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약 기운인지 

하루종일 이길 수 없는 졸음이 쏟아진다. 

 

이렇게는 못 살 듯.

 

그리고.. 

이어지고 있다. 아무것도 재미가 없는 시간. 

 

머리가 아프다. 

약도 먹었는데. 

 

눈도 아프다. 

 

비가 또 쏟아진다. 

오늘 운동을 못 나갔는데 다행으로 생각해야 하나. 

얼마 전 장대비를 맞으며 자전거를 탄 적이 있다. 

다음날 열심히 자전거를 닦았는데 그 후로 계속 비가 와서 한번도 자전거를 못 탔네. 

 

햇빛 때문에 팔토시도 사고 목에 하는 것도 샀는데, 

자전거가방은 여태 못 샀다. 마음에 드는 게 왜 그렇게 없나. 

그것보다 더 중요한, 제일 중요한 , 헬멧도 아직 못 샀다. 

아오. 

 

그래도 주말에 비가 안 온다면

자전거 타고 싶다. 

펑크대비 공구도 하나도 못 샀지만.

아. 

자전거가 달리기보다 좋다. 

그러니

그럼

라이트를 사서 평일에도 밤에 자전거를 탈까??

하지만 조금 무서운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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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4 23:42 2020/08/14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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