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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6/06/28
    더욱 커진다(1)
    :
  2. 2006/06/27
    제목
    :
  3. 2006/06/20
    게으르게 살고 싶다
    :

더욱 커진다

- 운동꿘의 언어가 아닌, 한 개인이 뱉어내는 일상의 언어로 이처럼 분노를 명확히 표현한 노래가 있을까?

- 그에게 현장은 관계설정의 대상이 되었다. 하지만 그의 고통을 통해 우린 이런 훌륭한 음악을 다짐하고 있지 않은가. 세상은 빚진게 많다. 영석형 한테.

- 이 음악을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결정되는, 작품을 풀어내는 열쇠같은 음악이다. 음... 고민...

- 96, 97 총파업 이후 노동운동에서 무언가 감동을 기대하기는 점점 어려워졌다.(감동받으려 운동하는 건 아니지만) 이 음악은 공허한 외침과 발악 대신 묵직하게 누른 분노의 감정을 글글 거리는 목소리와 슬로우 비트, 슬프게도 조화로운 가사와 함께 싸우는 이들의 분노를 감동적으로 전달한다.

- 이 노래는 영석형 보다 준이형이 현장에서 더 많이 부른다. 영석형은 그저.. 헤헤... 엠프를 찢을거 같은 준이형 목소리에 이 음악이 어떨지 한번 들어보았는가? 강추!!

- 이것저것 잴 필요 있는가. 직접적이고, 거침없는 영석형 나름의 독특한 창작 과정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더욱 커진다 - 숨(연영석) WMA9 64K STER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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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목 옆에 제목을 쓰니, 참 썰렁한 제목이 되었네...

 

얼마전에 이것도 저것도 다 잘 하는 김병오씨를 만났다.

그에게,

'지금 영석이형 작업하고 있어요'    했더니,

'알아요, 힘내라 연영석!!'... (-.ㅡ;)

 

 

 

주봉희 위원장님을 다룬 첫번째 필승인

'필승 주봉희'의 영어제목은 두개다.

하나는 'to the bitter end'이고,(응주씨의 선물 ^^)

또 하나는 'run!! joo bong hee'다.

언론노조에서 했던 국제행사때 상영을 했는데,

소개가 이렇게 나갔다고 한다.

'달려라!! 주봉희'   (-.ㅡ;)

 

 

얼마전에 모영화제에서 영어제목을 알려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한참을 고민하다가 결국 못 알려주고 말았고,

담당자는 읽히는 데로 일단 넣었다고 한다.

이 제목을 잡기위해 달복이와 대화를 했었는데,

그때 달복이의 질문 중 80%는 제대로 대답을 못했다.

 

 

심각하다고 생각했다.

 

 

 

 

 

모잡지 기자가 영석형을 인터뷰하는데 첫마디가 그랬다 한다.

'필승... 음.. 제목이 영~'

 

반드시 승리한다는 다짐이 필요한건지,

영석형의 말대로

살아가는거 자체가 필승인 이 시대를,

씹고 씹고 곱씹는것이 옳은건지..

 

대답도 제대로 못하면서,

해답을 찾아가면서 정리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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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르게 살고 싶다

- 연영석의 음악중 가장 짧고 굵고, 직접적인 음악

- 연영석의 목소리중 가장 갈라진듯 하나, 가장 간절한 소망이 길게 담겨져 있는 음악

- 호흡과 사운드, 악기의 배치, 가사와의 조화. 구조가 명확하게 정리된 음악

- 그렇기 때문에 연영석 음악의 아우라가 남겨 있을 자리는 없다.

- 하지만, 마지막 질질 끄는 연영석의 거북한 소리는...

- 사람은 유머스럽지만, 음악은 그리 유머스럽지 못하다.

- 게중 가장 유머스럽다! 이야기할 수 있는 음악. 본 내용을 숨기고, 긴장시키는 역할...

- 구성상 어느 지점에 배치될 수 있는 역할이 가능. 현재로서는 인트로!!

 

 



게으르게 살고 싶다 - 공장(연영석) WMA9 32k STER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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