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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누락된 것이 아닐까 약간의 농담섞인 걱정이 역시나 외람된 걱정이었다.
드디어 기다리던(?) 연락이 왔다. 인생은 참 아이러니다.
아침에 기다리지 않았던(예상치 못했던) 날 행복하게 하는 연락이 오더니
저녁엔 원치 않았지만 기다리던 전화가 불쑥 찾아오다니.
13일 1시 30분 부천경찰서.
점차 실감나기 시작한다.
그러나 동요하지 말자. 감옥에 가든 가지않든 나는 병역거부자다.
감옥에 간다고 해서 달라질 것은 없다. 내 몸이 조금 불편하고
내 마음이 조금 불안할 뿐이다.
제한된 시간.
앞으로 남는 짧도고 짧은 이 시간이
내 인생의 좋은 기억으로 남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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