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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혼자 두 번, 빈집 친구들과 여덟 번
맥주를 만들었다.
날이 갈수록 맥주는 맛있게 익고
허리는 휜다.
진보넷 10살 생일날 파티에
하우스 맥주 담가 팔 거라 했었는데
호프집 잡은 거 보니까 어떻게 알았는지 포기한 듯 하다.
맥주 담는 거
실은 겁나 빡세다.
맥주 마실 사람들에게 보여주려고 찍고 편집한 놈.
아주 간단해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3주후에 걍 따라마시면 될 것 같지만,
험난한 코스가 남아있다.
바로, 병입.
위의 '카푸치노'를
일주일에서 열흘 간 상온에서 발효시킨 후, 병에 담아야 한다.
카페 홈에 올리기 위해 정성껏 편집한 놈.
병뚜껑 닫는 걸 하도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아서 만들었다.
그런데 왠지 모를 슬픔이 밀려온다.
빈병 확보를 위해 술을 열심히 마시는 빈집 사람들의 위장이 때로 안쓰럽기도 했지만
슬프다는 느낌은 아니었는데...
기력이 쇠한 걸까.
더욱이 자꾸 자꾸
줄어드는 맥주.
노가다꾼들의 허리 휨.
댓글 목록
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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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 맛좋은 맥주 잘 마셨어요. 비상금이 소로로 빠져나가긴 했지만~~얌부가 정보
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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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물만(all grain)으로 하시거나 맥아(malt)를 사고 진행하세요? 제가 막걸리나 동동주를 만들어보고 싶어요. 네이버 블러그에 검색해서 막걸리를 만들기 위한 설명서 몇개 찾았네요.ㅋㅋ부가 정보
빨간뚱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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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겠다~~~ ㅎ부가 정보
김디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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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살면서 하우스 맥주 마셔볼 기회가 흔치 않으니 지갑이 가벼워지는 일도 감수할만 할죠? ^^;;기형 / 빈집에서는 원액 캔으로 담고 있어요. 곡물이나 맥아는 너무 비싸고 힘도 들어서 아직요.
그리고 맥주 전에는 막걸리도 담았었어요. 나중에 빈집에 놀러오세요~
빨간뚱띵이/ 맛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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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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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워요^^;; 제 블로그 댓글다신거 보고 왔어요. 빈집에서 맥주만드셨나봐요? 이완님 하고 신혜님 (아실래나..ㅋ)한테 빈집에 관한 이야기 들었었는데.. 한번 놀러가보고 싶은데 쌩뚱맞게 찾아가기가 쑥쓰럽기도 해서ㅋ.. 블로그 글들 재밌게 보고 갑니다..부가 정보
디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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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초원님 반가워요. 빈집, 이태원에서 가까운데 함 놀러오시죠. 맥주 한 잔 해요. ^^부가 정보
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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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맥주 만드는거 눈팅만 했는데 저도 만들때 빈집에 놀러가서 만들어 보고 싶어요.^^;;;;;부가 정보
디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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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님, 오늘 저녁에 빈집에서 만들기 할거에요. 놀러오세요~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