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07/08/21 07:44
Filed Under 내 멋대로 살기

알싸함의 정체.

 

커프의 환타지를 좋아라 할 수 밖에 없는 이유. 

 

9회말 2아웃의 웃긴 설정에도 불구하고 몇몇 대사가 가슴에 남는 이유.

 

어제부터 입에 붙어 떨어지지 않는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 '또 하루 멀어져간다~'

 

문득 10년후의 내가 걱정되는 느낌.

 

술에 덜 깬 정신상태를 하고도 학회 발표용 포스터를 만들 수 밖에 없는 지금의 상황.

 

추석에는 결국 밀린 논문을 써야겠다고 결심하면서도 그 실현 가능성에 의구심이 드는 상황.

 

모든 일을 진정(?) 제끼고 백두산으로 떠나기 전날의 아련함.

 

소주 한병이면 넘치게 충분한 나의 간.

 

다시 절주 모드가 필요한지도 모르겠다.

 

뭔가 수양이나 호연지기가 필요한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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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1 07:44 2007/08/21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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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콩!!! 2007/08/22 17: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여행이리라 믿어. 그나저나 어제 먼저 일어나서 한잔 또 한거야?

  2. 흐린날 2007/08/24 14: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녕 떠나신게야요?... 보고자파 우짜나~ 우얏든, 잘 다녀오세요~

  3. 해미 2007/08/28 08: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콩/ 화요일이 아니라 월요일 밤에 술을 먹었다는 것이지요. 화욜은 회의 끝나고 도철 동지들과 잠깐 뒷풀이 후 날밤을 새가며 일을 했다는... ㅠㅠ
    흐린날/ 일요일 밤에 돌아왔어요. 언제 술 먹어야죠? ^^

  4. 흐린날 2007/08/28 17: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9월4일 질라라비 후 주먹고기 기필코! 어떠삼? ㅎㅎㅎ

  5. 해미 2007/08/28 2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흐린날/ 완전 콜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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