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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6/07/28
    방송의 한계
    :
  2. 2006/07/08
    폭력
    :

방송의 한계

화면을 얻어내기 위한 눈물겨운 노력과 잘못 그리면 어떻할까하는 PD의 고민에 기대를 하면서 봤다. 음...

 

주어진 런닝타임과 정해진 제작기간때문에 기본 퀄리티가 보장되지 못한다는 건 핑계이다. 수많은 인력과 시스템이 있지 않은가? 네모난 화면이 환멸스럽기까지 하다.

 

평범한 민간인(?)이 보기에 신기한 짓거리를 하고 있는 한명의 가수일 뿐이고, 지나가는 아이템에 하나일 뿐이겠지만, 그의 음악을 그저 소개하는 것만으로 자기 할 일을 다했다고 한다면 그 또한 무책임한 짓거리 되겠다.

 

방송이 얼마나 힘든 작업인지를 잘 알고 있지만 방송은 세상사를 착취하며 자신의 명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깨닫는다. 그리고 그 짓거리는 견고하게 시스템화 되어있다는 것도...

 

 

 

고명원씨 인터뷰 曰 "그는 유명미대를 나왔음에도 옥탑방에서 음악을 만들고 부르고 있습니다. 도대체 영석이형이 유명미대를 나온게 그의 음악적 활동과 그 결과물인 음악과 무슨 상관이 있다는거야?"

 

 



7월 27일 방영본 KBS 문화지대 중

(숲홍이 형님껄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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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용인 레이크사이드 CC.

267일째 노동조합 하나 만들기 위해 투쟁하는 사람들,

용역양아치(깡패도 아니다)들의 일상적인 폭력에 시달렸던 사람들,

 

 

 

 

 

266일이 되던 날, 진격투쟁 과정중 양아치가 던진 돌에 머리를 맞았고,

덕분에 내 카메라는 화발이 작동되지 않는다.

분노에 치를 떨었고, 나 또한 양아치에게 폭력을 행사했다.

 


 

 

클럽하우스 접수하고,

이 싸움을 끝내겠다던 노동자들에게

사장은 교섭을 제의했고,

지도부는(정확히는 상급단체들) 거기에 응했으며,

클럽하우스에는 들어가지 않았다.

 

결과는? 뻔하지 않는가.

 

자본의 양아치들은

연대 온 노동자들이 빠져나가길 기다리며,

저 천막을 또!! 미친듯이 덮칠 것이다.

 

공포는 분노로 바뀌고,

분노는 폭력을 부르며,

폭력은 또 다른 공포를 가져온다.

 

노동자들은, 그 공포를 끝내고 싶어했다.

 

다음에는 클럽하우스 안에서

만나자는 젊은 청년의 작별인사는

언제나 이루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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