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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느낌

 

음...

 

오늘 독특한 말을 들었다.

'네가 아무리 책을 많이 읽고, 공부를 잘해도 나한테는 안된대.' 라는 말.

처음엔 솔직히 이해하지 못했는데, 두어번 들으니까 무슨 말인지 알겠더라.

 

무슨 의미인지가 보이니까 '아. 이 말 누가 이 사람에게 해줬을까.'라는 생각과 함께 당황을 했는데,

이 말을 그 '나'라는 분이 해 주셨기때문에 다시 한번 당황했었다.

 

 

경쟁 사회를 타파하자고 하더니, 말도 안되는 말을 아마도 경쟁사회가 싫을 사람에게 해줬군.

이 말은 필요를 지나친 게 아닐까. 너는 (~)에서 많이 성장할 수 있을거야. 정도면 괜찮지 않았을까.

이사람 나에 대해서 손가락 반마디만큼이라도 알고는 있을까.

3가지 고정관념이 있는 게 아닐까.

왜 책을 많이 읽고 공부를 잘 한다는 것에 대한 언급을 했을까. 실은 열등 의식이 있나,싶어 씁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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