 따라 확대론에 전향적 흐름이 생길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 도쿄 | 조홍민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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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많은 G8회의 열매도 많을까

가지 많은 G8회의 열매도 많을까

동아일보 | 기사입력 2008.07.03 09:18

 

[동아일보]
○ 세계 경제난 ○ 기후 온난화 ○ 阿개발 지원 ○ 핵확산 방지

■ 7일부터 日서 22개국 확대회의
날로 더워지는 지구, 석유와 식량 가격의 급등, 핵 확산 방지….
7일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도야코(洞爺湖)에서 개막하는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에는 이 같은 난제들의 해법을 찾기 위해 8개국 정상을 포함해 모두 22개국 정상이 각종 확대회의에 참석한다.

일본 외무성이 밝힌 회의 의제는 크게 △세계경제 △환경과 기후변화 △아프리카 개발 △핵 확산 방지와 평화 구축 등 네 가지. 이들 문제는 서로 복잡하게 엉켜 있는 데다 하나같이 시급한 것들이어서 "이렇게 논의할 의제가 많은 G8 회의는 처음"이라는 말이 나온다.

과연 세계 정상들은 이런 고차 방정식을 풀 해법을 찾아낼 수 있을까.
○ 온실가스 삭감목표 최대 쟁점
주요 이산화탄소(CO₂) 배출국 회의에는 기존 G8에 한국 중국 인도 브라질 등 8개국이 합류한다. 시한이 2012년인 교토의정서 대신 2013년부터 적용될 '포스트 교토의정서'의 틀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최대 이슈는 온실가스 배출량 삭감 목표를 어디까지 잡을 것이냐는 문제.
유럽연합(EU)은 세계 각국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50년까지 지금의 절반 수준으로 줄이고 앞으로 10∼20년 뒤의 중기 배출량 목표를 국가별로 정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일본 총리도 지난달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대 80%까지 줄이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중국 인도 등 신흥 국가들의 반응은 매우 조심스러울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EU와 미국 사이에 온실가스 배출량 문제를 둘러싸고 주도권 다툼의 조짐도 보이고 있다고 일본 언론은 지적했다.

○ 경제난 해법 한목소리 낼듯
G8 정상회의에서는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와 원자재 가격의 급등으로 세계경제가 위기를 맞고 있다고 진단하고 G8 차원에서 일치된 메시지를 낼 계획이다.

고유가와 관련해서는 산유국에는 석유 증산을 위한 투자의 필요성을, 소비국에는 에너지 절약과 대체에너지 추진 등을 호소할 방침이다. 유가 급등의 또 다른 원인으로 지적되는 투기자본 문제에 대해서는 시장의 투명성 향상이 열쇠라 보고 데이터 수집능력을 높일 것을 제안할 계획이다. '석유자원의 정치적 이용 배제 원칙'도 재확인할 예정이다.

폭등하는 곡물가격 문제에 대해선 앞으로 워킹 그룹을 가동해 난민이나 빈곤층에 식사를 제공하는 '단기 과제'부터 2009년 이후 생산량 확보와 농업생산성 향상 등 '중기 과제'까지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곡물 수출 규제를 자제하고 비축 식량을 방출하는 방안도 논의한다.

때마침 러시아가 1일 곡물수출세를 완화하는 조치를 내리자 일본 언론들은 "이번 정상회의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며 환영했다.

○ 브릭스 등 5개국 추가 G13 확대도 논의
G8 참가국을 현재의 8개국에 신흥 5개국(중국 인도 브라질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더해 13개국 체제로 확대하는 방안도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 방안은 올해 1월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처음 제기했고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도 이에 동조하고 있다. 이들 신흥국을 정식 멤버로 영입하지 않으면 지구온난화와 빈곤, 자원문제, 국제 상거래 등 세계 주요 현안에 제대로 대응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아시아의 리더' 자리를 지키고 싶어 하는 일본은 G8 확대에 반대하고 있다.

도쿄=서영아 특파원 sy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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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 G8국제포럼

도쿄에  있는동안  대항 G8 국제포럼이 열립니다.

디온 역시 패널로 참여하고 다른 몇 분도 참여 합니다.

국제적으로 쟁쟁한 분들도 오네요. 특히 내가 좋아하는 홀로웨이도 ^^

참고가 될 것 같아서  올립니다. 틀린것이 많아도 이해하시길.. 다는 못 올리고 중요한 것만 올림,  영화상영 및 다양한 행사도 함께 열립니다.

 

- 대항 G8 국제포럼-

6월 30일(월) 13시~17시 중앙 대학 스루가타이 기념관

             18시 30분 ~20시 30 메이지대학 리버티 홀(리버티 타워 1층)

7월 1일(화) 18시 30분 ~20시 30 메이지대학 리버티 타워 12층 교실 액세스 맵


<메인·포럼>- 자료집대 : 500엔

- 글로벌리제이션과 대항 이론의 가능성

  일시: 2008년 6월 30일(월)18:30~20:30

  포럼장: 메이지 대학 리버티 홀(리버티 타워 1층)

 사회 우카이철(히토츠바시 대학, 프랑스 문학·사상)

 제제아다치진사토코(오차노미즈 여자대학, 경제학)

 존·홀로웨이(푸에블라 자치 대학, 국가 이론)

 응답자 마이클·하트(듀크 대학, 정치 철학)

 이와사키 미노루(도쿄 외국어대학, 정치사상)

 

메인 포럼에서는, feminist의 경제학자, 아다치진사토코가 「재생산 영역의 글로벌화」를 단면으로서 임금노동 그 자체가 지금 멜트 다운 천도하고 있는 심각한 사태를 해명한다. 또, 일본 방문하는 지식인의 혼자 존·홀로웨이는, 부정하고 불평등한 사회에 대한 구체적 경험을 수반한 「절규」로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변혁의 이미지를 제시한다. 우카이철의 사회의 아래에서, 거기에 마이클·하트와 이와사키 미노루가 더해져, 대항 이론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패널·토론>

- 일시/ 장소

 6월 30일(월) : 13시~17시 중앙 대학 스루가타이 기념관 (560·570·680 교실)

 7월 1일(화) :18시 30분 ~20시 30 메이지대학 리버티 타워(12층, 1121·1122·1127·1128 교실)



프레카리티는 창조한다

「좀비의 나라」에서 생각하는 연대의 조건──글로벌·정의 운동, 고유성, 마르치츄드

공공적인가 코먼인가?──서미트 체제와 내일의 조건없는 대학

전술의 다양성을 둘러싸고

아키하바라에서 일어난 것──비정규 대학 「지하 대학 도쿄」

반전반기지──군사화에 저항한다

지구적 조직의 미래

반자본주의를 위한 자본주의론

등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초청자>

마씨모·데·안제리스 / 흐랑코·베랄디(비포) / 마크·드리스 콜 / 데이브·에덴 / 리사·피시안 / 짐·프레밍 / 데이비드·그레이 바 / 안드레·그르바팃치 / 하리·하얼삔 / 마이클·하트 / 하리·하르트니안 / 존·홀로웨이 / 브란돈·조던 / 고병권 / 마우리지오·랏트라트 / 마리안·막케르바그 / 마리나·시트린 / 데이비드·솔 니트 / 이진경 / 우카이철 / 아다치진사토코 / 이와사키 미노루

<현재, 해외에서는, 마이클·하트(Duke University), 데이비드·그레이 바(Goldsmith University of London), 존·홀로웨이(The Autonomous University of Puebla), 마씨모·데·안제리스(University of East London), 하리·하르트니안(New York University), 안드레·그르바팃치(San Francisco New College), 마리나·시트린(San Francisco New College) 각 여러분 등이 참가 예정입니다>


프레카리티는 창조한다

일시:6월 30일(월)13:00~15:00

장소:중앙대학·스루가다이 기념관 560 교실


자본주의는 지금 세계대로 확대한 생산의 네트워크를 그 필요에 따라서 묶어 맞추어 제품이나 서비스를 공급하는 체제로 이행하고 있다. 시장의 시그널에 따라 빈번히 네트워크를 새로 짜넣어 보다 낮은 코스트의 노동력의 흡수와 폐기를 반복하고 있다. 그 뿐만 아니라 변화에 유연에 대응하는 사람의 능력조차 거기에 짜넣고, 다국적화한 기업은 부를 집중계속 시키고 있다. 그러므로 기업은 제멋대로의 방자를 향수해, 한편, 노동이나 생활에 관해, 우리에게는 막대한 불안정성이 초래되고 있다. 하나의 최소한이 「자유」라면, 그 한편의 극히에는 우리의 「불안정」이 있다는 것이다. WTO이나 IMF 등 국제기관뿐만 아니라, 서미트도 또, 이러한 기업의 「자유」에 누르는 봐 다 해를 준다.

이러한 조건아래, 불안정하게 적응하는 것이 존재의 제일 조건에마저 되어 있다. 하지만, 이라고 해도 가슴이 답답하게 몸을 통째로 기업에 맡겨 「안정」하는 것만이 우리의 소망인가. 생각해 보면 「불안정」인 것 그 자체는, 원래 그러던 중 「자유」를이나 제도하고는 있지 않든지인가. 우리는 기업의 헤게모니아래에 그것을 계속 받아들일 필요도 없는 것이다. 프레카리티? 항쇄를 부수어, 불안정성을 스스로의 것으로 해, 그것을 유동성으로 바꾸는 것도 있을 수 있지 아니겠는가. 그리고 그것을 생의 새로운 구상으로 접속하는 것도 가능할지도 모른다. 본세션에서는, 그 전망을, G8을 응시하면서 각 패널리스트와 함께 찾는 것으로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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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의 나라」에서 생각하는 연대의 조건──글로벌·정의 운동, 고유성, 마르치츄드

일시:6월 30일(월)13:00~15:00

장소:중앙대학·스루가다이 기념관 570 교실

 죠지·A·로메로의 좀비 영화 「랜드·오브·더·데드」(2005)은 우리가 사는 세계를 그리고 있다.대부분의 인간이 좀비화한 가까운 미래 사회.좀비로부터 피한 인간들은 요새 도시를 쌓아 올린다.하지만 그들은 힘을 합하고 좀비와 싸우고 있는 것은 아니다.중심부의 콘도미니엄에서는 한 줌의 사람들이 사치스러운 생활을 하고 있어, 나머지의 사람들은 거기로부터 배척되어 주위의 슬램 지대에서 좀비로부터의 공격의 불안에 무서워하면서 착취와 빈곤하게 허덕인다.

 현대의 일본 사회를 생각해 보자.한편의 극히, 즉 요새의 중심부에는 지배계급의 면면이 있다(아마 그들과 같은 사람은 어느 나라에도 내려 그 대표가 모이는 회의가 G8라고 생각해서).그리고 이제(벌써) 한편의 극히에는 정규 고용의 세계로부터 배제된 사람들(프리타)이 있어 그 중에서도 빈곤 상태에 빠진 사람들은 워킹프아로 불리고 있다.그러나 그 뿐만 아니라, 양자의 중간 지대에는 서비스 잔업이나 장시간 노동에 괴로워하는( 「이름뿐」) 정사원 노동자들의 두꺼운 층이 있다.

 영화에서는 좀비와 싸우는 것은 중간 지대의 사람들이다.하지만 그들은 주체적으로 싸우고 있는 것이 아니라, 콘도미니엄의 거주권이라고 하는 먹이에 끌려 싸우는 용병에 지나지 않는다.그리고 용병은 지배자들에게 계속 배신당할 것이다.여기 일본에서도 같은 사태가 생기고 있다.정사원은 불안정하고 저소득의 비정규 고용이 되는 것을 무서워한 나머지, 장시간 노동을 거절할 수 없는 용병이 된다.비정규 노동자는 용병에 의해서 경시되는 것과 동시에 두려워 해 양자의 이해는 마치 대립하고 있는 것 같이 생각되고 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의념이 일어나지 않을 수 없다.양자는 정말로 대립하고 있는 것일까.즉 한편에 있어서의 비정규 노동자의 「수탈」이나 「배제」, 한편에 있어서의 정규 노동자의 「착취」나 「포섭」은 하나의 프로세스의 뒤와 겉(표)에 지나지 않는 것이 아닐까.(이)라고 하면 양자의 문제의 접속을 어떻게 생각하면 좋은 것일까.

 이 질문은 글로벌인 확대를 가진다.선진국의 사람들의 노동 착취와 제3세계의 사람들에 대한 폭력적 수탈의 공존, 단적으로 시장원리와 폭력이 모순된 공존이라고 해도 괜찮을지도 모른다.본세션으로 우리는, 일견 모순되어 대립하는 여러 문제의 카테고리를 접속시키는 것에 의해서, 글로벌·정의 운동 혹은 오르타그로바리제이션 운동으로 불리는 운동의 경험을 통해서??그리고 물론 우리 자신의 일상생활의 씁쓸한 경험에의 고찰을 통해서??고유성을 존중하면서 연대할 가능성을 생각하고 싶다.


패널리스트 데이브·에덴(오스트레일리아 국립대학)

전문은 정치학, 현대의 아우트노미아 운동의 가능성이 주요 테마.자신도 활동가로 무정부주의자계 판크스.

논문:"Treasonous Minds: Capital & Universities, the Ideology of the Intellectual and the Desire for Mutiny" in Ephemera: Theory and Politics in Organization Volume 5, Number 4(November 2005) http://www.ephemeraweb.org/

"Black Sails in the Corridor; Treasonous Minds 1.5" in Constituent Imagination: Militant Investigations, Collective Theorization eds Stevphen Shukaitis David Graeber, and Erika Biddle (Oakland; AK Press,2007)

하리·하얼삔(Edinburgh 대학)

테크놀로지와 복잡 시스템의 관계성을 주목적으로, 미디어론, 인공 두뇌, 인지 과학을 연구하는 것과 동시에, 2001년 이후, Edinburgh 지구에 Indymedia 설립을 추진.또 세계 각지의 글로벌·정의·무브먼트에 참가.몇개의 논문은 다음의 자신의 홈 페이지에서 읽을 수 있다.http://www.ibiblio.org/hhalpin/publications.html

브란돈·조던(영상 작가)

사회 시부야 노조무(치바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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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 미디어는 증식 한다!

일시:6월 30일(월)13:00~15:00

장소:중앙대학·스루가다이 기념관 680 교실

 우리의 가장 은밀할 것의 지각이나 감정도 구석구석까지 관리할려고도 검은 빛, 「세계」를 날조 계속 하는 매스 미디어.이 세계를 「매상」에 의해서 가치 평정하는 것으로 「다수파」의 환상을 비대화시켜, 「세계」를 상대화해 거기로부터 피하는 길을 봉해 도는, 매스 미디어의 유기적 지식인들.여기에서는 프랑스의 포스트구조 주의와 뉴욕의 실천, 미국의 마이너 문학이나 사상을, 급진적으로 충돌계속 시켜 대항 글로벌리제이션에 이르는 이론적·실천적 그 지방을 재빨리 그려 온 뉴욕의 독립 출판사 Autonomedia의 짐·프레밍을 둘러싸, 일본에서 지금 펼칠 수 있고 있는, 자극적인 실험을 부딪쳐 보고 싶다.


패널리스트 짐·프레밍(Autonomedia)

나리타 케이스케 (Irregular Rhythm Asylum)

사토 유미코(트랜지스터·프레스)

카토 켄이치(기류사)

사회 사카이 타카시(오사카부립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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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대학 도쿄──아키하바라에서 일어난 것──

일시:7월 1일(화)18:30~20:30

장소:메이지 대학 리버티 타워 1122 교실

 6월 7일(토)보다 , 코엔지·아마추어의 란 12호점에서 개교중

6월 8일의 대낮, 아키하바라 츄우오토리의 노상에서는 도대체 무엇이 일어났는지?

120초의 사이에, 잔혹한 형태로 교착한 것은 무엇이었는가?


아오모리에서 태어나 각지의 파견 「합숙소」를 전전한 끝에, 시즈오카로부터 그 거리에 나타난 K는,정확히 40년전에 4명을 사살해, 결국 형사 한 N를 귀환시켰다.

그의 「무지의 눈물」이 읽혀지고 있다고 한다.


「그 장소」는, 왜 2킬로서쪽에 있는 스이도교·토요타 도쿄 본사는 아니었던 것일까?

혹은 3킬로남의 마루노우치·미츠비시마을에서도, 5킬로서쪽의 신쥬쿠·도쿄도청도 아니었던 것일까?


오사카에서는, 야숙 하는 사람들이나 일용 노동자에게의 부당한 체포가 잇따르는 중,

솥이 기로 경찰과의 소규모 전투가 계속 되고 있다.

90년전, 토야마의 미나토쵸·우오츠에서 여자들이 살기 위해서 요네쿠라고를 덮친 것은 더운 7월이다.그 투쟁은 「미 소동」이라고 불렸다.


그리고 목숨을 잃은 사람들의 한 명, 도쿄 예술대학의 여학생은, 3월에 행해졌다

네그리 초빙(미수) 이벤트를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 장소에 온 K와 거기서 살해당한 사람들에게

집중한 모든 동선과 거기로부터 성장해 가는 것에 임해서

철저 토론하고 싶다.


패널리스트 카나타 사토시(져널리스트 / 작가) 외

사회 히라이현(음악 비평)

지하 대학──비정규 대학 「지하 대학 도쿄」를 위해서

말은 빼앗기고 있다.

노래는 빼앗기고 있다.

사상 등, 묻는 것 옛날에 사라져서 없어졌다.


하지만 지금, 식노래째에는, 적어도 죽는 그 날까지 살아가기 위해서는,

한 덩어리의 말이 필요하다.지금의 이 자신은, 어떤 물질로 되어 있는 것인가.

왜, 어째서, 나 질/와타시타치의 생은 이런 형태가 되었는지?

그리고 도대체, 지금부터 어떻게 되어 간다는 것인가?


TV는, 사람을 후려갈기는 둔기이다.그러니까, 그것을 모두 깨부수고,

말을 만들어 내지 않으면, 만들어진 말을 탐내 식등 함정구라고는,

죽는 것 조차 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말이 태어나 가만히 자 혹은 익혀 세울 수 있어

씁쓸하고 단 술과 같이 발효시키는 「장소」는 빼앗겼다.


광장은 빼앗겼다.극장은 빼앗겼다.신문은 빼앗겼다.공원은 빼앗겼다.

거리는 도둑맞았다.불─시─트도, 단보─르도, 드야도, 강가의 제방도,

가─드하도, 카페의 한쪽 구석도, 모두 빼앗기려 하고 있다.

조합도, 교회도, 집마저 사라지려 하고 있다.


그리고 특히, 온갖 「학교」가 죽었다.

대학은, 지금 gated city (요새 도시)화했다.

그것은, 국가와 기업에 봉사하는 개나, 그 아래에서 혹사 당해 구제된다

쥐들의 제조소이다.거기서 가르칠 수 있는 「지식」이나 「기술」이나

「교양」은, 개를 연결하는 쇠사슬이며, 쥐를 취하는 철의 이빨이다.


───그리고,【지하 대학】이 시작된다.


거기서 말해지는 것은, 쇠사슬을 자르는 「지식」이며, 철의 이빨을 부수는 「기술」

이다.교양 주의를 파괴하는 「교양」이다.


그것은, 대항 심포지엄을, 대학의 밖에, 거리에, 밤에, 밀어 여는 시도이다.

일찌기 소련 지배하의 동쪽요─롭파에, 얀·파트치카들의 지하 대학이 있었다.

데리다들의 「조건없는 대학」의 시도가 있었다.

지금, 한국에 「수유=노모」가 있어, 라틴 아메리카에는 유목민 대학이 있다.


【지하 대학】은, 신음이 소리가 되어, 소리가 노래가 되는, 그 일보직전에 단념할 것이다.

왜냐하면, 노래는 빼앗기고 있기 때문에.

【지하 대학】은, 밤의 거리, 그 수렁을 방황TAZ(일시적 자율 공간)가 될 것이다.

왜냐하면, 장소는 빼앗기고 있기 때문에.


지하 대학 도쿄@코엔지

6/7 (토)준비 집회 【지하 대학】을 위한 RAP/TAZ ──히라이현

6/14(토)문화 게릴라전 교정 ──이르코몬즈+사카이 타카시

이하, 7월 이후에는 월 1회로 속행 예정.


21 세기 아나운서─키즘을 향해서

「꿈」에의 미움

문학 도둑──지하 문학의 보학

되살아나는 미 소동──지하의 역사

대어 장소의 두더지 서──청취·일용 열전

키타칸토 유목민 공간을 달린다

후리─타─를 과잉 긍정한다

포스트모던·냉소주의를 파괴한다

지제크 사상을 현실화한다

음악으로서의 유물론

etc. etc.

19시부터 2시간

500엔+던져 주는 돈

@코엔지·아마추어의 란 12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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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화에 저항한다

일시:7월 1일(화)18:30~20:30

장소:메이지 대학 리버티 타워 1127 교실

 홋카이도 토우야호에 모이는 나라들이, 아메리카 합중국을 필두로 거대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이번 회장이 되고 있는 홋카이도, 2000년의 서미트의 회장이 되고 있던 오키나와는, 두 지방역 모두 자위대 기지, 미군 기지가 존재해, 여러가지 저항 운동을 하고 있는 장소다. 군대, 기지 건설, 기지의 유지에 의해, 많은 자연이 부수어져 광대한 토지가 빼앗겨 왔다.군사력의 존재가 환경 파괴를 진행시키고 있는 것에도 불구하고, 또 참가 각국은 온 세상에서 군사력을 행사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거기에 시선을 향하지 않게, 토우야호 서미트에서는 환경 문제가 의제의 중심이 되려 하고 있다.


 오키나와현의 북부에 위치하는 타카에에서는, 이 세션을 할 예정의 7월 1일, 신기지 건설을 향한 공사 착공일로 되어 있다(6월 4일 현재, 주민의 회라는 약속을 깨고, 공사 업자가 기지 건설 예정지에 들어가고 있는 것이, 현장에 들어앉고 있는 동료로부터 전해졌다).헤노코에서는, 날마다 조사 작업선에 대한 저지 행동을 하고 있다.확실히 군사화는 진행되려고 하고 있어, 그것을 현지에서 필사적으로 세우고 있는 동료가 있다.현지에서 들어앉는 행위에, 혼자라도 1시간이라도 참가해 주었으면 하는 지금, 멀어진 장소에서 무엇이 가능하는 것인가.무엇을 해야 하는 것인 것일까.유효적인 저항 운동이 지금 구할 수 있고 있어 시급하게 행동해야 한다.


 본세션에서는, 각지에서 저항 운동에 관련되고 있는 스피커에 이야기를 받아, 현실에 일어나고 있는 군사화와 군사화에의 저항을 공유해, 거기로부터 보다 현실적인 저항의 형태를 상상해 나가고 싶다.


패널리스트 매화나무 숲 히로미치(NPO 법인 피스 창고 대표)

김·디온(연구 공간 수유+너모)

저항 운동에 관련되고 있는 사람

사회 이사 유키(히토츠바시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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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트노미아와 미디어 운동

일시:7월 1일(화)18:30~20:30

장소:메이지 대학 리버티 타워 1128 교실

 아우트노미아 운동의 대변인으로서 알려져 이탈리아 첫 자유 라디오 「아리 최」이래, 가타리와의 협동을 거쳐 최근의 텔레 스트리트에 이르기까지, 항상 현대 미디어를 자극해 온 실천적 사상가 흐랑코·베랄디(bifo).라디오·아티스트/이론가로서 세계의 미디어 운동에 다대한 영향을 주는 코가와 테츠오와의 대화.


패널리스트 흐랑코·베랄디(미디어 이론/활동가)

코가와 테츠오(라디오 아티스트, 미디어 비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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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8 잡는 동영상

동영상을 만들어보았습니다.
2007년 독일에서 벌어졌던 G8 반대투쟁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위 동영상은 6월6일-7일 이틀간 오후 5시에 서울 영등포 하자센터에서 열리는 쥐8 잡는 고양이 페스티발에서 보다 선명한 화질로 상영합니다.

파일은 http://dopehead.net/files/catfesta-video-04.wmv 에 올려져 있으니 내려받아서 저장한 뒤에 보셔도 됩니다.
 
널리 뿌려주시고요, 내일과 모레 오후 5시부터 서울 영등포 하자센터에서 열리는 고양이 페스티발에 꼭 오세요.
공연이 끝나면 저녁 8시 무렵이 되므로, 함께 광우병 촛불집회와 시민혁명의 장에 가면 되겠네요.
'착취와 반역의 쥐새끼 무리들을 모조리 잡아들이는' 고양이 페스티발에 꼭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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