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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포먼스

하루종일 타바코를 종이에 둘둘 말면서

이놈의 것

한국만 가면 곧장

만안구 보건소 금연클리닉 가서

끊어 버린다고

처음으로 작심을 하고 있다.

 

문득

그렇다면

장장 15년간의 퍼포먼스도

곧 끝이군,

하는 생각이.

 

사실

어린,

여성이,

길거리에서,

담배피는 것에 아무도 개의치 않았다면

이 친구와 인연이 없었을지도 모른다.

 

과외하던 고딩들 앞에서

어린 조카들 앞에서

야야 괜찮아, 그냥 펴

그럼서 꼴아물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일종의 퍼포먼스와도 같았던

이 친구와의 인연

 

이젠 끊어버릴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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