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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중언론 참세상의["민주노동당은 진보정치를 추락시켰다"] 에 관련된 글.
반성할줄 모르면 후퇴뿐!
매너리즘과 패배의 시대, 니탓내탓 할땐가?
-잘못을 인정할줄 모르면 후퇴뿐이다.
-새정연의 민노당비판글, 그리고 그에 따른 일련의 비생산적 논쟁들을 보고 든 생각
-딱히 행인님한테 하는 이야기도 아니며, 행인님 글에 대한 트랙백이라고 할 순 없지만... 전체적인 논쟁의 흐름에 대한 내 생각임. 기분 나빠하시지 않을 것이라 믿고...
cf1. http://www.newscham.net/news/view.php?board=news&id=38275
cf2. http://blog.jinbo.net/hi/?pid=714
새날을여는정치연대라는 좌파정치조직 활동가가 참세상에 올린 민주노동당 비판글이 꽤나 논란에 휩쌓인듯 하다. 이에 대해 http://www.pleasance.info/137 라는 블로거는 댓글을 단 한 방문자의 표현대로 "대단히 흥분하여"글을 썼다. 그 블로거는 "지랄 깝을 쳐요..."라고 욕설을 퍼부었다.
한편 행인님은 그 새정연 활동가가 쓴 비판글이 '알아먹을 수도 없는 내용으로 가득찬 우아한 욕설'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cf. http://blog.jinbo.net/hi/?pid=714 )
그러나 과연 그 글이 그러한가? 난 그런식의 글쓰기와 말하기는 좋아하지 않지만, 두 가지 반응과 그 글 밑에 달린 욕설가득한 댓글들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다시 차근차근 흥분을 가라앉히고 읽어보자. 중언부언이지만, 비판의 맥락은 정확하다. 지난 12월22일 로드맵 법안 국회 환노위 통과의 결과에 있어서 민주노동당 국회의원들이 보인 행태에 대한 명확한 비판인 것이다. 내가 보기에 주된 비판의 맥락은 fact에 대한 비판이며, fact가 신빙성있는 근거로 밝혀진 이상, 그에 대한 비판이 왜 잘못됐는가?
'지랄 깝을 쳐요'라며 도의상 동지간에 할 수 없는 욕설까지 들어야할 글이 아니다. 욕설을 퍼부은 블로거는 논란의 글을 쓴 '서하'동지에게 당장 사과해야한다. 아무리 동의못해도 할수있는 말이 있고 아닌 말이 있을텐데, 저욕설을 퍼부은 블로거는 서하동지를 완전 '양아치 취급'했다. 양아치 욕은 아무한테나 하는게 아님을 잘 아실텐데... 그리고 쪽글로 달린 우려에 대해 '그 블로거'는 "개인적 의견일뿐"이라고 말했다. 아무리 개인적 의견이라도 자기멋대로 개인적 의견에 대한 개인적 의견에 욕을 쓰진 않는다. 정말 수준떨어지게 왜 이러시나 모르겠다. 그렇게 비판에 귀기울일줄 모르는가?
덧붙여 저 논란의 글은 내가보기엔 냉정히 읽으면 '우아한 욕설'도 아니다. 오히려 한 기가막힌 사태(fact)에 대한 우아하고 정당한 비판이라고 생각한다.
의회주의자들은 당밖의 좌파들의 의회주의 비판에 대해 무조건 흥분부터 하고 그 진정성은 들으려 하지도 않는다. 백이며 백, "그럼 현실에서 당운동을 부정하는것이냐!!!"라며 성을 내지만, 그건 전혀 정말 동문서답이다. 합법적 의회정당을 표방하더라도 계급투쟁에 있어서 누가 되지 않고, 사회운동의 한 영역에서 자신의 대중운동을 펼치면 무방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지금 민노당이 과연 그러한가? 당내 좌파들은 스스로 자신들이 민노당 창당시기 결의했던 것들을 지금 얼마나 지키고 있는지 자문해야한다.
민주노동당 내 좌파들이 몰의회주의에 대한 거리두기, 건강한 긴장감을 무엇으로부터 형성하려는걸까? 의회주의자들은 민주노동당의 의회주의적 퇴행에 대한 비판이 조금만 드러나면 억울하다며 펄쩍펄쩍뛴다. 그러나 이 비판은 언제나 항상 필요하다. 비판에 대해 귀를 닫고 욕 그만하라고 투정하면 정말 곤란하다. 사회운동의 발전은 적확한 비판과 논쟁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그렇지못하고 무조건 울상짓거나 '이상주의자들의 헛소리' 또는 '아무도 못알아들을 운동권 문건 비판'이라는 식으로 취급하면, 민노당의 미래는 신자유주의 개혁에 앞장서며 노동자 권리 운운하는 모순적 행태를 보이는 영국 노동당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것은 '새정연'의 비판의 맥은 '지금과 같은 엄혹한 노동자계급 패배의 시기에 그 누구도 아닌 바로 민주노동당이 노동자운동의 이해관계와 전혀 맞지않는 의회내 자체땍'으로 현장의 활동가들과 사회운동단체 활동가들에게 배신감을 안겨주었다는 점이라는 것을 잊지않아야 한다. 열린우리당과 노무현정권의 로드맵 수정안에 대해 반발과 저항없이 묵인하에 처리했다는 것이 배신행위가 아니고 무엇인가? 이 글이 정말 무의미한 욕설글인가? 그럼 다시 repeat!
열린우리당과 노무현정권의 로드맵 수정안에 대해 반발과 저항없이 묵인하에 처리했다는 것이 배신행위가 아니고 무엇인가?
열린우리당과 노무현정권의 로드맵 수정안에 대해 반발과 저항없이 묵인하에 처리했다는 것이 배신행위가 아니고 무엇인가?
열린우리당과 노무현정권의 로드맵 수정안에 대해 반발과 저항없이 묵인하에 처리했다는 것이 배신행위가 아니고 무엇인가?
열린우리당과 노무현정권의 로드맵 수정안에 대해 반발과 저항없이 묵인하에 처리했다는 것이 배신행위가 아니고 무엇인가?
열린우리당과 노무현정권의 로드맵 수정안에 대해 반발과 저항없이 묵인하에 처리했다는 것이 배신행위가 아니고 무엇인가?
정말 답답한 것은 참세상에 실린 그 논란의 '서하'(새정연)동지의 비판글에 달린 댓글들의 수준이다. 대개 이런 식이다. "그러는 너는 뭐 잘했냐? 왜 민노당을 범죄자 취급하냐?"
cf.
1. 그럼 현장에 있는 선진활동가들은 이투쟁을 얼마나 조직했나요?? 의문 /2007.01.02 11:10
남을 비판하기는 쉬우나 자기비판이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제가 볼땐 민주노동당 의원들과 민주노총 지도부도 문제이지만, 현장에서 투쟁을 조직하지 못한 선진활동가들도 잘못이 없다고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국민, 아니 민주노총 조합원의 분노조차 담아내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끝난 총파업투쟁을 보며 진정한 '혁신'을 고민해야 하는 것이 순리 아닐까요??
2. 아직도 멀 모르는 똑같은 패배자의 발언이네요. 마빡이 /2007.01.02 12:21
똑같은 현실로 가자고 하면서 그것이 미래인양 말하네요. 빨간띠 두루고 투쟁해 보세요. 맨날 똑같은 현실이라는 것을 알게 될겁니다. "왜"를 생각해 보세요. 결국 진보 스스로의 한계에 부딧치겠지만. 아직도 그 이유를 모르는 흑백논리에 갇힌 바보들에게 무슨 희망이 있을까요?
3. 아졸려... ㅋㅋㅋ 등시 그저 글이면 글이냐 zzz /2007.01.02 14:01
**** 니가 조아하는 자파라는 새끼들은 ***에서 쏘세지 씹어자시면서 단식하더군. **** 주둥아리로 투쟁하던 놈들 누군지 아냐? 바로 너같은 오합지졸이었더군, 선거때 왕창 공개되지 안컷냐 ***.
4. 인신 공격 욕설 댓글 삭제 요청 독자 /2007.01.02 14:39
다른 사람의 인권을 침해하는 인신 공격 욕설 댓글은 지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5. zzz님 덧글 부분 삭제합니다. 편집자 /2007.01.02 14:53
민중언론참세상은 반여성,반인종 표현을 삭제합니다.
6. 비판은 쉽다. 비판을 뛰어 넘는 그이상은 있는가? 독자 /2007.01.02 23:29
앞으로는 비판하더라도 그이상 뛰어넘는 것 제시하시요.
7. 그래서 대안이 '복수노조 금지를 받아들임' 이던가 독자나름 /2007.01.03 10:03
한국노총이 911야합을 했을때 그들이 묻더군, 너희들은 대한이 뭐야? 민주노총은 그때는 뭐라했나. 지금은 무슨 대안을 내 놓았나. 투쟁하는 척하고 뒤로는 손내밀고 적당히 타협허면서 그래도 한국노총은 비난하고 싶나보지. 서로 다를게 없더만. 민노당, 민노총이 다 타협해준 마당에 어떻게 현장에서 어떤 이슈로 투쟁을 만드나. 민노당, 민노총 해체투쟁이라도 하랴. 투쟁을 만들어도 시원찮을 판에 투쟁을 접어놨으니 무얼 할 수가 있나. 민노당 지지 대선투쟁 준비나 하랴. 대통령을 만들어 줘야 로드맵 폐기 시킬께요. 흑흑. 울면서, 머저리같이. 표가 나올려나. 욕이나 않먹으면 다행이지, 제발 눈가리고 아웅하지들 마세요. 비판이 쉽다구요? 그래서 그리도 조용히 침묵하시나. 쉬운 비판들 좀 해보시지. 한국노총에는 비난들 잘 하시드만..왜 민노당, 민노총에는 대안을 내놓으라시나. 당근 우리편인척 하면서 투쟁을 접으려고만 하는 내부의 교란세력을 비판하는게 먼저지. 자신들 좀 돌아보세요..노동자 민중의 정치좀 해보시라구요.
8. 대안이란게 노동자 /2007.01.03 10:12
열린우리당에서 제출한 수정안 말이요? 굉장한 대안이군요.
>>>>>
1번 댓글은 욕설은 없지만 운동이 가장 열악할때 운동권들이 흔히 하는 매너리즘적 결말의 극치이다. 저런 식이라면 아무도 누구에게 비판하지 못한다. 누가 나는 잘났는데, 오직 너때문에 망했다고 말했나? 민노당 의회주의에 대한 좌익적 비판의 맥락중 그 무엇도 그렇게 언급하지 않았다. 운동의 수세기, 노동자계급의 패배의 시기에 죄책감, 죄의식이 없는 활동가가 누구 있을까? 민노당 욕하기전에 현장활동가들 먼저 거듭나라는 얘기는 정말 이 대목에서는 터무니없는 땡깡이다. 왜냐하면 그건 둘다 맞기 때문이다. 현장에서의 노동자운동도 혁신되고, 거듭나야하며, 사회운동에 절망감을 안겨주는 민주노동당의 의회주의적 경향도 완전히 사라져야 한다. 그런 비판들, 대안들에 선후관계가 있는가? '새정연' 활동가의 비판글의 주제는 '민주노동당의 의회주의 경향'이다. 저런 대응은 무의미하다.
2번 댓글은 논평할 가치조차 없다. 저것은 민중들의 저항에 대한 방기이자, 아래로부터의 투쟁에 대한 가장 심한 욕설이다. 정말 한심하다. 저런 자도 참세상에 들락날락거리는구나.
6번 댓글도 1번댓글과 거기서 거기다. "비판하려면 대안을 제시하시오"라니. 저런 무식한 말이 어딨는가. 잘못된 경향에 대한 비판은 잘못된 경향을 잘라내자는 말 그 자체로 대안이다. 마치 한미FTA 찬성하는 신자유주의자들이 민주노동당에게 "그럼 대안을 제시해라"라고 말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지... 우리가 한미FTA에 대한 비판을 제기하고 운동으로 펼쳐나갈때, 그 비판의 내용으로 채워지는 과정을 통해 건설하는 대중적인 사회운동을 부르짖었지, 한미FTA가 아니라 다른 '정책안'을 이야기했는가? 한미FTA는 민중들의 삶을 피폐시킬 것이라는 얘기가 곧 민중정치이기에 '반대투쟁'하는 것 아닌가?
안타까운 사실은 민주노동당 국회의원단의 '진보정치를 퇴행시키는 일련의 행동들에 대한 비판'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변명하거나 되레 욕하거나, 비난했지만, 그 무엇하나 내용적으로 건질게 없었다는 점이다. 그리고 더 안타까운 사실은 패배의 시기에 활동가들의 분노가 그 작은 차이, 다른 입장, 애정있는 비판들에 대한 분노로 표출되고 있을 뿐이라는 사실이다.
반성과 논쟁은 없고, 욕설만 오간다. 이래갖고 운동이 어디 꿈틀이라도 대며 저항이라도 하겠는가?
자, 올 겨울, '진보정치'라는 화두를 두고 가장 양극단에 서있는 두가지 경향이 있다.
하나는 노동운동의 관성의 가장 중앙에 있는 관료들, 패배주의자들, 의회주의자들, 열우당과 반노동자법안에 타협하는 자들. (후퇴시키는 경향들)
그리고 다른 하나는 가장 앞서서 투쟁하고 있는 KTX, 대우건설빌딩 하청노동자와 같은 비정규직 노동자들, 농민들, 민중들.. (전진하고 난관을 극복하는 경향)
활동가라면 전자의 경향들에 대해선 비판 또는 반성을, 후자의 경향들에 대해서는 끊임없는 연대와 지지의 활동을 펼쳐야 할 일이다.
내 안에도 전자의 경향이 있을 수 있고, 후자의 경향이 있을 수 있다. 난 일전에 몇차례 내안의 전자적 경향에 치우친 결정으로 인해 운동의 전진을 이뤄내지 못했고, 그후로 후회하고 반성했으며 따끔하게 비판도 당했다. 동지로부터 비판을 받으면 기분이 안좋을수도 있다. 그런 점에선 화가 날수도 있는 그런 모습들이 조금 이해되지만, 그렇다고 되레 성부터 내면 그건 좀 아니지않나 싶다. 잘못한걸 누군가 비판해줄때 잘 들어야지... 누구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그걸 알고 반성도 잘하고, 실천도 잘하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후퇴뿐이다.
그런 면에서 조금 다른 얘기지만, 당내 좌파 중 가장 큰 분파이며 불안한 행보를 보여온 전진 등은 '사회연대전략'에 대한 비판들(아래 cf4.)에 대해 귀기울이고 과오를 되풀이하지말길, 하고... 나름 애정이 담긴 비판을 다시 한번 하고싶다.
cf 4.
>>'사회연대전략'비판(2) http://blog.jinbo.net/pierrot/?cid=1&pid=119
>>사회연대전략에 대한 입장들 http://blog.jinbo.net/pierrot/?cid=1&pid=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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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 중에 언급되었던 "XX 깝을 쳐요"라고 쓴 사람입니다. 쓰신 글은 잘 읽었습니다만, 실례되어도 몇 마디 하고 갈게요 :)뭐랄까, 그냥 솔직히 말하자면 맨 밑에 욕설만 떡하니 언급하신 건 약간 마음에 안 드네요. 링크를 거셔서 전문을 보실 수 있게 한 것은 괜찮지만, 일반적으로는 '욕설만' 퍼부었다고 보여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대단히 흥분하여, 라는 상태에서 글을 쓴 게 아니라는 것도 첨부합니다. 해당 기사를 세 번정도 정독한 뒤 쓴 글이거든요. 흥분해서 욱하는 심정에 쓴 글로 오해받는 건 좀 그렇군요 :)
그리고, 링크 건 글에는 가능하면 트랙백을 걸어주셨으면 합니다. 리퍼러를 보다가 보면 알지 못하는데서 들어오면 약간 당황스럽거든요 :) 다른 것 보다 사실 하고 싶은 말은 이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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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트랙백 걸지 않았나요?흥분하지 않으셨는데 욕설을 하셨군요. 저는 흥분하지 않으면 욕하지 않거든요. 그래서 이해를 못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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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백 건에 대해서는 죄송하지만 트랙백이 받은 것이 없다고 나오네요.아, 그리고 흥분하지 않아도 욕은 할 수 있다고 보는데요. 저와 메커니즘이 다르신 분이라 저도 이해를 못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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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루이스p님이 어떤분인지 이제 대충 파악했습니다. 저런 글에 대해 이해못하시는것도 당연하죠. 오해하시는게 많으시겠지만 벽을쌓지않고 가끔 귀기울여 들어주세요. 오히려 제가 흥분했군요. 그냥 이런 사람도 있습니다. 스물다섯살이구요, 영화공부하는 대학생이예요. 그냥 서로 그런가보다 하죠, 뭐.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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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길과 피에로님과 가는 길이 많이 다르다보니 저런 글에 대해서는 이해도가 좀 많이 떨어집니다. 오해라고는 해도 결코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한다는 것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벽을 쌓지 않고 꽤 관심을 갖고 보고는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정치적인 취향에서 서 있는 쪽이 서 있는 쪽이다 보니까 쉽게 이해하기는 많이 힘들것 같습니다. 노력은 해 보겠습니다만 :)
저도 스물 다섯살입니다, 컴퓨터 전공을 하고 있고요. 서로 그런가보다...가 좋겠지만, 조금 쉽게 입장을 이해할 수 있는 글을 추천해주시지 않으시련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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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말씀 듣고보니 제가 생각해도 저글은 이해하기 어려운글일거같아요. 딱히 떠오르는게 없네요. 워낙 글이야 많으니까... 제가 생각해도 소위 좌파들은 문제점이 글을 알아먹기 어렵게 쓰니까요. 그래도 진보블로그에 글 잘쓰는 센스있는 분들 많으니까 유심히 살펴주세요~ 꼭 글이 아니라, 인권영화나 다큐멘터리이런거 보는것도 이해도를 높이는 좋은 방법입니다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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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은 다르지만 이렇게 좋은 분을 만나게 되서 참으로 반갑습니다 :) 진보 블로그에 센스 있는 분들이 꽤 있는 건 좋은 정보네요. 항상 올블로그에서 관련 글들을 찾다보니;그리고 영화나 다큐멘터리도 좋지만 글을 찾는 건... 뭐랄까, 전공이 전공인지라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영상매체를 보고 이해하는 걸 꽤나 싫어합니다(...) 좋은 글이 있으면 염치불구하고 추천을 부탁드린 것도 같이 읽어보기 위해서고요 :)
정초부터 과격한 한 문장 때문에 기분 상하신 거 같아 죄송합니다. 2007년 한해도 좋은 한해 되시길 바라며... 영화 공부하신다니까 나중에 만드신 영화 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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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는 삐에로님의 견해에 동의합니다.우선적으로 지난 로드맵 통과건에 대해 민주노동당과 해당 관련자들은 분명한 해명과 거기에 맞는 처신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일개 사업장 노조간부가 사측과의 협상시 직권조인이라든가 뭐 이런 잘못된 행동으로 조합원들의 비판을 받을 때 민주노동당은 무슨 근거로 그들을 비판할 수 있겠습니까?)
그렇지 않으면 정말 상황이 이도저도 아닌 불건전한 상황으로 흘러갈 것 같습니다.
어쨌든 그것이 가져온 악영향이라는 것이 분명히 존재하는 이상 그 점에 대해 비판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 점에서 그러한 입장을 누가 제출 했던 간에, 그가 과거에 어떤 오류를 범했던 간에 누구보다 앞서서 입장해명을 요구하는 것은 비난받을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좌파들 사이의 논쟁또한 불필요하게 거칠게 나갈 필요는 없을 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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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uice p./아닙니다. 오해하고 이해못하시는게 당연했는데 오히려 제가 죄송하죠. 제가 딱히 추천못한건 책들은 허다한 홍세화씨 책들 이런게 좋을수있지만 지금 맥락이랑 맞지 않아서이구요, 이래저래 맥락이 안맞아서 그런것 같아요. 진보블로그에 감동과 웃음이 가득한 글들 가끔 읽어주세요. 저도 많이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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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주좌파들사이의 논쟁이 불필요하게 거칠게 나갈필요없다는 생각에 동의합니다. 그래서 곡해하지않고 다른 입장에 대해 내용 그대로 이해하고 반성 또는 논쟁을 해야하는데, 위 글에 따른 논쟁들은 참 깝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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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깜짝 놀랐습니다! 저도 올해로 스물다섯인데... (그리고 소설전공입니다^^;) 완전 내공들이 장난이 아니시군요; 역시 세상은 넓구나 하고 반성을 해봅니다. 에또... 그리고 저의 경우는 아예 민노당 돌아가는 걸 외부에서 보고 있는 입장이라서 ^^; 행인님의 해당글에 대해서라면 저는 '민중의소리' 와 '참세상' 의 경우는 '활동하시는 분들' 이 활동의 일환으로 인터넷 대안 매체를 쓰시고 있는 것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에, 해당 기사들을 무비판적으로 '당연하게' 수용하는 경향이 컸습니다. 거기에 대한 반성으로 글을 올린거였지마는.. 역시 모르는 것에 대해서는 함부로 평가를 하면 안되는데 반성이 됩니다. 그나저나 올라온 글들을 다시금 차근차근 읽어볼 필요가 있을듯; 두 분 모두 힘내시길! (새해 복들도 많이 받으시구요 ^^; 3일 지나서 좀 그런가요? ^^;)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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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백을 따라왔더니 삭제된 포스트라고 메시지가 떠서 깜짝 놀랐네요. 메뉴판에 떠 있는 제목을 클릭하니까 제대로 글이 보이는군요. 저도 트랙백 하나 걸겠습니다. ^^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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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인아, 그게 제목을 수정하려고하면 겉에선 수정이 안되더라구요; 풀로그에선 고쳐졌음 좋겠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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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새정연의 그 글을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는데요, 우선 내용의 기조에 대해서는 동의합니다. 그런데, 너무 추상적인 느낌이 없지는 않은 글이었다는 생각. 로드맵 통과 국면에서 민주노동당이 보여준 기회주의에 대해서는 좀더 구체적인 비판이 필요했을 것같군요. 한편으로 이어진 주장의 내용에 대해서는 다 공감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이번 건(로드맵 야합)을 통해서 거기까지 가기에는 너무 글 안에는 포함되어있지 않은 '다 안다고 전제한' 내용이, 그래서 생략된 논거가 너무 많다는 생각.그러다보니, 내용에 공감하는 제가 보기에도 좀 뻘쭘했는데, 민주노동당을 어쨋든 지지하시는 분들이 보기에는 그런 '다 안다고 전제한' 것들이 공유되지 않은 상태니 '뭐 이러냐'하기 쉽상이었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대안... 대안 얘기를 갖고 비판을 봉쇄할 수는 없다는 데 동의. 피에로님이 글에 쓴 것처럼 FTA에 반대하는 '대중적인 사회운동' 그 자체가 대안이라는 것에 강하게 동의하구요, 하지만 그런 의미에서도 원래의 기사글은 미달한다는 점에서 00%부족해보입니다. 하반기 투쟁의 결과, 사회적 합의주의 노선의 파탄은 물론 총파업 노선도 어떤 한계에 봉착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데, 그럼 무엇에 준거할 것인지, (그렇다고 비판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책임있는 비판을 위해서는 제기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결국 국민파와 중앙파에 대한 비판과 반경향을 자양분으로 삼아온 이른바 '좌파'들의 지난 10년을 반복할 뿐일 것같군요...
특히 이런 식의 '반경향'을 정체성을 삼아온 방식은 '좌파'를 현실에서 규정하는데 끊임없는 난점을 발생시켰는데요, 그런 모습을 작은 기사에서도 다시 발견하는 것같아서 저도 씁쓸하기는 합니다. 아마 이런 방식은 이번 민주노총 선거에서도 그대로 반복될 것이라는 점에서, 좌파들에게조차도 절망하고, 그렇기 때문에 운동에 희망이 어디에 있는지 더 마음이 무거워질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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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쭉듣고보니 정말 그럴것 같네요. 이런 건강한 논쟁들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면 조금이라도 나아지지 않을까 싶어요. 지금은 '좌파'를 표방하는 학생들부터도 논쟁, 학습 이런거 전혀 안하니까... 저야, 학생운동이란거 제대로 하지도 못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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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새 피에로님 덧글이..! 원래 글 조금 수정했습니다.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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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저도 댓글쓰자마자 수정하신거보고 다시 수정했습니다ㅋㅋ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