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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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12 21:44 2009/08/12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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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삼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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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12 21:42 2009/08/12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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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삼매경... :: 2009/08/12 21:42 풍경

 

 

 

 

...어이, 금 밟은 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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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06 01:16 2009/08/06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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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와 하늘 혹은 뿌리와 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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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06 01:11 2009/08/06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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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연쇄살인범이 연쇄 살인을 하던 기간 중에

 

자신의 돈( 이 돈이 합법적으로 번 것인지는 알 수 없음)을

 

불우이웃 돕기에 썼다면

 

그의 자선행위를 선행으로 봐야 하는 것일까?

 

 

 

요 근래 누가 비슷한 자선행위를 했다던데, 그것과 '전혀' 상관없는 일이다.

 

단지 콜버그의 '하인츠 딜레마'가 갑자기 떠올라서 쓴 글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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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6 17:26 2009/07/0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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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을 표절하라, 트래피즈 컬렉티브, 황성원 역(2009),  이후 .
▷거꾸로 생각해 봐, 홍세화 외 7명(2008), 낮은산
 
  책을 분기마다 몰아서 구입하는데, 사놓고 보면 의도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비슷한 주제로 묶여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번에도 그렇다. 지난 번에 빌려 읽은 '학교개조론'을 시작으로 이번에 구입한 '거꾸로 생각해 봐'(이하 '거꾸로')와 '혁명을 표절하라'(이하 '표절')가 같은 맥락 속에 놓여 있었다.
 
  지긋지긋한 관절염같은 군 복무 시절, '미시사'라는 용어(혹은 영역)를 알고 거대한 정원에서 들꽃 무리로 눈을 돌린 적이 있었다.  정치사와 철학사같은 거대담론에만 의미를 두고 가슴 속에 흔적도 남기지 못하는 억지 독서를 하던 중,  '문화로 보면 역사가 달라진다.'라는 책세상문고를 보고 '아하' 체험을 하였더랬다. 그 후로로터는 가볍지만 머리를 '뎅~!'하고 울려주는 미시담론 서적들을 즐겨 읽고 있다. 오늘 언급할 책들도 여기에 속한다.
 
  인터넷 서점에서 제목과 저자만 보고 고른 두 책은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꿈을 가진 이들이 쉽고도 즐겁게 살아갈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들을 조곤조곤 이야기하고 있다.
 
  '거꾸로'는 홍세화를 비롯하여 한 번쯤은 이름을 들어봤을 법한 진보진영 인사들이 청소년을 상대로 쓴 사회비평서이다. 7가지의 주제로 묶인 이 글들은 모순이 되는 질문과 답을 함께 제시하고 어떻게 그 모순이 참이 될 수 있는지를 청소년의 시각에서, 그리고 반말(!)로 다정히 설명해 주고 있다. 사회, 문학, 정치, 경제, 의학 등 다양한 영역의 이야기를 알기 쉽게 풀어썼다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중3 이상의 청소년이라면 쉽게 읽을 수 있으니 주변에 아이들이 있으면 생일 선물로 주기에 적당하다. (물론 생일 선물이 책이라는 것을 알게 된 아이는 '선물'이 아니라 '숙제'를 받았다는 '므흣'한 느낌을 가질 수 있는 부작용이 있다.) 지금 우리 반 아이들은 아직 어리기에 이 정도는 어려울 것 같고 나중에 고학년을 맡게 되면 학급문고로 비치하고 읽혀야겠다.
 
  '표절'은 아직 여는글 정도만 읽었지만, 대체로 '거꾸로'의 성인판(?)이라는 느낌이 든다. 이 책은 세상을 바꾸는 방법 이전에 자신을 바꾸는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다. 여기서 '자신'이란 '살면서 일하고 있는 실제 세계와 가끔씩 엿보며 지내는, 꿈꾸는 세계들 사이에서 양다리를' 걸치고 있는 우리를 말한다. 웨스트민스터 성당 지하에 있는 성공회 주교의 묘비에 적혀 있다는 글귀

1처럼 세상을 바꾸려고만 할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부터 바뀌어야 함을 이 책은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거대한 폭발을 일으키려 하지 말고 작은 틈새에 뿌리를 내리는 것이 훨씬 더 가능성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나에게 틈새란 우리 반 아이들이 될 것이다.) 앞으로 펼쳐질 9가지 영역에 걸친 이 책의 읊조림이 나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기대가 된다.
 
  이상 두 권의 책을 맛보았다. 나처럼 머리만 있고 몸뚱아리가 없는 B급 행동가에게는 유용한 정보가 되리라 믿는다. 여기에 만족할 수 없다면 '내가 춤출 수 없다면 혁명이 아니다.'와 '명랑이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도 함께 곁들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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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1에 나오는 내용으로 전문은 다음과 같다. '내가 젊고 자유로워서 상상력에 한계가 없을 때, 나는 세상을 변화 시키겠다는 꿈을 가졌었다. 좀더 나이가 들고 지혜를 얻었을 때 나는 세상이 변하지 않으리라는 걸 알았다. 그래서 내 시야를 약간 좁혀 내가 살고 있는 나라를 변화 시키겠다고 결심했다. 그러나 그것 역시 불가능한 일이었다. 황혼의 나이가 되었을 때 나는 마지막 시도로, 나와 가장 가까운 내 가족을 변화 시키겠다고 마음을 정했다. 그러나 아무도 달라지지 않았다. 이제 죽음을 맞이하기 위해 누운 자리에서 나는 문득 깨닫는다. 만일 내가 내 자신을 먼저 변화 시켰더라면, 그것을 보고 내 가족이 변화되었을 것을. 또한 그것에 용기를 얻어 내 나라를 더 좋은 곳으로 바꿀 수 있었을 것을, 그리고 누가 아는가, 세상까지도 변화되었을지! '텍스트로 돌아가기
2009/07/01 21:21 2009/07/01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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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가 있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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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4 00:30 2009/06/24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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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개조론, 이기정(2007), 미래M&B

 

 

  옆자리에 계신 쌤의 추천으로 읽은 책으로, 우리 학교의 같은 국어과 쌤의 남편 분이시자 바로 옆 고등학교 국어쌤이 쓰신 학교문화 비판서이다.(결국 나랑은 아무 관련 없는 분이다...큼!)

 

  개조라 함은, 조직이나 구조 따위를 목적에 맞게 고쳐 다시 만드는 것을 말한다. 그럼 학교를 무슨 목적에 맞춰 고친다는 것인가? 저자가 주장하는 학교 개조의 목적은 바로 교육이다.

 

  재미있지 아니한가? 학교의 본래 목적이 교육이거늘, 어찌 다시 교육에 맞게 고친다는 것인가!

 

  저자의 주장에 따르면 지금의 학교(혹은 학교 문화)는 교육과는 먼 곳에서 '삽질'하고 있다고 한다. 학생을 가르치는 것은 저 대문 밖으로 쫓겨나 울고 있고, 행정 사무를 처리하는 것이 본처인냥 떡하니 안방에 들어 섰다는 말씀이다 이거다. 이제 학교문화에 혓바닥 좀 대어본지 고작 4개월차에 접어들지만, 고 사이에 느낀 바로는 저자의 주장이 대통령 선거 공약처럼 헛풍선만은 아니다라는 점은 확실하다.

 

  물론 모든 선생님들이 행정 사무에만 매달려 있다는 이야기는 절대 아니다. 대부분의 선생님들은(사실 생활지도부실이라는 별실에만 꼭 박혀 있기에 다른 부서 분위기를 확신할 수는 없지만) 교육에 더 많은 신경을 쓴다. 문제는 그 관심만큼 시간과 노력과 에너지를 쏟을 수 있는 여건이 제도적으로 아렵다는 것이다.

 

  나야 분위기 좀 살벌하고 애들하고 파이팅하는 일을 맡아서리 쪼까 불만이지만, 그래도 잡무가 거의 없는 부서에 있다는 점은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다. 일과시간에 교과연구도 하고 수업준비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와 같이 이 학교에 배정받은 다른 신규쌤의 경우 끊임없는 학교사업 추진으로 날이 갈수록 몰골이 상접하는 안타까운 현실에 처해있다.

 

  잠깐, 주저리주저리 떠들다보니 뭔가 이상하다. 교사가 학교에서 교재연구를 하고 수업 준비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다행으로 여겨진다니? 오호라...이거 문제 있는 거 맞구나...(큼...마치 혼자 비트박스 하고 랩하면서 헤드스핀을 도는 쌩쇼 분위기다. 오랫만에 글을 쓰니 논리 전개가 이 모양이다.)

 

  암튼 이 책에서는 이러한 교사들의 공통된 불만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도적 차원에서 논의하고 있다. 나처럼 미시적인(혹은 개인적) 차원에서 투덜거리고 조물딱거리는 교사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었다.

 

  내 꿈인 세계평화를 이루기 전에 할 일이 하나 더 생겼다. 학교 좀 손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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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2 22:43 2009/06/22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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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6월 2일 체육대회

 

애들은 멀쩡한데

 

담임이 이러고 있다....ㅎㅎ

 

 

교훈1. 평소에 운동하자.

교훈2. 남들 눈치 보지 말자.

교훈3. 사소한 것에 목숨 걸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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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2 17:34 2009/06/0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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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사정으로 이곳을 떠났다가 다시 되돌아왔다.

 

다시 돌아온 이유는 두 가지.

 

먼저,

 

아무래도 주변의 시선을 상당히 의식해야 하는 일을 하다보니

 

이 공간도 적지 않은 부담이 되었다.

 

그리하여 부담 없이 지껄일 수 있는 곳을 찾아 해외 블로그를 기웃거렸으나

 

다시 생각해보니 내가 무슨 대단한 글을 쓰는 것도 아니고

 

그들이 내 글에 어떤 위협을 받는 것도 아니니 (사실 관심조차 없을 것 같다.)

 

아무런 문제가 없겠다 싶어서 다시 돌아왔다.

 

 

다음으로,

 

사람은 자고로 들어오는 게 있으면 내보내는 것이 있어야 한다.

 

그것이 자연의 섭리이다.

 

어느 한쪽이 과하거나 빈해지면

 

다른 쪽도 함께 고장이 나기 마련이다.

 

열심히 읽기만 하다가 쓰기를 하지 않으니

 

자연히 읽기도 중단되더라.

 

그래서 읽기 위해 쓰려고 한다.

 

 

 

육체를 위한 운동도

 

정신을 위한 표현도

 

이제는 자주 자주 해야겠다.

 

고로 오늘부터 둘 다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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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1 20:16 2009/06/0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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