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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5/09
    토할 것 같아.
    넬.

토할 것 같아.

왜일까...

뭘 먹어도 속이 미식거려서 토할 것 같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또 우걱우걱 비어있지 않은 뱃 속에 무언가를 밀어넣고 있다.

 

습관.

예전부터- 아주 예전부터 나쁘게 길들여진 악습관

나이도 먹을 만큼 먹었고 지칠 때도 되었건만

이 습관은 아무래도 평생 나를 떠날 것 같지가 않다.

침을 삼킬 때마다 역류할 것 같은 이상한 냄새와 맛이

입 안에서 자꾸만 느껴져서 토할 것 만 같다.

하지만 참을 수 있을 때까지 참아야지....

가뜩이나 목 상태도 좋지 않은데

자주 토하면 위산 때문에 목이 더욱 상하겠지.

 

아무 것도 하지 않는 매일에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매일에

더욱 더 지치고 힘 빠지고 슬프고 허무하고...

그래서 괴롭다.

 

하나도 나아진 것이 없어...

나 정말 뭐하고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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