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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시간이 흘러야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28세 여자분의 질문. 2년동안 사겼던 사람과의 이별. 이별후에 1년동안 연애를 전혀 못하고 있는 상황임.

 

첫번째 카드를 통해서 이 여자분이 남자분에 대해서 안좋은 소문에 시달리고 있다는것을 알고 있다. 남자분에 대한 마음을 간직하고는 있는데, 주위에서 들려오는 얘기가 흉흉한 얘기 뿐이다. 남자분의 실제 상황과는 상관없이, 결혼 얘기나 다른 사람이 있다는 얘기가 오고가고 있는게 아닐까 하는 판단이 들었다. 두번째 세번째 카드. 타로 카드 배치에서 가장 오래 기다리는 두 카드가 나왔다. 여자분은 한동안은 희망에 차서 기다린다. 그래, 돌아오겠지. 그런데 마지막 카드에서 나오듯이 그 생각은 시간이 가면 갈수록 괴롭게 변해 간다. 그런데도 여자분은 한 남자만을 바라보고 기다린다. 카드에서 종종 결과가 나오지 않는 이러한 배치가 있다.

 

이럴 경우에는 결론을 낼수 없다고 판단을 해야 하지만. 일반적으로 두번째 세번째 카드는 마지막으로 가서는 결과가 긍정적이다. 긍정적인 결론을 내는것이 가능할것이다. 지독한 기다림 끝의 만남. 적어도 여자는 30세가 되기 전까지는 남자를 볼수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두 사람은 만난다. 첫번째 카드를 이기고 두번째 카드와 세번째 카드를 이긴 후에 그렇게 되겠지만.

 

 

여자분은 다시 질문을 해왔다.

 

그렇다면 남자는 지금 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첫번째 두번째 카드를 통해서 남자가 여자분에 대한 생각을 놓고 있지는 않지만 그로 인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것이 보인다. 흔히 하는 말로 이제는 새롭게 시작해야지. 하는 말을 주변에서 많이 하는게 보인다. 주변 사람들은 여자분이 그랬듯이 이 분에게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런데 남자는 마음을 놓고 있지 않다. 두번째 카드에서 보여지듯이 그런 상황이 오랫동안 유지가 된다. 남자는 여자를 놓고 싶지 않은 괴로운 마음을 안고서 오랫동안 살아가게 된다. 마지막 카드가 보여주듯이 남자는 주변의 도움없이 자신만의 힘으로 여자에게로 돌아온다. 사자를 누른 후에야.

 

대체 이런 사람 둘이서 왜 헤어졌는지가 궁금해 졌다. 그러나 여자분은 타로 점을 보고난 후에 멍한 얼굴로 앉아있더니 고맙다고 말하고서는 일어서서 나갔다. 남자 카드를 해석하기 시작했을때 울기 시작한 얼굴이 더 안쓰러워 보였다. 나는 이 두사람이 헤어진 이유가 두 사람 사이만의 문제가 아니었을꺼라는 생각이 들었다. 두 사람다 첫번째 카드가 주변 사람들의 방해가 있는 카드 배치이다. 그리고 두 사람은 아마 남자의 두번째 카드가 보여주듯이 오랫동안 떨어져 있게 될것이다. 유학을 앞두고 헤어진건가. 아니면 남자가 해외에서 오랫동안 살아야 하는 기간이 있었을까.

 

어쨌든. 남자는 여자에게로 돌아온다. 그 긴 시간이 지나고나서도. 여전히 여자가 자신을 기다리고 있을꺼라는 믿음을 버리지 않았던걸까. 아니면, 여자의 세번째 카드에서 보여주듯이 여자만이 자기 자신을 이해할수 있는 사람이라고 여겼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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