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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6/04/29
    또 다시, 봄 - 작업 후기
    :
  2. 2006/02/24
    z1 을 샀다(2)
    :
  3. 2006/02/18
    요놈 어떨까??(1)
    :
  4. 2006/01/13
    Picture Profile(3)
    :
  5. 2006/01/12
    긴장 -> 여유 ???(2)
    :

또 다시, 봄 - 작업 후기

- 16:9 라는 화면 사이즈

  ; 무엇보다도 이 사이즈는 핸드핼드에 조심해야 할 사이즈

  ; 어설픈 렌즈로 핸드핼드를 했다가는 아무 성과도 못 남기게 된다.

  ; 좀 덜 흔들리고, 좀 더 빠지고, 좀 더 계산된 움직임이 필요하다.

  ; 그냥 흔들어도 느낌이 살게 느껴지는 4:3과의 차이가 명확함

 

- 골치아픈 사운드

  ; 자동에 익숙해져 있던 나에게 HDV의 사운드는 귀찮다.

  ; 우선 레퍼런스 레벨이 상당히 낮게 설정되어 있는 듯.

  ; 오토와 리미터, 바람막이의 상관관계가 아직도 헷갈림. 조만간 해결해야 할 문제

 

- PP1번의 유효성 점검

  ; 분명 다른 색감이 나오는 건 맞다. 깊이감이 있다.

  ; 하지만 뭔가 현실감이 없는 듯한 느낌은 내 눈의 문제?

  ; 지대로 된 HD 모니터로 확인 후, 최대한 빨리 결정 要

 

- 편집은 성공적이나,,,

  ; 캡처할때의 오류는 프리미어이기때문에 용서할 정도임

  ; 타이틀 작업시 한글폰트 띄울때 심하게 다운되는 현상

  ; 스크러빙이 매끈하게 되지 않음. 엠팩의 한계!

  ; 여튼, 무언가 새끈하지 않지만 편집이 된다라는 사실을 경험한 것만으로 만족

  ; 하지만 툴 자체가 가지고 있는 한계가 편집을 하면 할수록 명확해짐

  ; 컷 포인트 잡기가 쉽지 않다. 미디액트 기계를 가지고 아비드 실험해 볼 필요 있음

 

 

세상을 쫓아가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조직하는 작업이 필요한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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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1 을 샀다

근 두달을 고민하다..

내 돈주고 산 처음 카메라다.

호흡이 가빠오고 손이 떨리지 않는다.

 

아~ 이 돈 덩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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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놈 어떨까??

Picture Profile

Z1은 SONY의 차가움이 많이 사라졌다.

전반적인 색깔 톤이 푸른색끼가 많이 돌고 차 뚜껑 만들듯이 납작하게 프레스한듯 평면스럽기 그지없었는데.. Z1은 나름 이 부분을 많이 벗어난듯 보인다. 우선 놀라운 관용도때문이기도 하겠고 톤 자체도 짙어지면서 하얀색이 퍼런끼에 일방적으로 당하는 모습이 아니다.. 그리고 픽처프로파일 기능이 있는데 이 기능은 미리 맞추어 놓은 자기만의 화질 세팅을 저장하고 쉽게 불러와 사용할 수 있는 기능.. 여기에 보면 많은 선택, 조정항목들 중에.. 씨네마톤기능과 블랙 스트레치기능이 있는데... 조연출과 나는 일단 다음과 같이 세팅해서 촬영하기로 결정을 했다..

 

씨네마톤 -> 유형 1        블랙스트레치 -> 켬.... 나머지는 고민중..

 

말로 설명하기 뭐하지만.. 콘트라스트가 찐해지는 대신 블랙값이 조금 밝아져서 화면의 어두움을 좀 막아주는... 뭐 그런 화면이랄까??

 

근데 어제 촬영을 통해서 느낀바로는.. 예상보다 렌즈가 밝지 못하기 때문에 빛이 별로 없는 곳에서 촬영을 할때 위의 세팅은 오히려 해가 된다는 느낌...

 

보다 정확한 데이터를 만들기 위해 HD모니터로 직접 확인을 해서 결정할 수 밖에..

다음 촬영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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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 -> 여유 ???

10년이 넘었다. 한국통신 노동조합이 민주노조가 된 후, 전국집회를 처음으로 열었을때 기이한 VHS 2CCD 카메라로 찍은 적이 있었는데. 그때 화발을 잘 못 잡는 바람에 촬영한 테이프 전체가 파렇게 나온적이 있다. 그때 노뉴단 대표였던 명준형이 굉장히 화가 났었고 이어 터진 충전기 폭파 사건때문에 명준형의 화도 한꺼번에 터진적이 있었다. 덕분에 후배 팀원과 나는 명준형의 강의를 강제로(?) 들어야 했고, 지금봐도 명문인 '액티비스트가 가져야 할 촬영의 11가지 계명'이라는 글이 나오게 되기까지 이르렀었다.

 

 

 

근데 어제 EBS에서 했던 영석형 공연 오디션을 찍는데 Z1의 pp 파일 선택을 잘못 만지는 바람에 내가 봐도 또 있기 힘든 상황 씨퀀스 촬영 전부를 흑백으로 찍어버린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었다. 다행히 세영이가 우연찮게 발견하여 금방 고칠수는 있었지만.. 10년전 그때와 별반 다를게 없었던 큰 실수였다. 그나마 파랗게 나온 것은 색보정을 거치면 보정할 수 있지만(지금의 기술이겠지만) 흑백으로 찍여버린건 빼도 박도 못하는 상황... 근데 어제 세영이와 '야 이게 더 멋있는데...'하면 극장안에서 키득키득 웃어 버렸다. 10년전 명준형이 화가 났었을때 온몸이 경직되도록 긴장했던 것이 10년이 지나서 이제는 조연출과 웃어 넘기는 상황이 되버린 것이다.

 

이걸 좋다고 해야하나 나쁘다고 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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