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부족가족

from 랄랄라 농부 2010/09/30 20:19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10/09/30 20:19 2010/09/30 20:19

그냥 농사짓고 사는 위대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책 - 자기가 살고 있는 동네에서 만들어보자

 

- 보다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사례들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 한두번 만남으로 쉽게 나눌 수 없는 이야기들, 일상 속에 스며 있는 포장되지 않은 진짜 삶에 대한 이야기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한국 사회에서 대표되는 몇몇 농가의 뛰어난 가치들과 훌륭한 농법들이 아닌, 각 지역의 풍토와 문화에 맞는 실전 농법과 소소한 삶의 가치들이 읽혀질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해남에 산다. 그러므로 해남 사람들과 만난다. 해남에 맞는 농사 방법이 필요하다. 내가 궁금한 것들은 무엇일까?

 

그래서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보았다.

 

 

실용 -

  • 위치
  • 소비생활과 경제 규모
  • 토지 규모
  • 수입구조와 세부 사항
  • 농자재 현황
  • 시설 현황
  • 가축
  • 퇴비 제조 방법
  • 식량 자급도
  • 현재 자녀 교육 방식
  • 초기 자본 / 초기 토지, 집, 기타 자재
  • 홈페이지 / 블로그, 카페

 

가치 -

  • 삶의 신화
  • 가치 철학
  • 꿈 -> 삶의 미학
  •  교육 철학
  •  인터뷰어의 공간에 대한 느낌
  •  인터뷰어의 사람에 대한 느낌
  •  놀이 문화 여가 생활
  •  거주 지역에 대한 생각

심심할 때 한집 한집 놀러 다니며 물어보고 정리해 볼 생각이다. 아마도 몇년은 걸리지 않을까 싶다.

나는 해남에 살기에 해남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정리해 볼거다. 하지만 나는 이런 것들이 각 군 각 면 각 리 동마다 넘쳐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것은 아마도 보다 나은 세상에 대한 희망을 만들어 가기에 굉장히 훌륭한 운동이 되리라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위의 인터뷰 주제를 공유하고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물어 주제들을 첨삭하고 다른 동네에 사는 친구들도 각자가 사는 곳에서 '그냥 농사짓고 사는 위대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써나가면 좋겠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10/09/25 22:02 2010/09/25 2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