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챙피해..진짜,,,
이 정신을 어찌해야한단말인가,
사무실 피씨로 간만에 블로그에 한 줄 남기려했더니,,
아이디와 비번이 통~ 생각이 안나는 거라..
결국 못 쓰고... 이게 지난주 금욜 시점.
주말내내 잊고 있다가,
오늘 또 사무실에서 블로그 아이디 잊어버린 생각이 퍼뜩나서,,
기억을 더듬더듬 로그인하던 순간..
진보넷 활동가가 옆 사무실 방문!
이때다 싶어,
"아이디랑 비번을 잊어뿌리면 어찌해야하나요?"
"진보넷으로..전화를.."
아.. 결국 전화해얀단 말인가....ㅠ
띠리리~
"제가 진보넷 블로그를 쓰는데 아이디랑 비번을 잊어버린 거 같아요..네,, 아이디도 생각 안나고요..저기 7월달에는 한 번 썼는데요..비번요? 안 바꿨을껄요? 글쎄..아마도.... 안 바꿨을 꺼예요..바꿨을까요? 잘 모르겠어요ㅠ
아이디요? 어,,,s가 하나 였던가? 두개였던가? 음....대소문자 구분하나요?"
내 이런 밥통같은 민원에...아주 친절히 답해주시고,,
"근데 알려준 아이디로 해봐도 또 안되면 어떻게 되나요?...
네? 제가 확인 절차를 하나도 안 적어서,,,비번을 모르면 안된다고요? 아,,, 그렇군요.."
살짝 절망적인 대화끝에 전화를 끊고 다시 시도!
근데도 안됐다...
계속 해서 아이디랑 비번이 틀렸다는 메세지만..ㅠ
"내가 온동네 다 쓰는 비번인데,, 이게 아니면 진정 무어란 말인가...흐엉..."
몇 개 안되는 글이지만,, 버려야하나..
그보다,, 이 정신을 어쩌면 좋나...
이러고 집에 왔는데,
난 지금 이렇게 글을 쓰고 있다..=;
음...아이디는 영문이 아니었다는...ㅠ
분실한 건 아이디가 아닌게죠..
아.....
미안합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비번은 최소한 두가지를 쓰셔요
털려도 괜찮은 계정/믿을 수 없거나 보안접속(https)을 제공하지 않는 사이트/아무데서나 다 쓰는 용과,
털리면 절대 안되는/믿을 수 있고 보안접속을 제공하는 사이트/꼭 필요한데만 쓰는 용으로 나눠서 달리 쓰시는게 좋습니다
보안접속이 안되는 사이트에서 후자의 비밀번호를 쓰는 건 매우 위험하고요
후자의 비번은 반드시 숫자와 특수문자를 섞으시고요
물론 까먹기 쉬우니 숫자와 특수문자를 섞는 나름의 규칙을 하나 쯤 만들어 두시면 좀 낫습니다. 뭐, 비밀번호는 ''로 묶는다던가 하는 식으로요. 비밀번호 자체가 아닌 이런 규칙 정도는 다이어리에 적어놔도 괜찮죠.
털리면 안되는 사이트의 경우 어렵게 만들되 즉흥적으로 바꾸는 건 금물이예요 꼭 까먹습니다
잔소리가 길었네요 ㅎㅎ
응~ 최근에 비번을 단일화(?)하던 중이었는뎅,,ㅠ 하도 헷갈려서,,다시 흩뿌리는 중이야,, 이거..저거,,따로!
근데,,, 아이디가 생각안나니깐, 이건 뭐,,켁..