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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7


 

 

2005. 10.7

 

#1. 기절

미친듯이 자다 일어났다.

어제 새벽까지 또 불질을 하고, 오후 5시에 일어났으니, 대략 미친듯이 잔 것이

맞다. 기절했다고 해야 하나?

 

쌍꺼풀이 또 네겹이 됐다.

내가 봐도 심히 부담스럽고 인간이 아닌 듯.

한 일주일 달리고, 하루 정도 쉬어주는 센스!라고 혼자서 다독이고 있다.

맥주를 마셔줬으니, 또 한 숨 자 줘야겠다.

 

 

#2. 자존심 & 약속

난 내가 생각해도 자존심이 센 편이다.

글쎄...쥐뿔도 가진 게 없으면서 어디서 자존심이 높아졌는지 알 수 없다.

가진게 없어서 더욱 그렇다는 생각도 들었다.

 

엊그제부터 좀 많이 높은 목적을 하나 세웠다.

강사 이겨보기. 좀 쪽팔리지 않도록 날 높여야겠단 생각이다.

뭐, 그래, 강사말대로 머저리에 병신에 멍청이라고 인정하고 시작할 생각이다.

 

이렇게 8번정도만 달리면 일년동안 긴 달리기는 완성된 셈이다.

완주한 뒤 다시 같은 길을 달릴지, 아니면 새로운 길을 달릴지

그건 8번정도의 같은 일상을 달린 후에야 결정된다.

 

그 전엔 나와의 약속을 지켜야한다.

우선 TV를 보지 않겠다는 약속은 지키고 있는 중이다.

이번주부턴 컴퓨터를 자제해줘야겠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싸이와 블로그를 끊어줘야겠다.

 

2005년 10월 나와의 두번째 약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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