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통


from 다락방 2009/09/21 22:16

내가 죽으면

술통 밑에 묻어 줘.

운이 좋으면

밑둥이 샐지도 몰라.

 

모리야 센얀 - 일본 선승

 

 

요즘은 매일 술을 마신다.  안피던 담배도 핀다.

담배는 끊을수 있겠지만 술은 끊지 않을거다.

나도 그런 심정이다

술통밑에 묻히고 싶은 심정.

 

포도주를 담갔는데 잘 되기만을 고대하고 있다.

 

내가 만든 술을 마시는 기쁨.

그 기쁨을 누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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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1 22:16 2009/09/21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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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이삭네 무농약 포도즙

    Tracked from 2009/10/08 19:38  delete

    진보불로거 이삭님이 진보넷 사무실로 보내주셨어요. 와~!!!! 불로그에도 아무 말씀 없으시고 메세지도 없어서 택배 송장에 쓰인 번호로 전화를 드려야 하나 우왕좌왕 했다능..-ㅁ-;; ㅋㅋㅋㅋ 설마 주소도 단체이름도 정확히 써진채로 왔는데 잘못 보냈다거나...ㄱ- 그런 건 아니겠쬬 ㅎㅎ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앙겔부처 2009/09/22 16:5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부..부럽네요@_@ 시도 참 좋아요 귀엽다;ㅁ;

  2. 이삭 2010/09/07 01:5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그 기쁨을 지금 누리고 있다. 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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