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그 큰 서점에 가면 그저 행복하던데.. 히..
얼마전 휴가기간에는 최장 5시간동안 있었던 적도 있음이에요. 휴가 때 교보와 영풍에 자주 가면서 요즘은 '책 구매 중독증'에 빠진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봤었습니다. 최근 책을 너무 많이 사버려서요. 눈에만 띄면 사대니.. 카드 영수증 받고 울어야 할 날이 얼마 안 남았어요.
neoscrum// 충동 구매를 당해낼 사람이 누가 있겠어요.ㅋ 번역된 걸 봐도 딱히 어려운 표현나 전문용어 같은 건 없으니까 영문판, 한번 볼만 하겠네요. 전 시집 외에는 (영문판을) 읽어 본 적이 없어서... 읽다가 지치면 맘대로 해석하고 시적 허용이라고 자기 변명 해버리곤.^^;; 장문의 글은 엄두도 안나요. 슬그머니 책을 숨겨놓고 안 찾을지도 몰라요.ㅋㅋ
오늘 집회를 마치고 교보문고를 갔다가 '눈먼 자들의 도시' 영문판을 샀어요. 처음에는 그 책을 사러 들어간 건 아니었는데, 원서 코너에 갔다가 그 국산과 똑같은 표지가 눈에 들어오길래 들고서 계속 주물떡조물딱 하다가 사고 말았지요. 지금도 사다놓고 읽어야 할 책이 엄청 쌓여있는데.. 보아하니 문장들도 짧고, 쉬운 단어들로 쓰여진 것 같기도 하고, 한 번 더 읽어도 좋을 것 같다는 합리화를 하면서... 그 책을 언제 읽게 될련지는 지금으로서 예상하기 무척 힘든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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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sc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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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 큰 서점에 가면 그저 행복하던데.. 히..얼마전 휴가기간에는 최장 5시간동안 있었던 적도 있음이에요. 휴가 때 교보와 영풍에 자주 가면서 요즘은 '책 구매 중독증'에 빠진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봤었습니다. 최근 책을 너무 많이 사버려서요. 눈에만 띄면 사대니.. 카드 영수증 받고 울어야 할 날이 얼마 안 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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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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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안가본지 정말 오래 됐는데... 그렇게 큰 서점엘 가면 머리가 아프고 방향감각이 사라지는 것 같더라구요.ㅋ 특히 교보문고의 천정에 거울을 붙여놨잖아요. 그것 때문에 너무너무 어지러워... "저기, 출구가 어디예요?"하면서 헤매고 다니죠.;;;부가 정보
neosc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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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책이 본래 영어로 쓰여진 책이었더라면 그렇게 많이 망설이지는 않았을텐데 말이죠. 그 책을 사면서 사라마구의 다른 책도 영어로 번역된 게 있나 하고 찾아봤더니, 번역된 책들은 많으나 교보에서 파는 책은 없더군요.부가 정보
사슴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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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scrum// 충동 구매를 당해낼 사람이 누가 있겠어요.ㅋ 번역된 걸 봐도 딱히 어려운 표현나 전문용어 같은 건 없으니까 영문판, 한번 볼만 하겠네요. 전 시집 외에는 (영문판을) 읽어 본 적이 없어서... 읽다가 지치면 맘대로 해석하고 시적 허용이라고 자기 변명 해버리곤.^^;; 장문의 글은 엄두도 안나요. 슬그머니 책을 숨겨놓고 안 찾을지도 몰라요.ㅋㅋ부가 정보
neosc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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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집회를 마치고 교보문고를 갔다가 '눈먼 자들의 도시' 영문판을 샀어요. 처음에는 그 책을 사러 들어간 건 아니었는데, 원서 코너에 갔다가 그 국산과 똑같은 표지가 눈에 들어오길래 들고서 계속 주물떡조물딱 하다가 사고 말았지요. 지금도 사다놓고 읽어야 할 책이 엄청 쌓여있는데.. 보아하니 문장들도 짧고, 쉬운 단어들로 쓰여진 것 같기도 하고, 한 번 더 읽어도 좋을 것 같다는 합리화를 하면서... 그 책을 언제 읽게 될련지는 지금으로서 예상하기 무척 힘든 상황입니다.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