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낳고 친정에 있는 아내가

빨리 내려오고 싶단다

 

빨래는 쌓여있고 코푼 휴지는 뒹굴러 다니고

논 밭은 엉망이고

밤이면 술은 먹어야 겠고

 

뭔가 정리를 좀 해야 하는데 영 진행이 안된다

 

산들이도 보고 싶고

아내도 보고 싶은데

빨리 내려오라는 말을 못하는건

 

보고 싶은 맘보다

게으르고 싶어서.?

이쁜 모습만을 보이고 싶어서?

 

일하기는 싫고

청소하기도 싫고

술은 먹어야 겠고..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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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4 23:16 2010/10/14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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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삭 2010/10/14 23:5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댓글사진 등록기념으로 댓글을 달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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