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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년을 지나오며, 참담한 좌절을 느끼면서도... '한편으로 사람사는 세상인데..'
'그래도 어느정도지 않겠어?' 하는 생각들로 위안 했었습니다.
허나, 그 생각은 정말 '희망'또는 '너무도 부푼 기대'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인사부터 시작해서, 그 위원회가 내놓는 정책,
비전 하나하나가 제가 대한민국에서 35년을(당시) 살아오면서 느낄 수 없던 커다란
상실감이었으니까요.
일일이 열거하지 않아도, 아시는 분들은 피부, 아니 자신의 생활을 통해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나와 너를 나누어 적과 아를 구분하고, 관계를 나누어서 편을 가르고, 조직을 나누어서 불신을 만들고, 사회를 나누어서 쟁투를 일으키고, 국가를 나누어서 서로 대포를 쏘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였습니다.
소리없이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아니, 들리지 않았지만 가슴의 고동으로 뭉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자! 해보자!~ 절실함을 서로 느꼈던 것 같습니다.
과정에 대해서 많은 말씀을 드리고 싶지만, 그 숱한 고생과 노력을 어떤 말로 이야기 할 수 있겠습니까?
어떻든 서로의 아픔과 노력, 피와 땀, 희망과 눈물을 함께 하여, 지난 2010년 12월 29일 드디어 복지국가와 진보대통합을 위한 시민회의 '창립대회'를 치루어 냈습니다.
준비하셨던 모든 분들과, 관심과 열정을 보내주셨던 모든 분들의 승리이자, 희망의 시작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고난과 역경이 있을 것으로 생각 됩니다.
반대를 넘어서 멸시와 천대까지도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우리는 가야할 길이라 확신합니다!
언제나 희망을 좇는 사람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이 사회가 있을 수 있음을...
그 이상의 미래를 꿈꿀 수 있음을 우린 알고 있습니다.
부족한 것들도 많고, 앞으로 채워야 할 내용 또한 남았습니다.
하나하나 채워나가면서 가야합니다.
함께 한다는 것만큼 행복하고 좋은 일도 드물지 않습니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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