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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26

2011/02/27 01:19 분류없음

Sky Craw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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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27 01:19 2011/02/27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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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25

2011/02/27 01:19 분류없음

바시르와 왈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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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27 01:19 2011/02/27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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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25

2011/02/25 03:20 분류없음

세상이 뱀파이어라며 외친 포스트가 무색할 정도로 다시 한번 외치고 싶은 오늘이다. 

 

비정하다. 

 

 

두집 살림은 정말 아무나 하는게 아닌건가. 아님 이정도 트러블은 그냥 뭐 하면서 넘어가는 건가 다들. 

 

돈 없는 서러움. 세입자의 서러움.

따져야하는 서러움.

그 사람의 한숨에 자존심이 꺾이는 서러움.

정말로 삶이 두려운 서러움.

당연히 선택을 요구 받는 서러움. 

 

 

인생의 구비구비마다 나는 다 이유가 있었고 어쩔수 없었지만, 그게 사실 한편으로는 무슨 소용이겠는 가. 

 

 

한강이 나오자 정말 눈물이 쏙 나와서, 결국 집에와서는 막 울어버렸다. 나는 내가 정말 무서워하는, 정말 오지 않았으면 아는 어떤 상황이 올까봐 그게 너무 두려워서, 그리고 그걸 두려워하는 지금이 너무 서러워서 지랄지랄 욕도 나오지 않아서 어쩜 이리 돈 달라는 구멍은 널리고 널렸는 지. 

 

 

난 정말 왜 사람들이 죽는 지 안다. 왜 그렇게들 죽어버리는 지 안다. 몸이 멀쩡하던 교육을 받았던 자식이 있건 뭐 그런게 무슨 소용인가. 그냥 이 세상이라서, 그냥 그거 하나로 이유는 다 되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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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25 03:20 2011/02/25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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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llet with butterfly wings

2011/02/16 22:35 분류없음

The world is a vampire, sent to drain
Secret destroyers, hold you up to the flames
And what do I get, for my pain?
Betrayed desires, and a piece of the game

Even though I know - I suppose I'll show
All my cool and cold - like old job

Despite all my rage I am still just a rat in a cage
Despite all my rage I am still just a rat in a cage
Then someone will say what is lost can never be saved
Despite all my rage I am still just a rat in a cage

Now I'm naked, nothing but an animal
But can you fake it, for just one more show?
And what do you want?
I want to change
And what have you got, when you feel the same?

Even though I know - I suppose I'll show
All my cool and cold - like old job

Despite all my rage I am still just a rat in a cage
Despite all my rage I am still just a rat in a cage
Then someone will say what is lost can never be saved
Despite all my rage I am still just a rat in a cage

Tell me I'm the only one
Tell me there's no other one
Jesus was the only son, yeah.
Tell me I'm the chosen one
Jesus was the only son for you

Despite all my rage I am still just a rat in a cage
Despite all my rage I am still just a rat in a cage
And someone will say what is lost can never be saved
Despite all my rage I am still just a rat in a cage

Despite all my rage am I still just a rat in a-
Despite all my rage am I still just a rat in a-
Despite all my rage am I still just a rat in a cage

Tell me I'm the only one
Tell me there's no other one
Jesus was the only son for you

[x4]
And I still believe that I cannot be saved

 

http://www.youtube.com/watch?v=dxNX_PRqhCQ&feature=related

 

생각해보면, 10대때 스매슁펌킴스를 들었던 것은 참.

 

고등학교때 죽어라 가사를 해석해보려 했으나 사전만 보고서 단어뜻을 다 찾아내도 도저히 뭔소리를 하고 싶은 건지 도저히 알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냥 이 노래의 첫 가사, 

 

The world is a vampire

 

이거 하나만으로도 그냥 나는 이 노래가 좋았다 ㅎ 나의 고등학교 시절을 생각해보면 vampire정도로는 정말 약하지만 반주보다 먼저 시작되는 저 가사가 정말 너무. (물론 라이브에서는 보통 반주부터 나가더라 ㅎㅎ )

 

얼마전부터 다시 스매슁펌킨스에 꽂혀서 엄청나게 듣고 있다. 

 

아 정말 월드 이즈 뱀파이어

 

 

완전 뱀파이어라네 

 

지저스만 챙기지 말고 나도 챙기라는 부분에선 정말 완전 빵 터지고 ㅎㅎ

 

이 밴드가 있었음에 항상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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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6 22:35 2011/02/16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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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이들도 이렇게

2011/02/10 23:43 분류없음

하루에도 몇번씩 기분이 마음이 천국과 지옥을 오가듯 이렇게 널을 뛸까. 정말 남들도 그런 것일까.

 

 

절에 있던 시절 '미친원숭이'같은 마음을 다스리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참 많이 들었다. 아주 솔직히 말하자면 그런 말을 하는 사람 중에 정말 그것을 실천하고 있는, 앞/뒤가 연결된 사람은 극극극히 드물었지만, 어쨌든 마음이라는 것이 얼마나 고통스러운 것인지에 대해서는 많이 듣고 생각했었다. 

 

 

발레학원이 멀어진 이후로 발레학원에 오가는 길은 보통 나에게 생각의 시간을 준다. 물론 밥먹고 바로 타서 엄청 졸때도 많이 있지만 말이다. 특히 밤에 돌아오는 길은 한강을 건너는 덕에 뭔가 더 센티멘탈 해지곤 한다. 수 많은 불빛들을 보면서 저 많은 장소들 중에 정말 내가 맘 둘데가 있을까 하는 통속적인 생각을 해보기도 하고, 별 이유도 없이 감성적인 재즈피아노 곡이나 축축 쳐지는 라디오헤드 음악들을 골라듣거나 하면서 묘한 기분 자체에 취할 때도 있고, 오늘처럼 여러가지 현실적인 고민들이 고개를 들어서 조금은 우울하게 집까지 쭈욱 끌어올때도 있다. 항상 발레학원에서는 엄청나게 웃고 행복한 것을 생각하면 거참 나란 사람은. 

 

 

머리가 복잡해서 글을 더 쓰지도 못하겠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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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0 23:43 2011/02/10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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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2월 2일 - 4일

2011/02/04 21:45 분류없음

뻔뻔하게도 혹은 당연하게도 나는 생각보다 빨리 괜찮아 졌다. 작업실이 생겨서 이기도 했고, 그곳의 다른 두 분이 나에 대한 애정을 멈추지 않으셨기 때문이기도 했고, 주변 친구의 도움 덕이기도 했다. 그리고 내가 너무 인간이라서 그런것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다 부쩍 요며칠 생각을 하곤 했다. 나는 야속하게 빨리도 잊었구나. 혹은 그 분도 나에 대한 것은 생각조차 안하실까 그런 생각도 하고. 나는 까먹고 살아도 그 분이 까먹는 건 뭔가 얄밉다는 생각도 들고.

 

 

명절이라서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사실 명절이니 휴일이니 아무런 상관도 없는 삶을 살고 있는 주제에, 남들 노는 때라고 하면 괜히 같이 분위기에 휩쓸릴 때가 있다. 그래서 어제 오늘은 정말 평소 안하던 짓도 했다. 어제 오늘 영화를 1편씩 본 것이다. 그리고 3일 내내 이제는 어떤 면에서 보면 내 삶의 일부인 커피숍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다.

 

 

사실 이번 명절은 눈물을 많이 흘렸다. 그것도 굉장히 다채로운 이유들로. 펑펑우는 눈물이 아니었던 것도 특징이라면 특징이었다. 조용한 눈물을 여러번 흘린 3일이었다. 책, 영화, 전화, 기억들로 인해 나는 자꾸만 눈물이 났다. 사실 펑펑 울고 싶었던 순간들이 있었는 데, 그럴 때마다 사람들이 많은 곳이라 그러지 못했다. 사실 어떤 면에서보면 그게 뭔상관인가 싶지만, 그냥 나는 그랬다.

 

 

이제 나에게 명절이란 그런 것인지도 모르겠다. 뭔가 한템포 멈춰서 여러가지를 정리했다가 흐트러 놓았다가 하는 뭐 그런, 물론 예전보다는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평안한 명절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참 외로운 시간들이기도 하다.

 

 

 

나는 이제 서른 한살이다. 화장을 할때마다 눈꺼풀의 주름을 보면 돌이킬 수 없는 것들에 대해서, 혹은 정말로 가는 세월에 대해서 실감한다. 엄청나게 소설을 읽고 싶다가도 막상 어떤 소설도 손에 잡히지 않는 그런. 누군가가 힘내라고 괜찮다고 잘될거라고 완전 뻔한 이야기를 진심으로 해주기를 바란다. 많은 사람에게 호감이 있으면서도 하나도 없다. 동시에 그 호감들이 두렵다.

 

 

묘한 명절이다. 고요한 명절이다. 자꾸 뭔가 어떤 일을 앞두고 있는 듯한 그런 기분을 느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윤향란 드로잉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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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4 21:45 2011/02/04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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