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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루지

얼굴에 작은 뽀루지가 생기곤 한다.

 

작은 뽀루지는 붉게 얼굴만 붉히기도 하고

노랗게 속내를 들어 내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은 자연의 일부인 얼굴인지라

생기고 없어지고를 반복한다.

 

뽀루지를 대하는 나의 태도와 다른 사람들은 사뭇 다르다.

 

남들은 조용히 가라 앉아 주기를 바라기도 하는데

난 꼭 아이말고 세균맨 득실대는 손으로 스윽스윽 만지다가

피를 보곤한다.

그리고 딱지가 앉아도 그 간지러움을 견디지 못하고

다시 더 많은 양의 피를 본다.

 

작은 일을 태하는 내 태도와 같다

사는 것도 자연의 일부다

 

꽃은 피었다가 지고

입도 파랬다가 시든다.

뽀루지도 생기고 사라진다.

작은 사건들도 시간이 약인 경우가 있다...

골치하프게 곪게 하지말자

결국 상처를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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