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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
라는 유명한 말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말을 보통 이렇게 쓰는 듯하다.
"내 몸을 다스리고 가정을 다스리고 나라를 다스린 후 천하를 평정한다."
라고..
난 좀 다르게 해석한다.
수신(修身) 몸을 닦는다.
몸을 닦는 방법에서 난 맹자의 4단(四端) 4덕(四德)을 생각한다.
4단 - 유교에서 말하는 사람의 본성을 나타내는 것.
측은지심(惻隱之心)
인(仁)에서 우러나는 측은히 여기는 마음, 즉 곤경에 처한 사람을 측은하게 여기는 마음
수오지심(羞惡之心)
의(義)에서 우러나는 부끄러워하는 마음, 즉 의롭지 못한 일에 대해서 부끄러워하고 미워하는 마음
사양지심(辭讓之心)
예(禮)에서 우러나는 사양하는 마음, 즉 남을 공경하고 사양하는 마음
시비지심(是非之心)
지(智)에서 우러나는 시비를 따지려는 마음, 즉 옳고 그름을 판단할 줄 아는 능력
4덕 - 군자가 행하여야 한다는 네가지 품성
인(仁)
의(義)
예(禮)
지(智)
이것을 항상 갈고 닦는 것이 수신(修身)이라 생각한다.
제가(齊家) - 집안을 잘 다스림
가정이라는 것은 사회를 이루고 국가를 이루는 가장
근본이 되는 것이라. 그 근본을 잘 다스린다는 것은
경영의 기초를 말함이 아닐까 한다.
경영이라는 것은 과거로 부터의 반성과 성찰, 현재의 정확한
판단,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예측이 필요하고, 그러기 위해선
지속적인 수신이 요구된다.
치국(治國) - 나라를 다스림
여기서 부터가 정치(正治)의 대몫이 아닐까 한다.
꼭 임금이 되어서 나라를 다스린다는 의미보다는.
수신제가로 인한 정치적인 신념을 확고히 하고, 그 정치적
신념을 이루기 위해 정진(正進) 하는것이 치국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평천하(平天下) - 천하를 평정한다.
치국과 마찬가지로, 예전 제국주의를 표방하며 식민의 시대를
열어가는 모습의 평천하가 아니라.
정치를 넘어서 이념적인 부분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동양의 뿌리를 말할때 제자백가의 사상들을 이야기 하듯, 서양의
뿌리를 말할때 아고라에서 탄생된 수많은 사상가들의 사상을 이야기 하듯.
이념(Ideology)은 수신제가를 하는 데 있어 가장 큰 환경적 요소
이자 가치인 것 같다.
결론적으로 말해, 수신후 제가, 제가후 치국, 치국후 평천하의
개념이 아니라.
평천하는 수신제가치국을 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주는 환경적인
또는 가치이고, 수신은 제가를 치국을 평천하를 할 수 있는
방법, 방향이라는 것이다.
끊임없는 자기 성찰을 통해 신념과 꿈을 이룰 수 있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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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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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측은지심(惻隱之心)?측은히 여기는 마음(누구를?), 곤경(어떤 곤경?)에 처한 사람을 측은하게 여기는 마음.-------家 國 천하가 천한 상황에서 家 國 천하의 사람들에 대하여 발하는 나의 마음.
2.수오지심(羞惡之心)?
의(義)에서 우러나는(괜히 우러나면 정신이상? 반드시 무엇 때문에가 전제) 부끄러워하는 마음, 즉 의롭지 못한 일(어떤 상황의 일?)에 대해서 부끄러워하고 미워하는 마음(누구의 어떤 불의를?).----- 家 國 천하에 대한 상황에서 펼쳐지는 불의에 대한 나의 마음을 어찌함.
3.사양지심(辭讓之心)?
예(禮)에서 우러나는 사양하는 마음, 즉 남(家 國 천하의 사람!)을 공경하고 사양(무얼? 물질과 명예와 등등. 따라서 家 國 천하의 실물)하는 마음.--------家 國 천하라는 物이 없으면 사양할 것도 없슴.
4.시비지심(是非之心)
지(智)에서 우러나는 시비를 따지려는 마음, 즉 옳고 그름(무엇의 옳고 그름?)을 판단할 줄 아는 능력. ------家 國 천하 일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능력. 그렇다면 家 國 천하의 일이 없으면 판단할 것도 없슴.
따라서 글쓴이가 생각하는 수신은 공허한 관념으로서 허공에 심은 나무와 같다. 그런 수신은 존재하지 않는다. 있는 것은 오직 제가 치국 평천하이다.
수신은 원론이고 제가 치국 평천하는 실제이다.
원론 따로 실제 따로 취급하여 두 개의 物로 보는 것은 관념의 유희일 뿐이다.
대개 이런 말을 나는 하고 싶습니다.
http://ethak.com/frame9.htm
제 웹 싸이트입니다. 수신 / 제가 치국 평천하의 그림을 구체적으로 검증해 보시기 바랍니다.
18송이민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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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추천한 내용들 보았습니다만..담겨있는 내용중에 수신에 대한것은 관념으로 '치부'하시네요...하지만..제생각에 수신은 실천이고...제가/치국/평천하는 오히려 '수신'이 뒷받침 하지 않으면 '관념화'될 것 같은 데요....좀더 구체적인 이야기를 해주심이...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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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의견을 다셨는데도 한 달이 지나서야 보게 됩니다."수신-실천", "수신- 제가 치국 평천하의 뒷바침"이란 생각에 대하여,....
'수신이 없는 제가 치국 평천하'를 생각하는 것은 '창자와 뇌 없는 사람'을 생각하는 것이나 같습니다. '수신- 제가 치국 평천하의 뒷바침'이라고 하는 생각은 '창자와 뇌가 사람의 뒷받침'이라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는 창자, 뇌를 사람과 분리하여 생각하고 있는 것인데(사람+ 창자 또는 뇌=2), (이미)사람이면서 그런 경우가 있는 것이겠습니까.
원론과 실제에 따라 명명덕(격물 치지 성의 정심 수신)과 신민(제가 치국 평천하)을 구분할 뿐,
사실은 명명덕과 신민이 하나의 일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강령인 명명덕은 생각(고안),
그것의 조목인 격물 치지 성의 정심 수신은 설계(수학 공식),
신민(강령)/제가 치국 평천하(조목)는 지은 건축물(X를 대입하여 푼 답)입니다.
예를 들면 "가로*세로=넓이(y)"입니다. 창틀 "60cm*90cm=5400평방cm"입니다. 이 경우 창틀의 "넓이는 5400평방cm"라고 말합니다. 마찬가지로 "명명덕(y)은 신민(Y의 실제값)"이 되는 것입니다.
"수신에 대한것은 관념으로 '치부'하시네요"의 정확한 의미 파악이 안되지만 '신민/제가 치국 평천하' 없이 '명명덕/격물 치지 성의 정심 수신'만 말하고 말았다면, 유학은 관념의 학일 뿐 實학이라고 할 수 없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